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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이랑 이.별.한지 이제 5개월
이제는 눈물이 안날것같아서 덤덤하게
추억 영상을 편집 했는데
뒤로 갈수록 눈물폭포ㅠㅠㅠㅠㅠㅠ
삼월이는 시댁 강아지였어요.
저의 강아지 시누님 입니다.
시댁과 저희집이 바로 코앞이라 자주 왔다 갔다 했는데,
작년 여름에는 시부모님께서 건강이 안좋아지신 상황에다
삼월이도 나이가 들어서 많이 힘든 상황이였어요.
심장비대증, 기관지협착증,
숨도 잘 못쉬고, 발작 한번 일으키고,
귀도 잘 안들리고, 한쪽눈도 거의 안보이고,
제대로 서있지도 못해서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노령견이라 어쩔수 없다는 설명
그.런.데.
저희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6개월정도 생활하였는데
기적처럼 건강해졌어요.
(병원마다 당장 삼월이가 하늘나라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컨디션이라며..
미용도 거부당해서, 제가 바리깡으로 겨우 밀어줬어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시 건강을 찾았지만
아무래도 노령견이다 보니..
무지개다리를 건널 순간이 결국 오더라구요..
삼월이는 다행히 잠든 상태에서
큰 고통없이 떠났습니다.
다음생엔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행복하게 살아라.
사랑해 삼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