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사이드]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

[산업인사이드]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보통신(IT)산업의 발전과 함께 급성장해온 인터넷신문은 모바일 시대에 이르러 국민의 가장 중요한 눈과 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가 되면서 인터넷신문은 사실에 입각한 진실보도를 더욱 확산시켜가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유사언론들의 가짜뉴스와 허위보도, 딥페이크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어느 때보다 정확하고, 공정하며, 균형잡힌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Quality Journalism)을 확산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인터넷 신문은 2005년 신문법 개정과 함께 제도 언론으로 자리를 잡았고 우리 언론의 중요한 한 축으로 사회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전제한 뒤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인터넷 신문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 기술이 가져온 진보는 우리 언론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언론 혁신을 이끌어 온 인터넷신문이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기본을 세우는 데도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은 "인터넷 언론의 영향력은 매우 커지고 있고 또 그와 함께 책임감도 굉장히 커지고 있다"면서, "영향력이 커진 만큼 또 책임감도 많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도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정보 전달과 비판 기능이고 우리 사회의 정의와 민주주의 가치 고양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기자협회도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함께 정론직필을 향해 함께 발맞춰 나가고 건강한 언론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한국언론학회 박종민 회장, 한국지역언론학회 정의철 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원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범계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과 임오경 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간사, 이준석 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6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간사, 김윤덕, 김승수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종면, 박민규, 조인철, 한민수 의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매체 부문 대상은 쿠키뉴스(대표 노석철)가 수상했다. 쿠키뉴스는 자체 취재보도 가이드북을 만들어 온라인 형태로 공개하고, 데스크 실명제를 통해 보도의 객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년의 정치 참여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 언론인이 참여하는 쿠키 청년기자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 참여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여성경제신문(대표 정경민)은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경 코멘토’라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기자와 독자 간 실질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웍스(대표 고진갑)는 매체 부문 사회적 책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립은둔청년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유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고립은둔청년지원 자문 위원회를 출범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보도 부문에서는 노컷뉴스 박기묵, 양민희, 송정훈, 강지윤 기자의 “2024 대한민국 출산·출생 팩트체크 문답” 보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통계 자료에 대한 심층 분석과 국내외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인구 위기 관련 9개 주제에 대한 공신력 있는 답안을 제시하고, 저출산·저출생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사보도, 경제 보도, 전문 보도, 지역 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보도들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인터넷신문의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언론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날을 기념해 매년 ‘인터넷신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