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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화 '백투더퓨처'에 나온 타임머신 '드로리안'과 비슷한 생김새.
바퀴와 테두리, 전조등을 제외하곤 곡선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한 이 차는, 현대차의 첫 양산차 포니의 형제 '포니 쿠페 콘셉트'입니다.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서 포니·포니 쿠페 첫 공개
1974년 현대차는 당시 최고의 자동차 전시회인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포니와 쿠페 콘셉트를 함께 선보였고, 유럽의 한 언론은 "한국이 자동차 공업국 대열에 들었다"며 대서특필했습니다.
실제로 이듬해 포니가 본격 생산되면서 한국은 자체 모델을 생산하는 9번째 자동차 제조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포니와 달리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차 포니 쿠페가 49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현대차는 과거를 돌아보고 앞날을 조명한다는 취지의 '현대 리유니온' 프로젝트 첫 과제로 이 차를 복원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 차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함께했습니다.
■콘셉트 차와 도면 사라져 복원에 어려움 겪기도
포니 쿠페는 모터쇼 당시 콘셉트 차량과 도면이 홍수 등으로 유실되면서 기억 속으로 사라질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차를 디자인한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이 복원에 참여하면서 마침내 처음 그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주지아로는 백투더퓨처의 드로리안을 디자인 할 때 자신의 전작인 이 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포니 쿠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수소전지차 'N 비전 74'를 공개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포니 쿠페 콘셉트의 양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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