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말씀을 재단하여 해석하면 위험한 것을 알지만.. 저희 가정에서 의견이 갈리는 문제 중 핵심이되는 말씀구절이 있기에 목사님의 해석이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의하면 "우리는 마음을 준비하고, 일상적인 일도 미리 정리하고, 하루 종일 거룩한 안식을 지킬 뿐 아니라, 생각과 말에 있어서 평소의 세상적인 일과 오락을 그쳐야 합니다. 공적 예배와 사적예배와 불가피한 일과 긍휼을 베푸는 일 외에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라는 문구에만 초점을 두시는 아버지께서 아래와 같은 말씀해석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3장 15."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 하냐." 라는 말씀이 안식일에는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물가에 데리고 가면 안 되고 양 우리에서만 먹이고 마시게 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하시며 우리가정도 주일에는 토요일에 미리 준비한 음식만 먹고 만약 준비하지 못했거나 미리 준비한 음식을 다 먹었다면 어떤 음식이라도 요리해서먹지말고 금식을 하자고 하십니다. 심지어 과일 중 바나나의 껍질을 까거나 사과를 씻어먹는 것조차 일이된다시며 그런 과일은 주일에 먹지말자고 하십니다. 이러한 자신의 의견에 따르지 않을거면 엄마와는 이혼을 하고 자녀들에게는 일반적인 은혜를 다 베풀었으니 특별한 은혜를 받고싶다면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Q.이 말씀해석이 올바른 해석인가요? 목사님의 말씀해석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질문하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재미있는성경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용기내어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깊은 위로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율법에서 안식일에 노동을 금지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금지된 노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성경이 자세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2. 그래서 유대인들은 구체적으로 안식일에 하면 안되는 노동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그 목록에 의하면, 안식일에 가축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끌고 가는 것은 허락되었던 노동입니다. 3. 그렇다면 누가복음 13장 15절은 왜 인용하신 것일까요? 1) 예수님께서 15절이 율법의 규정이라고 인용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의 정신은 저버리고 장로의 유전(유대인들이 만든 규칙들)만 지킨다고 심하게 비판하셨습니다. 바로 15절이 그런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이들의 규정을 인용하는 것은 유대인들의 규정이 율법의 정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3)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안식일에 노동을 하면 안된다는 율법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면서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느냐? 짐승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허용하면서, 왜 병자를 고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느냐? 사람이 짐승보다 중요하지 않느냐?” 4. 그러므로 이 본문의 의미는 명확합니다. 안식일의 정신은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긍휼과 사랑과 회복이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16)” 5. 이 율법의 정신은 십계명 자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10)” 긍휼과 사랑과 회복을 위하여 쉬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이나 가축도 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함께 쉬어야 함께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참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종에게 쉼을 주는 것이야말로 참되게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6.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핵심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거룩, 안식, 예배 그리고 긍휼를 베푸는 일입니다. 무엇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예배하고 특별히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평안-q4s3 жыл бұрын
토욜 미리 주일음식을 준비하는등 유대인이 지금도 하고있는 종교의식을 하고있는것같아요. 유대인은 지금도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어요. 안실일? 일요일을 가리키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참 안식에 들어가는것을 뜻하는데..성도는 이미 예수님 영접하는순간 참안식에 들어왔어요.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때문이고 우리 죄짐은 다 벗겨졌고 자유롭게 됬으니깐요. 어떤 행위나 요구나 테두리에 가둬놓고 그러면 신앙생활 자유도없고 기쁨도 없어져요.예수님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고 바리새인 그때당시 성직주의자 종교지도자들에 빗대에 주님이 말씀해주셨는데..신앙은 어렵고 복잡한것이 아니라 쉽고 간단해야 되는게 맞고요.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그런분 아니시리라 믿구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생각은 참 좋아요. 어떠한 사람이나 상황에서 정죄하지는 않으면 좋겠어요.하나님은 무조건 우리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