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의 삶, 발레, 파티, 그리고 조용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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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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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뉴욕의 거리를 걷는 게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 건물마다 스토리가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또 다른 영화처럼 펼쳐진다. 내가 뉴욕에 온 건 단지 여행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기 위함이란 걸 깨달았다.
식당에서의 식사도 예외는 아니야. 예를 들어, 뉴욕의 유명한 디너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가정해보자. 그 스테이크 한 점에 뉴욕의 역사가 녹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옆 테이블에서 들리는 대화는 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듯 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의 삶에 잠시동안이나마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뉴욕의 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타임스퀘어의 불빛 아래 서면, 전 세계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거리의 아티스트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그 자체로 하나의 공연이다. 잠시 멈춰 서서 그들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된다.
이제 나는 뉴욕을 단순히 거쳐가는 여행자가 아니라, 이 도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여기서의 경험들이 나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나에게 매 순간 새로운 영감을 주고, 때로는 도전을, 때로는 위안을 준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경험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도시에서의 모든 순간이 더욱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뉴욕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때 그 가치가 배가된다는 사실이다링컨센터쪽으로 걸어 갔다. 한국인들은 잘 안찾는 곳이다. 이곳도 크기가 엄청나다.
그곳있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를 봤다.
티켓값이 공지가 안되어 머뭇거리다. 용기내서 물었다. 수준 안맞는 놈이 왔다고
개떡같이 물었는데 찰떡같이 대답해준다.
교양이 가득한 중년신사의 판매원이었다
발레와 오페라는 많은 사람이 거리를 둔다.
그덕택에 저렴하게 티켓 구매를 했다.
한국에서는 항상 vip자리였는데.
물론 무료 초대권이다.
덕망있는 주위분 덕으로 클래식한 문화를 경험해본게지.
Le Corsaire 한국말로 해적.
가볍고 밝은 발레공연이라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흥이 났다.
발레를 자주 보진 못했지만 내 감상요령은
끝을 보는거다.
오늘은 좀 뒷자리였어도 공연장 수준이 높아서 멀리서도 시선의 끝처리가 보이는 듯했다.
멀어서 좋은것도 있다. 오케스트라가 한눈에 보이고.
무대에 닿는 토슈즈 소리가 덜 신경쓰인다.
발레를 볼때 감탄의 함성은 발레리노의 아크로바틱한 움직일때 가장크게 나온다.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엔 신부가 주인공이듯이 발레리나의 사뿐사뿐한 움직임이 더 감동적이다. 최고는 듀엣이다.
발레리노의 도움을 받아 도약하는 발레리나는 와이어액션을 하는 듯 가볍지만 더 자연스럽다.
밥때를 못맞춰 집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맥주를 한잔하는데 옥상에서 간단히 파티는 하잔다.
Sure! Why not?
애티를 못벗어난 여자2명 남자2명. 먹다남은 나초와 스파케티. 맥주. 보드카에 라임을 넣은 칵테일.
영화에서 본 부모 몰래 연 파티같다.
어설프게 대마초까지... 내가 금연만 안했어도 한번 쭈욱 빨아보는 건데...
멀쩡한 상태로 술자리가 끊났다.
어제 먹던 잭다니엘로 마무리해야 겠다.
며칠밖에 안죘지만 밤늦게 집에 올때도 취객을 볼 수 가 없다유람선투어의 흥분으로 밥도 잠도 설쳐 눈이 퍽퍽하다. 천천히 둘러 볼려고 해도 10시쯤 되면 밖으로 나가 버리고~~가 된다. 하긴 아무것도 없는 숙소에서 있을거면 편한 내집에 있지 여길 뭐하러?
후배가 알려준 몇가지 팁으로 (여행관련 예약사이트 및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방법) 현지인 흉내를 내본다.
Wholefood market이란 곳에서 맞춤형 샐러드를 산다. 과일, 채소, 연어, 계란, 이것저것 무지많다. 느끼한 것 싫어하는 내입맛에 딱이다. 그리고 공원 테이블에서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게 조금씩 오물거리며 먹는다. 쓰레기는 시원하게 쓰레기통에 쳐넣는다. 음식물이고 뭐고 구분없이.
많은 사람이 겁주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움 관람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kjsk67@gmail.com , kjsk67@naver.com
#뉴욕 #이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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