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원래 올해 말에 결혼 예정이었는데 식 4개월 전에 헤어졌네용.. 상견례 마치고 제주 웨딩스냅까지 다 찍고 이제 청첩장 찍고 뿌리고 식만 올리면 끝인 상황이었는데... 첫 한달은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찌저찌 잘 살고있네요 ㅋㅋ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고들 하기도 하니까 ㅋㅋㅋㅋ 반성도 많이하고 살짝 후회도 하고 자책도 하고 별의별 생각 다들고.. 서로 친척들 인사 다드리고 직장 지인들한테도 다 동네방네 떠들고다녔는데 그거 수습하느라 진땀뺀 기억도 나고 ㅋㅋㅋ 돌이켜보면 그때라도 헤어진게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저도 무지성 남탓보다는 저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힘들어서 잊어보려고? 운동도 하루에 2~3탕씩 뛰고 ㅋㅋㅋ 잡생각 안나게 헬스하고 수영하고 러닝뛰고 등산하고 ㅋㅋㅋ 테니스 새로 시작해보고 크로스핏도 해보고 혼자 악기 배운다고 까불면서 태어나서 첨으로 혼자 해외여행도 가보고 ㅋㅋㅋ 진짜 많은게 변하게 되었어요 가족들이나 친구들 여친이랑 해외여행갈때랑 또 다른느낌이고.. 말씀하신대로 진짜 좋은기억은 아닌데 인간으로써 발전한느낌이 싫지많은 않은느낌? ㅋㅋㅋㅋ
@지영-w8w3 ай бұрын
저랑 너무 같아서 제이야기를 보는 느낌? 저는 물론 아직 이겨내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 강해지겠죠?ㅎㅎㅎ
@Sssja-k7x2 ай бұрын
혹여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Maydqy-l2m4 ай бұрын
9:09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맞아요 경험과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혼의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마음이 괜찮다 안괜찮다 오락가락하는데 힘들때마다 이 말 생각하면서 이 시기가 잘지나가길 버텨보겠습니다😊
@KORDEVBACKEND4 ай бұрын
0:26 파혼 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제일 힘든 부분
@지미부산4 ай бұрын
진실된 이야기가 도움되어서 좋아요. 구독. 댓글까지 남깁니다. 😊
@pine934 ай бұрын
얘기를 쭉 들으면서 공감이 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6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진짜 수돗물처럼 매일 휴지산을 쌓아놓고 살았었고, 영상에 나온 얘기처럼 저도 새로운 사람을 계속 찾아다녔습니다. 지금은 1년째 알콩달콩 사귀고 있네요. 사람하나 헤어진것 뿐인데, 없떤 생각들이 엄청 나더라구요. 그걸 글로 정리해서 다시금 곱씹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니, 나 라는 사람이 점점 보이더라구요. 뭐 아무튼간에 자기는 무조건 옳다는 사람은 지금도 피하고싶네요...
@에르휘나4 ай бұрын
맞춰가며 사는겁니다. 인생도 회사도 가족도 우리는 그걸 "존중"이라고 부르죠. 딱 맞다는건 없어요.
@sehuno4 ай бұрын
저랑 관점,성격,취미,가치관이 정 반대인 아내와 딸 하나 낳고 25년간 살고 있습니다,,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