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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뜻한다. 사회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서양어는 society다. 주목할 것은 이 society에 자율적 개인들이 맺은 계약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사회라는 말에는 개인을 존중하는 자율성과 계약에 기반하는 연대성의 함의가 공존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의 양축을 이루는 자율성과 연대성이 최근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시험대 위에 올라서 있다는 데 있다.
오마이뉴스는 사회학 고전을 통해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탐색하고자 2010년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4강에 걸쳐 '김호기 교수의 고전읽기 시즌1'을 진행했다. 이 동영상은 첫번째 강의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의 맛보기 영상이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이 "자살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통해 뒤르켐은 현대사회의 도덕적 위기를 주목하고 있다"며 "오늘날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아노미'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전체 강의 영상은 school.ohmynews.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