시간의 저 끝까지 가봐도 그런 사람이 또 있을까 그런 사람 아이처럼 순수하고 아빠처럼 자상한걸 이 세월이 무색하게 변함없고 한결같아 찬란했던 시절 다 지나도 주눅들거나 낙담하지도 않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며 고집대로 신념대로 살아가네 가시밭 속을 걸으며 거인들을 무찌르며 온몸이 피투성이가 돼도 그의 길을 갈 뿐이야 이 땅 위에 누가 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할 수 있나 , 그의 가치를 이 깜깜한 세상속에 그 사람만 빛나는데 언젠가는 다 사라지겠지 허나 그 사람만은 영원할 거야 늘 그랬듯 진실하며 자유롭게 지금처럼 나의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