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준 - 널 기억하는 일 네가 없는 시간을 견디며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자꾸만 소리 없이 밀려오는 너의 기억에 또 아파오잖아 보고 싶은데 그럴수록 나는 깊이 무너져버린 마음으로 견디다 못해서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나 봐 습관처럼 널 찾아보고 있어 이런 내 모습이 많이 우스워보일걸 알아 보고 싶은데 그럴수록 나는 깊이 무너져버린 마음으로 견디다 못해서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나 봐 몇 번이고 소리쳐 불러봐도 너에게 닿을 수 없는 말인 걸 알고 있지만 혹시 전해질까 하는 마음에서 또 널 불러보고 있어 후회하는데 시간이 흘러갈수록 이미 떠나가버린 네 앞에서 견딜 수가 없어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널 떠올리는 일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많이 아픈 건가 봐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널 기억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