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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영웅을 이야기하자면 바다에서는 이순신이요 육지에서는 권율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권율은 이치전투(1592년 7월 8일 음력)에서 승리하여 일본의 전라도 진공을 막았고
독성산성에서는 2~3배의 달하는 일본군(2~3만)을 격퇴하여 경기도 지역을 지켜냈습니다.(1592년 12월 11일 음력) 유명한 행주대첩(1593년 2월 12일 음력)에서는 무려 10배에 달하는 왜적 (3만 명)을 격퇴하여 한양에서 철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조선이 어찌 되었을지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문득 권율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며 어떤 교육을 받았길래 이 정도의 전공을 세울 수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여러 책을 독파하며 일찌감치 신동이라 불렸다.
생각이 깊고 옳은 길이 아니라 판단되면 결코 가지 않는 정도의 남자다.
불의를 보면 지나칠 줄 모르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는 정의의 남자다.
그의 엄청난 전공들을 생각한다면 뭐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그는 나이 40이 넘도록 백수생활을 하는 집안의 골칫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권율은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고 지인들과 어울려 전국을 여행하는 등 한량처럼 살았습니다.
친구들이 답답하여 한소리 했습니다.
"자네는 언제까지 그렇게 살 것인가? 과거를 보든지?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집안의 힘을 써서라도 관직을 얻던지... 뭐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권율은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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