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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주사 중,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스테로이드 주사 ▲히알루론산 주사 ▲콘쥬란 주사 세 가지다. 이중,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주사로 꼽히는 건 콘쥬란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투여한 다음 날부터 상태가 개선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지만, 두세 달 지나면 다시 관절이 아프기 시작한다. 반복 투여하다 보면 전신 호르몬계가 망가진다. 배하석 교수는 “무릎 통증과 염증이 극심할 때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한 번 맞는 정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무릎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액 성분을 담은 주사다. 신체 구성 성분이라 별다른 부작용이 없어 널리 쓰였지만, 효과도 미미하다.
콘쥬란 주사는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물질이 주성분이다. 항염증 효과와 조직 재생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연어 DNA가 사람 DNA와 구조가 비슷해서 몸에 들어왔을 때 부작용이 적으며,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관절염 1~3단계 환자 모두 맞을 수 있으며, 콘쥬란을 투여 후 무릎 관절 통증 수치가 떨어진 상태가 6개월간 지속됐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있다. 배하석 교수는 “6개월간 시기에 상관없이 다섯 번을 맞을 수 있다”며 “젊은 환자뿐 아니라 나이 든 환자에게서도 효과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똑똑 토크쇼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와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가 건강하게 무릎 관절 오래 쓰는 법부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주사 치료가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연골 주사를 여러 번 맞아도 부작용이나 내성이 없는지', '관절염 중기에 주사를 맞아도 효과적인지' 등의 질문에 대해 자세한 답변을 들려준다.
출연: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 & 헬스조선 이해림 의학기자
/헬스조선 영상팀 hcmedi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