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14
카메라 - Fx3, A7m4
오디오 - Zoom H6, mke-600
배우 - 김진규
대본
(성기훈 : 왜 그랬어?)
조상우: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거야?
(성기훈 : 그 사람 왜 밀었어?)
조상우 : 운 좋게 제일 뒷자리를 뽑더니 마음이 아주 너그러워지셨네?
그러다 그 인간이 그 깡패 새끼처럼 못 가겠다고 버텼으면 그땐 어쩔 건데?
(성기훈 : 마지막 칸이었어. 그 사람 분명히 가려고 했어.)
조상우: 그걸 어떻게 확신해? 그 인간 유리를 구별할 줄 알면서도 앞에서 다 떨어져 죽는 거 보고만 있던 놈이야.
(성기훈 : 어쨌든 너나 나나 다 그 사람 덕에 다리 끝까지 살아서 간 거야.)
조상우 : 씨발, 형, 형은 모르겠지만 내가 아직 살아 있는 건 그놈 덕이 아니야.
내가 살아 있는 건 내가 살아남으려고 죽을힘을 다했기 때문이야.
(성기훈 : 아무리 이유를 갖다 붙여 봐야 넌 그냥 죄 없는 사람 죽인 거야.)
조상우 : 정신 차려! 어차피 우리가 저 돈 가지고 나가려면 다른 놈들 다 죽어야 돼. 형 손에 피 안 묻히게 해 줬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