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제가 하고픈 말씀을 하시네요. 개공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졸부가 되면 싼티가 나듯이, 10영숙님 너무 안좋은 티가 나요. 자연미인은 어릴때부터 뭇 남성들에게 관심을 받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처신을 해야 남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지 그 아슬아슬한 선을 잘 지켜요. 근데, 성형으로 갑자기 이뻐진 여자들은 그 나름대로 재수없음이 너무 티가 나고, 사실 꼴보기 싫죠. 그러다 남자들이 이쁘다 이쁘다 우쭈쭈해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서 인생을 망치는 걸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지금 10영숙님이 딱 그 짝이에요. 그것도 성형한지 얼마 안되다보니, 지금 자기의 본 모습을 잃었어요. 근데, 퀸영숙은 다릅니다. 이 분은 말그대로 순혈미인이에요. 남자를 어떻게 홀려야 할 지 잘 안다는거죠 그것도 기분 안 나쁘게. 그러니, 10영숙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거죠. 내가 1대1로 미스터 박을 휘둘러야 하는데, 훼방꾼이 왔으니.. 그래서, 결국 인생사 돌고 도는 겁니다. 저도 다음 회차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