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으로 자라서 관습적으로 믿음 생활하다 저에게 아프고 슬픈 일들이 계속되니 하느님을 부정하는 시험에 들게되더라구요. 영상 속 저분처럼 무신론자까지 갔었죠. 그러다 제가 준비가 되고 저의 오만함을 하나씩 내려놓고 회개하며 결국 나약하고 연약한 스스로를 인정하며 그마저도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니 주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제게 더 좋은 것들로 삶을 바꿔주시고 열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느님과의 진짜 관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긴 터널 끝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제게 이런 깨달음을 주시려 긴 시간동안 여러 사건들을 겪게 하셨구나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도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도 생생합니다. 몸의 고통에 지쳐 울다 잠들었던 그날 한밤 중에 잠에서 깨어 엉엉 울며 주님께 감사함을 부르짖고 감사 기도를 드리고 다시 잠들었었어요. 참 그 날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몸의 고통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제 마음에 평화가 찾아들어 매일밤 죽고만 싶어하던 제가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