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나는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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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너와 나의 이별에 함께한 성장은 아름다웠을까. 이따위 성장을 위한 아픔이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항상 어린 아이로 남고 싶은 욕심일까. 서글프게 억지로 안겨진 어른이 되는 과정은 나 대신에 밤새 울고 있었던 것 같다.
함께 거닐며 나누어 먹던 쌍쌍바가, 밤새 전화를 나누다 폰이 꺼져서 웃으며 다시 걸었던 전화가, 나중에 어른이 된다면 함께 가자고 했던 기차 여행이, 아프면 내가 아픈 것 보다 더 슬퍼했던 우리가 이제는 더 없다는 것은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과 이별하면 한차례 성장하는 내가 느껴지는 것이 참 서글프다. 성장 따위 원하지 않았는데 나는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방향으로 점점 어른이 되가고 있었다.
사랑하라 배웠고 아끼라 배웠고 친절하라 배웠지만 사랑해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사랑 따위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는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했었는데, 조용하게 이루어지는 이별, 우리는 어느 순간을 함께 했었을까. 서로에게 고하지 못한 말들 조차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을까.
01. 아침만 남겨주고-김현창 00:00
02. 나 당신을 사랑한다구요-밍기뉴 04:19
03. yours-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06:30
04.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아이유 09:19
05. 북두칠성-로이킴 13:10
06. 그 밤 그 밤-잔나비 16:58
07. A양 B군-밍기뉴 19:55
#밍기뉴 #잔나비 #인디음악 #플레이리스트 #플리 #감성 #짝사랑

Пікірлер: 38

@vino4279 Жыл бұрын

널 사랑하는 나는 정말 예뻤을텐데.

@user-zv3eq3vw2o Жыл бұрын

진짜 .. 미춌다

@user-ug9vo1bl7x Жыл бұрын

뻤

@vino4279 Жыл бұрын

@@user-ug9vo1bl7x ㅋㅋㅋㅋ부끄러워😳

@shj8204 Жыл бұрын

날 사랑하던 그녀도 너무나 이뻤습니다. 언제나 빛나는 사람이였고... 보고싶네요

@m_ap5790 Жыл бұрын

제목보고 들어오게 되는 매직⭐️

@srrvuknaefr.ibuIhJbh Жыл бұрын

나는 나를 사랑하는 너를 사랑했었는데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는 날 너무 아프게 해

@gray-jj5hf Жыл бұрын

너에게 사랑받던 내 모습은 누가봐도 행복해보였을텐데

@love_spell_l_o_v_e Жыл бұрын

기다리기엔 네가 안 올 것 같고, 다가가기엔 네가 싫어할 것 같고 포기하기엔 네가 너무 좋더라, 내게서 끝난 건 사랑이 아닌 관계였으니, 보고싶을 수밖에.

@user-jc1dh4kr2i Жыл бұрын

직진이 답이다 .. 후회해도 미련이 없어요

@dami4520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되서 저절로 좋아요 누르게 되네요^^;;;;

@summer9135 Жыл бұрын

우리가 멀어진 건 서로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야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우린 너무 애틋했고 자꾸 친구라는 선을 넘곤 했어 네가 날 좋아해주는 게 좋아서 모른 척 했어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슬프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이 날 더 아프게 하더라

@user-fz9qd9qj3o Жыл бұрын

너는 나의 첫사랑 이지만 너가 떠난 이후 2년이 지나고 너의 소식이 자꾸 들려와 다시 붙잡고싶고 보고싶지만 서로 그때 모습이 아니니까 나를 싫어할까봐 제일 두려운건 내가 사랑한 너의 모습이 없어질까봐

@user-di8pe9ev8b Жыл бұрын

너와 이별 후 이별에 슬퍼 눈물 흘린 적은 없었다 그러다 문득 우리가 사랑은 맞았던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너와 얼굴 붉히면 싸우던 그날도, 울고불고 자존심 버려가며 널 잡던 그날도, 서로 상처를 주던 그날도, 그 순간들조차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수많은 순간들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마 너와 밥을 먹고 이야기하며 웃고 달이 뜨면 달을 보며 한 번 더 웃는 게 일상이었던 순간인 거 같다.

@daepHa1237 Жыл бұрын

널 사랑하는 나는 네 눈에 어땠을까.

@user-yl8js6rs8r Жыл бұрын

너와 나의 이별에서 헤어짐의 방식은 난 너무 아이같았고 넌 너무 어른스러웠다 난 아이같이 울며불며 널 붙잡았는데 넌 너무 어른스럽게 울지도 않으며 날 놓아버렸다

@yyl5477 Жыл бұрын

오히려 어른스러운 건 은비님 같네요 그렇게 붙잡아 보는 게 나중에 돌아보면 후회 없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user-jl9ug5uo3u Жыл бұрын

그렇게도 좋아했었던 너를 져버리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로 한 날 나는 너를 생각하는 그 마지막 순간에 웃었다. 너와 나눈 그 1년이 그 사계절이 나에게 설레고 행복하고 아픈 그 1년이 나를 많이 자라게 만들어주어서 내가 조금 더 강한 사람으로 자리 잡게 만들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를거다. 다정했고 무섭기도 했던 그대는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도 그 다정한 미소를 보여주겠지만 그때는 좀 더 오래 오래 서로의 맘이 다하는 그 날 까지도 그 사람에겐 다정히 웃어주길 바란다. 나 이제 당신을 미워하기보단 당신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기억할태니 당신은 그렇게 행복한 미소를 띄운 채 살아가세요

@user-it8es7we7b 5 ай бұрын

누군가의 사랑에 되려 상처만 남기는 마지막이 되어 가슴 아프다~그리워할만큼 좋은 추억만 남기지 못해~이제야 그 마음 밤새 여기를 통해 알게 되 실망했던 부분에 부끄러워지네요~~ 언제 어디서 우연히 만나더라도 웃으며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그 사랑을 의심한 지난 세월 많이 후회될거 같지만 여기서 고맙게 잘 보내드립니다~~ 후회라도 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길엔 너그럽고 따뜻한 사랑 안에 참 행복만 담겨지길 바랍니다~당분간 그 마음 여운에 저도 오래 행복할 거 같아요~ 소중한 마음을 배반한 죄인이지만 과정만은 그런게 아니었음을 다시 전해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게 계셔주시고 그마음은 내 마음 서랍에 넣어두어 한번씩 꺼내보며 미소로 추억하고 싶습니다~ 첫마음을 다치게 해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거 같아요~ 여기 마음들 모두 저에겐 축복같은 선물이었음을 깨닫고 마지막까지 감사했음을 전하고 갑니다~~건강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