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나지하:내 이름은 나지하, 내 친구 김출구와 함께 등산을 하다가 어두워지는 바람에 길을 잃었어.
김출구: 으… 추워! 어디 들어갈 곳이 없을까?
나지하: 우왓! 동굴이다! 잠깐 저기 들어가있자!
나지하: 휴… 아직 추운 것 같으니까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김출구: 흑! 춥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나지하: 헉! 근데 나가는 길이 어디였지!?
김출구: 으아아! 안돼! 길을 잃어버렸나봐!
김출구: 와! 물이다!
나지하: 여기 지렁이도 있어!
나지하: 너 한입, 나 한입씩 나눠먹자! ㅋㅋㅋ
김출구: 그래, 좋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지하: 물 좀 많이 모였어?
김출구: 응! ㅋㅋ 넌 지렁이 좀 잡아왔어?
김출구: 엇! 저기 빛이 보여!
나지하: 진짜!? 우리 탈출인 거야!?
나지하: 아아아앜! 내눈!
김출구: 아아아아아아앜!
나지하: 잠깐! 꼭 지금 나가야 하나…!? 밖을 나오니까 너무 눈부셔서 힘들어! 난 사실 동굴 속에서 행복했던 것 같기도…
나지하: 출구야! 난 이 빛이 너무 눈부셔서 다시 들어갈래!
김출구: 지하야! 어디가!
나지하: 이야! 지렁이다! 오늘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구만! ㅎㅎ
김출구: 잘 먹겠습니다!
나레이션: 동굴에서 길을 잃은 나지하와 김출구는 동굴에서 많은 고생을 겪은 후, 빛을 발견하고 동굴을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어둠속에 있던 나지하는 밝은 빛이 비춰지는 것을 괴로워하다가, 결국 어둠속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말았네요.
이처럼 우리에게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는 자신의 선하심으로 우리의 어둠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의 어두움이 주님 앞에 드러나는 것을 괴로워만 하지 말고, 회개함으로 빛을 향해 더욱 나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2024년 11월 3일 성락교회 김성현 감독님의
“너희는 이제 주 안에서 빛이라” 주일설교의 말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 성락교회 성락선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