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사람은 잘 안 바뀌잖아요.
@asifitsthelastday13 ай бұрын
맞아요. 그냥 장점 단점 모두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야 되는데 저도 모르게 기대하고 상처입고 억울해하고...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길 바라며 매일 조금씩 저를 내려놓고 있어요 🥲
@exponentlee2 ай бұрын
상담 잘 하셨네요. 자신이 왜 화가 나는 줄 알면, 자신을 잘 이해하고 화를 덜 내게 되요. 앞으로도 상담이 필요하면 계속하시는 게 도움이 되실 거애요.
@asifitsthelastday12 ай бұрын
네 ☺️ 상담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화가 왜 나는지 알게된것 만으로 큰 도움을 빋은 셈이죠. 감사합니다!
@이미경-b1r5i3 ай бұрын
맘 고생 심하셨겠어요. 부부의 연을맺고 자녀를 출산하고 한가정을 이루어서 파뿌리 될때까지 아플때나 힘들때나 같이 동반한다는일은 정말정말 도닦는 맘으로 해야된다 생각해요. 지금 한창 얘들 뒷바라지에 게다가 독일답지않게 날도 덥고 내가 해야할 일들도 산더미이고 이모저모 스트레스 더해서 그렇지 않았나 싶네요. 또 독일은 가족이 함께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긴한데 그에반해 부딪히는 시간도 많아서 여자입장에선 더 힘든것도 있어요. 이번여름에 전 남편이 얘들데리고 휴가 다녀오고 전 그냥 집에 혼자 있었는데 ( 아르바이트 땜에 시간이 맞지않았거드요.). 솔직히 저는 저 나름대로 이게 휴가라 생각하며 지냈어요. 하루님 똑똑하고 현명하셔서 다시 예쁘게 잘 이겨내셨으리라 생각되요. 남편님도 힘드셨을거에요. 주절주절 넘 많이 썼네요. 😂 담에 또 뵈요.
@asifitsthelastday13 ай бұрын
미경님 ❤ 긴 댓글 읽으며 감동…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라 끄덕끄덕…눈물 글썽이에요. 제가 너무 예민했던것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식구들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이모저모 스트레스가 있었던것 같아요. 날씨도 한몫 했구요 😞 오늘부터 일 시작해서 저 혼자 삼주간 칼스루에 와 있어요. 어쩌면 저도, 가족들도 이 기간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미경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이미경-b1r5i3 ай бұрын
@@asifitsthelastday1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asifitsthelastday13 ай бұрын
@@이미경-b1r5i감사합니다 ❤😊
@탁인숙-z3j2 ай бұрын
화는 그 동안 많이 참았다는 증거랍니다. 권력 구조에서 을이죠. 똑같이 해주려는 노력밖에 없네요. 이제는 자신에게 기대하면 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더 골치 아플 것 같아요. 나이 들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젊었을 때 미혼일 때 만난 사람보다 못할 것 같아요(제 뇌피셜) 좋은 남자는 모두 애인이 있거나 아내와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돈을 버느라 바빠요. 누구나 지적질 당하는 것은 싫어하죠, 설혹 잘못했다 하더라도. 남을 지적하는 성향이 꼭 있어요. 그리고 우위를 점하죠. 야단치면서... 그런데 지적질 하는 사람은 결함이 더 많은 듯요. 제가 보는 견지에서...그리고 하루살이 님은 충동적이지도 급하지도 않을듯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도 5분 거리도 택시 타고 갔어요. 지금은 그런 나를 이해 못하죠. 돈을 의미없는 곳에 팡팡 썼던적이 있었죠. 가장 내밀한 부부 사이의 관계가 사소한 생활에서 오는 것을 왜 못 덮는가에 대해 항상 의문이었어요. 제가 내린 결론은 부부 남녀의 생물학적 관계가 일상 가정 생활 속의 태도에 대한 관계보다 더 약한 고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성향과 돈과 자존감, 능력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걸 습득하는 학교 생활과 어린 시절 가족 관계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나이 얼큰하게 먹고 알았어요. 남편에게 나 혼자도 여기서 잘 살 수 있다는 모습을 항상 보여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항상 평안하시길...
@asifitsthelastday12 ай бұрын
인숙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정성껏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감동이에요. 그리고 하신 말씀들 하나하나 깊게 공감되네요. 화에대한것, 자존감과 성향에 대한것.. 지금은 남편과 다시 잘 지내고 있어요. 서로 예민한 상태라는걸 인지하고 더 조심하는 중이에요 ㅎㅎ 남녀 생물학적 관계가 약한 고리라는말씀은 이마를 탁 치게 해 주시네요. 마음에 잘 간직할게요! 다시한번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
@suay10213 ай бұрын
하루님과 저와 비슷한 성격이세요. . 부부싸움후면 기 빨려서 보양식 한답니다 ㅎㅎ 근데 우연히 일어난 일은 없더라고요. 지나고나면.. 모든 것은 다 선한 방향으로 나아갈거야 하며 보낸답니다. 다 잘 될 거에요..🎉
@asifitsthelastday13 ай бұрын
수아님❤️ 저도 며칠 보양식 챙겨 먹었어요 😂 오늘부터 남편과 강제로(?) 한달간 떨어져 있어야 해요. 오늘부터 일 시작하느라 칼스루에 가는 기차 안이네요. 남편은 뒤셀에 남아 아이들과 이사를 책임져야 하구요. 고작 한달간 떨어져 있는건데 칠칠맞지 못하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런 사람과 이혼 생각을 했다는게 웃기기도 하고요 🤣 맞아요. 모든 일은 다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것 같아요. ☺️ 감사해요 수아님! 오늘 하루도 행복한날 되세요❤️
@suay10213 ай бұрын
@@asifitsthelastday1 남편도 하루님도 고생이시네요ㅜ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역에 주님께서 큰 힘 주시기를요! 생각날때 하루님과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요. 사역 시작하기 전에 사단이 힘 좀 썼나봐요^^
@asifitsthelastday13 ай бұрын
@@suay1021수아님 감사해요…정말 큰 힘이 되네요! 저도 수아님과 가족들 위해 틈날 때마다 기도할게요. 화이팅!❤
@jung-ok53925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처움으로 영상을 보았어요 근데 직설적인 남편과 예민하신성격의 사연님 이신것같에요 그리고 상담자분이 헤여져도 또 똑같은 사람 만난다고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요 똑같은 사람을 만나라는법은없어요 더 좋을수도있고 더나쁠수도있죠.저도 국제결혼인데 30년을 행복하게 살았어요 우리남편이 성격이 직설적이지않고 마음속으로 담는 조용한사람이라 그렇게 트러블이없었어요.저한테는 다행이였죠 또 그놈이 그놈이라고했지만 그렇지만은 안해요 여기 프랑스에서만난 남편들보면 천차만별이예요.신혼이신것같은데 처움부터성격이착착맞는거아니니까 이고비만 넘기면되요 싸울때는 싸우면서😊 그럼화이팅하세요 안녕 👋🏻😊
@asifitsthelastday125 күн бұрын
@ 정옥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국제결혼 하셔서 30년을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시라니…너무너무 존경합니다! 그럼 지금 프랑스에 살고 계신건가요? 제가 사는 곳에서 프랑스가 가깝거든요. 어느 지역이신가요? 저희 부부는 한국인 부부이고 신혼이 아니라 어느덧 큰애가 18세가 되는 애셋 부부랍니다. 그런데도 죽어라 싸우는걸 보면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봐요 ㅎㅎ 프랑스도 요새 날씨 갑자기 추워졌나요? 독일 제가 사는 지역은 어제 눈이 왔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김은정-j4n3c2 ай бұрын
한국도 마찬가지예요 오래 떠나계셔서 잊으셨나본데 한국은 서민에게 지옥입니다 젊은이들이 취직도 연애도 결혼도 못해요 완전한 계급사회입니다 독일 나쁜것만 보이시죠 한국은 못살아요
@asifitsthelastday12 ай бұрын
은정님! 반갑습니다. 요새 젊은이들의 암울한 현실을 말씀해주시고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맞는 말씀이에요 ㅠㅠ 요새 한국 정말 많이 힘들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저도 정신차리고 오늘도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