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 내게 닿을 때 따뜻하고 가득 넘쳐요 물결처럼 출렁이고요 그림자도 내게 줘요 안녕하고 조심스레 안을 때 그저 이게 영원 같아요 숨결처럼 살아있고요 그림자도 숨겨줘요 그대가 내게 닿을 때 먼 꿈이 여기 닿을 때 태양이 우릴 샘내고 긴 밤이 우리 삼킬까 모래알처럼 부서진 바삭한 키스를 나누고 아프도록 사랑해봐요 숨을 쉬어요 사실은 가끔 모두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고 이제껏 많은 걸 망쳤었고 수많은 환상에 질식하고 하늘을 바라보다 어지러워 너를 보다 이게 다 꿈일까 봐 수많은 나를 알아볼까 안아줘요 겨울밤 꿈속 집에 가요 자유롭게 그대가 내게 닿을 때 먼 꿈이 여기 닿을 때 태양이 우릴 샘내고 긴 밤이 우리 삼킬까 모래알처럼 부서진 바삭한 키스를 나누고 아프도록 사랑해봐요 숨을 쉬어요 안아줘요 사라져요 수많은 나를 수많은 나를 나를 봐줄래 수많은 날을 수많은 날을 나눠 가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