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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반갑습니다. 하루나비입니다.
밴드 amazarashi의 아키타 히로무 님 작곡, 나카시마 미카 님께서 가창하신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을 불러보았습니다.
공감은 내가 겪은 아픔을 함께 느껴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살아가다 참 사소한 이유로 견디지 못할 것 같은 때
이 노래를 듣고 공감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런 때가 있었으니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원작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 中島美嘉 / amazarashi
사용한 MR
• [Leuchtend] 아마자라시(あまざら...
([Leuchtend] 아마자라시(あまざらし)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Inst (Cover))
보컬 및 개사
하루나비(@Haru__nabi)
/ harunabi
믹스
유민(@65432io)
/ @eclo2623
rndbals98.wixs...
일러스트
秘事(@d_uh_1231)
/ d_uh_1231
가사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바닷바람에 갈매기가 울기 때문에
바다도 품지 않는 과거를 쪼아먹고
저 멀리 낯선 곳으로 떠나가주렴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꽃송이가 생일에 피었기 때문에
잎사귀 새로 드는 햇살에 잠이 들면
살구꽃 한 송이의 거름이 될 수 있을까
박하향 가득한 동네
오래된 다리와 쓰러진 자전거
햇발 반짝이는 오후의 정거장에
어디로도 떠나지 못하는 이 마음
오늘도 어제와 전혀 다르지 않아
내일이 변하려면 오늘이 변해야 해
모를 리가, 모를 리가 없는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마음속이 텅 하니 비었기 때문에
채울 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린 것은
좀 더 따스한 사람이고 싶기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신발 끈 하나가 풀렸기 때문에
끈을 새로 매는 건 여전히 서투르고
다른 사람과의 매듭도 다르지 않아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소년이 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침대 한 켠에 앉아 서럽게 울고 있어
그 순간의 나에게 미안했다고
컴퓨터의 희미한 불빛
옆방에서 들려온 작은 웃음소리
인터폰이 매섭게 다그치니
웅크려 귀를 감싸버린 새장 속의 아이
새카만 어둠에 맞서 싸우는
좁아터진 방 안의 돈키호테
이 끝에는 차라리 희망 없는 날만이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손이 차갑단 말을 들었기 때문에
사랑받고 싶어서 눈물만 흘린 것은
차가운 손을 따스히 잡아줬기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너무 환히 웃고 있는 그대 때문에
죽고 싶단 마음만 먹고 죽지 않는 것은
정말 살아가는 데에 간절한 마음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내가 죽으려 한 것은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그대 때문에
세상에 단 한 사람, 그대만 살아주면
이 세상을 조금 더 사랑해볼 텐데
세상에 단 한 사람, 그대만 살아주면
이 세상에 조금 더 기대해볼 텐데
#내가_죽으려고_생각한_것은 #하루나비 #amazar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