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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Fx3, A7m4
배우 - 이희병
대본
광식이 동생 광태 - 광식
광태야, 나 새우 좋아하는 거 알지?
나 볶음밥도 무지 좋아하구..
근데..새우와 볶음밥, 따로 따로 는 좋아하는데..
그 두 가지가 합쳐져서 '새우 볶음밥'이 돼버리면 얘기가 달라져.
나 새우 볶음밥은 너무 너무 싫어하거든.
새우는 새우일 때, 볶음밥은 볶음밥일 때가 아름답다.
새우 볶음밥은 잘못된 조합이야!
(사이)
내가 각각 좋아하는 두 사람이 서로 사귄다. 깊은 관계다.
7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그때, 나는 평화를 지키는 쪽을 택했다.
이번에도 평화를 지켜야 하는 거냐? 왜 세상 평화는 나 혼자만 지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