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쌤이라는 자가 선조가 몽진을 한 것이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임금이 곧 국가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주장이다. 게다가 몽진의 의도가 아주 불량했다. 당대의 신하들도 비판하지 않았는가? 선조 자신이 몽진하면서 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해군을 세자로 임명하고 분조를 세웠는가? 선조가 분조를 세운 것은 일본군의 수중에 떨어질지 모르는 조선은 굉해군에게 맡기고, 자신은 여차하면 압록강을 건너갈 심산으로 그렇게 했고 실제로 명나라와 교섭까지 했다. 이게 훌륭한 선택이냐 인간아? 중세나 조선시대에 임금이 곧 국가였을 것이다 라고 짐작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 같다. 조선 세종 때 명나라 정통제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몽골을 정벌하러 갔다가 오히려 몽골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이른바 그 유명한 '토목의변' 이다. 명나라 황제를 포로로 잡은 몽골은 협상용 초대형 인질을 잡았으니 얼마나 신났겠는가? 하지만 명나라 조정은 재빨리 정통제의 동생을 황제로 옹립하고, 포로로 잡힌 정통제를 나몰라라 했다. 명나라에서 일절 반응이 없자 명색이 황제인 정통제를 보호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 정통제를 몽골은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해버렸다. 명나라를 하늘처럼 받들고 있던 조선도 숨죽여 사태의 추이를 지켜봤다. 놀랄만한 선례를 황제국 명나라에서 보여준 것이다. 하물며 제후국에 불과한 조선의 임금이 곧 국가다? 당대 사람들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명나라 선례를 참고하여 아예 세자로 하여금 분조를 이끌게 한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임금이 최후까지 싸우다가 전사한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우크라이나 젤런스키의 행동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동시에 이승만의 런도 칭찬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인지부조화는 정신병에 걸리는 시작점이다. 선조의 도망을 옹호하는 사람은 이승만의 도망도 옹호한다. 중과부적이면 훗날을 기약하며 도망가는 게 상책이란다. 양규, 송상헌, 정발, 최경회, 김천일, 황진, 안중근, 윤봉길 등은 미련해서 싸운 게 아닌다.
@alrxkim548310 ай бұрын
썬킴은 다 썰어버리네....ㅋㅋㅋ
@오사카리안10 ай бұрын
ㅎㅎㅎ 재미있네요~^^
@kkerya7510 ай бұрын
영상 잘보고있는데...영상시작할때마다...흠짓흠짓하는 나...ㅎㅎㅎㅎ
@sound957710 ай бұрын
킬방원 아빠의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
@JungSungMock10 ай бұрын
전문가 패널이 중요하다고 확 느껴지네... 그냥 가쉽거리 가볍게 보는 짜라시 채널같았는데 패널두명때문에 신뢰도 겁나 올라가네
@BBrookie8310 ай бұрын
왕들 인성얘기보다 두분의 티키타카가 더 재미있네요 ㅋㅋㅋ
@항우로다5 ай бұрын
인조가 제일 모질란왕 이라고 생각함
@냥쫑-v8q10 ай бұрын
선조를 개x끼 라고부르면서도 고마운면도 있지 ㅋㅋㅋ 참아이러니 한 시대상황....
@mastkim-r7i5 ай бұрын
최악중에 고종이 빠진게 아쉽긴 하지만.. 썬킴님 이 보는 관점이 정확합니다.. 우리역사라고 마냥 물고 빨아준다면 교훈이 남질않죠..
@ttsis0110 ай бұрын
썸네일 사진이 순종이 아닌듯. 영친왕사진아닌가요?
@송행정-x7y10 ай бұрын
오늘도 누나 예쁘다❤
@이정미-m3o3n10 ай бұрын
인조는 쉴드치지 마세요.원손이 어리다고 봉림 대군한테 왕위를 물려줄 수는 있다해도.걔네들을 다 귀양보내 죽이는건아니죠
@lch831310 ай бұрын
썬킴은 설민석과라서...사견이 많이 들어가니 100% 믿으심 안됩니다. 김쌤이 안절부절하는 이유
@최정욱-r9c5 ай бұрын
설민석은 걍 사기꾼이고
@SovietPikachu19459 ай бұрын
00:18 대상혁! 그는 신이야!
@별바래기9 ай бұрын
역사를 흥미화 하는 건 저속한 말이 아니라.행간과 의미의 어필입니다.
@sophia-tn1er10 ай бұрын
둘이 너무 캐미가 좋은데?
@rlatjd21209 ай бұрын
아 역사 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하니깐 너무 재미있내요! 좌상 300이하 마세이금지 ㅋㅋㅋ 졸라 웃기내요 ㅋㅋ
@원-w4b10 ай бұрын
김재원샘 여기 녹화하시고 엠장기획 녹화하신 듯~^^ 악어 스웨터 입으신게~😅
@Dewdew888710 ай бұрын
0:33 뷰와 명예요??
@박노두-t8e10 ай бұрын
나라를 세우는 건 태조지만 조선이란 기틀을 세운 건 이방원이다. 그 위 조선이라는 집을 짓는 건 세종이라 할 수 있다.
@니쥬-z3v10 ай бұрын
맹자의 성선설 :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보면 구하려는게 사람이라면 당연하다 즉 사람은 그정도 선함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왕은 그렇지않다 즉, 사람조차 못된다 하늘이 내린 교체불가능한 왕이 아닌것이다 = 왕권교체(역성혁명)의 이론적 바탕이 됨
@훈남울프5 ай бұрын
김선생은 썬킴한테 열등감 있네 ㅋ 결과적으로 같은말 하면서 썬킴이 말만하면 아니래 ㅋ 중고등 학교때 국사 좋아한 나도 쎤킴이 말하면 다아니래 ㅋ
@Cheolyoungwoo10 ай бұрын
조선 500년은 민족의 자주성을 잃어버리고 중국의 반식민지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빼고는 26명 왕들 다 형편없는 왕들이다 나는 조선 역사 볼떼 마다 울화통이 터진다.북한은 지금도 왜 조선 국호를 쓰고 있는지 주체 주체 하면서 이해가 안되네요
@Burdock-Ай бұрын
정사 vs 야사ㅋㅋㅋㅋ 야사 쪽이 재미는 더 있는듯ㅋㅋㅋㅋ 정사는 야사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mjeong510 ай бұрын
나라를 말아먹을뻔한게 아니라, 실제로 말아먹었잖아😂
@victor458157 ай бұрын
김선생님은 다 좋은데 썬킴 얘기 반박할때 웃는 목소리가 엄청 크네요 볼륨 조절 하기 힘드네
@박경준-z9f10 ай бұрын
잘봤어요 재밋었습니다
@wooq3410 ай бұрын
👍👍👍👍👍
@꼬꼬무-b3k10 ай бұрын
여성분 이쁘다....
@lmshahaha5 ай бұрын
티키타카 개꿀잼이네 이 조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vs유재석보는느낌
@Pure_Buddhism10 ай бұрын
그런데 명나라 숭정제도 마찬가지지만 저때 순종이 왕으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을거 같은데요....
@kephas777210 ай бұрын
썬킴 의견이 마음에 너무 듭니다... 통쾌하네요... 능양군 인조는 임금이 될 깜냥이 안되는 인물인데...꼴에 지를 올린 서인놈들에 의해 사후 조(祖)의 칭호를 받은 것은 짜고치는 듯한 느낌...보통 나라를 구한 이에게 붙이는 祖인데 말이죠...자신이 정통성이 없다보니 항상 역사에 기록될 것을 두려워해 결정 장애를 보이기도 했다죠. 차일 피일 미루는게 많았다고.. 결국은 조선시대엔 모르지만, 현대에 와서 가장 욕먹는 조선의 왕 중 하나가 되니... 연산군은 유일하게 업적이 없는 폭군 중에 폭군으로 평가 가치 없는 인물이죠...
@블루칩-c7m7 ай бұрын
썬킴님 너무 웃겨요 ㅎㅎ
@젤리모아10 ай бұрын
사람이 다같이 잘살자 하고 심성곱게 으쌰으쌰했으면 나라가 이꼴로만 있진 않았겠지 어휴...
@서창-z2w5 ай бұрын
고종은.. 내적 성장과 독립을 이루지 못한 인격체가 난세에 왕의 자리에 있을 때, 국가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죠.. 죽는 순간까지 아버지 손 잡고 궁에 들어가던 어린애였죠..
@파이포이10 ай бұрын
요 조합 좋네요~~😂
@sol-ts8uo5 ай бұрын
당파 싸움 으로 인해 왕이 바른 정치를 하지 못해 조선은 무너졌다.
@太郞-t4e10 ай бұрын
썬킴 저거는 역사 지식이 전골냄비처럼 얇고 넓더만 깊이가 없어.
@영광의한걸음한걸음10 ай бұрын
마이크 음량이... Mc가 너무큰지... 목소리가 큰지... 보는 내내 음량 조절하느라 바빴네요.. 내용은 탁월했네요~^^
@victor458157 ай бұрын
목소리가 좀 크긴하네요 오히려 썬킴 목소리가 평소보다 작게 들릴정도 가끔 썬킴 얘기 듣고 웃을때 유난히 시끄럽군요
@coreantiger52109 ай бұрын
평택, 안성에는 충청도 말씨가 남아 있긴 하죠
@gayverchoi499910 ай бұрын
두남자의 히스토리 레벨 궁합이 잘 맞음.
@yssevmd4 ай бұрын
엠씨 분? 인지 여자분 목소리가 커서 정신이 사나워요ㅠㅠ 조금 차분하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분의 티키타카 보면서 너무 재밌는데 중간에 맥 끊는 느낌...
@doraimong46779 ай бұрын
정조가 개혁대왕인데 좀 더 살아서 개혁개방의 구슬을 꿰어놓았다면 세계강대국에 휘둘리며 급기야는 일본에 먹히지 않았을텐데 이래서 지도자가 중요한것이야
@겜쇼츠-s7q10 ай бұрын
유선은 진짜 바보였을까? 바보인척 행동하고 그모습을 보고 주변인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 마음속으로 씩~웃으면서 오히려 역으로 관찰했을수도있음. 인간은 이상하게 바보라고 인정하면 딱히 안건들더라.
@이저스틴-t3k8 ай бұрын
폐급은 우리나라 대통령도 있다
@cryptocovert8 ай бұрын
저당시 페급왕보단 낫지 ㅋㅋ
@nkag58219 ай бұрын
썬킴 😂👏👏👏
@작은궁주-f6q4 ай бұрын
연산군이 적통인가요.. 다음 왕도 중종 첩의 아들인데..폐비윤씨 정현왕후도 첩 으로 알고 있는데..적통은 첫째 부인 중 전의 자녀가 적통이 아닌가요..?첫째 부 인 공혜왕후가 죽고 폐비윤씨가 중전이 되기는 하지만..
ㅋㅋㅋㅋ 왜나라 군사력도 모르면서 준비도 안한 무능 국왕이. 자기 잡을라고 하고 있구나 하고 튀었다고? ㅋㅋㅋㅋㅋㅋ
@dkdlthf10 ай бұрын
19:59 희번득
@ZeroNine541410 ай бұрын
뒤로보는한국사!!!!재원쌤화이팅
@DS-nl5pp10 ай бұрын
이순신 장군이 어명에 어쩔 수 없이 나갔다고 하거나 안 나갔다고 하는데 어느 게 맞는 거임? 선조는 수도를 한 번 버리고 한 번 또 버릴라고 했는데 인조를 수도 2번 이상 버렸음.
@binggo22124 ай бұрын
썬킴 😍
@이호범-y2p10 ай бұрын
현세에서 조가 들어가는 왕들을 재평가 해야하지 않을까요? 자기 아버지가 죽어서 종보다는 조를 붙이고픈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역사의 흐름을 놓고 보면 선조,인조,영조는 조를 붙이기 보단 종을 붙여주어야하죠. 세조보단 세종이 후세엔 더 칭송 받자나요. 조선시대에서는 태조와 세종만이 조를 붙여야한다고 봅니다.
@세상어렵네10 ай бұрын
영조는 왜 영조 인지는 알고 하는 말인가? 숙종 인종은 종인데 왜 영조는 조인가 왜 정조는 조인가 순조는 왜 조인가 헌종은 왜 종인가 철종은 왜 종인가 이유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추존을 한때문이다 조대비의 양자가 되면서 헌종 철종은 형제 항렬이라 추존이 없다 윗대 4대 추존 원칙에 어긋난 조는 세조 선조 인조뿐
@mongsil202110 ай бұрын
실록에 정해진 명호라면 그냥 놔두는것이 맞지않을까요.
@gnokim93724 ай бұрын
암튼 진짜 무능한 왕조 때문에 나라 망함!!! 일본 욕하는것보다 저 무능했던 조선 왕조들을 욕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