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일단 피아노 주자들이 제대로 된 연주법을 배우도록 하는겁니다. 사실 이게 고정관념이라고 해야하나 많은 교회에서 이런식으로 연주를 하다 보니 당연한것처럼 만성이 된것이지요. 이런 개념을 깨트려 버릴 패러다임의 변화 즉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베이스 기타가 아주 독보적인 연주로 도저히 피아노 주자들이 그 악기를 흉내 내지 못하도록 하는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것 같습니다. 마치 펑크 리듬처럼 저 정도로 복잡하고 현란한 연주를 선보이게 되면 피아노 주자들이 양손으로 다른파트도 치면서 왼손으로 베이스를 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도록 실력 발휘를 하는 것이지요.
@reachedaria Жыл бұрын
진짜 항상 최고의 강의... 단순히 피아노를 넘어 작곡을 넘어 음악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도 연결되는 탄탄한 스토리가 있는 영상, 매번 감사합니다.
@reachedaria Жыл бұрын
기회가 된다면 운영하시는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은데 링크를 찾을 수가 없네요ㅠ 신청기한이 지났으려나요
@park_turtle Жыл бұрын
곧 2기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 자세한 내용도 곧 공지할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도 의미 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늘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는 그런 쪽이었거든요. 전달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이아무개-r1h Жыл бұрын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리스트의 초절기교 곡이나,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영화 ost 피아노 커버 영상들을 보면 거의 곡이 진행되는 내내 왼손 옥타브를 사용하여 웅장한 효과를 내는 모습을 흔하게 봐왔거든요. 심지어 왼손 옥타브를 빠르게 연속적으로 눌러서 제 2의 멜로디를 연출해내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구요. 옥타브를 눌러주고 다른 부분을 빠르게 움직여서 메꿔주기 때문에 곡의 난이도도 상당히 올라가지만, 분명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아요. 여쭤보고 싶은 건, 이런 편곡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cheesetoast0 Жыл бұрын
이건 장르?가 다른 것같아요 여긴 최소한의 건반으로 사운드를 채우는 상황이고 재즈피아노쪽이니까요
@이아무개-r1h Жыл бұрын
@@cheesetoast0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첫 영상에서 클래식 화성학을 언급하셨기도 했고, 왼손 옥타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어떤 경우에서든 음악에 해를 끼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계신 것 같아서요.
@park_turtle Жыл бұрын
클래식 화성학은 '극단적인 제한 상황'을 가정하고 언급한 것일 뿐, 의도만 명확하다면 얼마든지 써도 되죠! 다만 저는 학습이나 배치의 효율성 측면에서 권하지 않은 것이구요! 못해서 안하는 것과, 할 수 있는데 안하는건 엄연히 다르니까요! :->
@Disgusting_YiNS Жыл бұрын
합주할때 원장쌤 말씀이 생각나네요 "지금 우리에겐 베이스가 있단다"
@jungkeehong9817 Жыл бұрын
C E G B는 Am7이며 루트는 저기 네줄기타가 연주할 겁니다
@Seongha.inSummer Жыл бұрын
@@jungkeehong9817 네줄기타…😂😂😂😂 베이스주자들 울어여…
@jungkeehong9817 Жыл бұрын
@@Seongha.inSummer 저는 모든 베이스기타 연주자님들을 존경합니다...
@chanho05 Жыл бұрын
@@jungkeehong9817 초거대 우쿨렐레요?
@raquelita09 Жыл бұрын
터틀선생님 감사합니다
@oobe8058 Жыл бұрын
이번 강의 듣고 오랜만에 한 대 맞은 기분이네요. 어차피 전공할것도 아니고 취미로만 피아노친다는 생각으로 별로 고민하지 않고 손 가는대로 코드를 눌러왔는데, 그게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망치는 길이었던 셈이군요. 강의 듣고 앞으로 연습할 방향을 다시 잡게 되었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최태진-r8x Жыл бұрын
우스개 이야기인데 예전에 시골교회에서 농사짓는 집사님이 자신이 독학으로 배워서 찬송가를 피아노 4부를 칠줄 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연주해보라고 하니까 양손을 모두 옥타브로 잡고 멜로디만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4음이 옥타브 간격으로 똑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이것도 4부는 4부이지요. 화음은 전혀 없고 선율만 있는.... 저는 예전에 보통 교회에서 반주자를 하기위해 초보자에게 피아노를 가르칠때에 연주의 3요소를 가르칩니다. 여기서 반주자는 교회가 소규모여서 드럼이나 기타, 베이스 연주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피아노만 가지고 예배든 찬양시간이든 피아노 혼자서 연주를 시키도록 하는게 목적입니다. 음악의 3요소(멜로디, 리듬, 화음)에서 베이스를 추가 한 것입니다. (멜로디 / 리듬,화음 / 베이스) 이렇게 말입니다. 그럼 4요소가 아니냐 하는데 손은 2개 뿐이라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화음과 베이스까지 모두 연주를 하려면 연주난이도가 어마어마하지요. 초보 반주자는 엄두도 못내는... 그래서 한손에 하나씩 딱 2개만 집중하도록 기르칩니다. 일단 멜로디 파트는 전주, 간주, 후주 외에는 생략하도록 합니다. 찬양인도자와 같이 멜로디를 연주를 해보았자 서로 방해만 되니까요.(아, 시골교회에서는 피아노가 멜로디를 연주해주지 않으면 찬양을 못따라 부르는 인도자도 많습니다. 게다가 인도자가 여러명이 번갈아 교대하며 바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주자가 멜로디를 노래를 할때마다 연주를 해주면 반주자도 실력이 안늘고 인도자도 마찬가지여서 과감하게 생략하도록 유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빠른곡일때에는 오른손은 리듬을 중점적으로 연주하고 왼손은 베이스 파트를 그리고 느린곡일때에는 왼손은 동일하게 베이스를 그리고 오른손은 화음 그러니까 피아노이니까 아르페지오나 코드를 1박마다 1번씩 연주를 하게 했습니다. 이 때에 왼손의 베이스 파트는 옥타브를 잡게 했지요. 일단은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없는 소규모 시골 교회이고 찬양단 합주가 아닌 피아노 1명이 반주 전체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아노로 베이스 파트를 옥타브로 잡아야만 베이스 특유의 울림과 음량이 커버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연히 당시에는 소규모 교회라 피아노에 마이크를 갖다 대는 것은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왼손으로 베이스를 옥타브 잡던 시절에는 베잇 기타나 합주 찬양같은 것은 없던 시절이어서 이게 굳어졌는데 나중에 큰교회로 옮기고 찬양단 규모가 커졌는데도 왼손이 베이스를 옥타브로 잡았던 이유는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초보여서 그냥 단순 8비트 리듬이나 2비트 리듬을 연주 하였기 때문에 서로 겹치기만 하고 충돌은 없어서 였습니다. 보통 재즈 연주 합주 하는 것을 보면 베이스(콘트라 베이스 연주자도 많음)를 맡는 분이 워킹 베이스 등을 아주 현란하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분들 합주를 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아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전혀 없어서 왼손이 코드를 옥타브로 연주하는 문제를 벗어날 생각을 못하였군요. 지금도 작은 교회에 있는데다가 피아노 반주자가 몇주째에 코로나로 못나와서 기타대신 피아노를 맡아서 어제도 연주를 했지만 베이스 기타 파트를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아니 생각해보니 베이스 연주자가 저희 교회에는 없네요. 드럼과 피아노 그리고 키보드 하나 이게 다이네요.
@terpucom_ Жыл бұрын
생각해보니 클래식으로 넘어가서 피아노협주곡 작곡된 걸 보면 피아노가 고음역대 유니즌을 연주하도록 설계된 부분이 많은데, 중저음역대는 오케스트라가 받쳐주니까 굳이 중저음역대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옛날 작곡가들도 이런 이론들을 알았던 거 같네요....
@cheesetoast0 Жыл бұрын
유툽에서 이런 양질의 레슨을 볼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acupofpiano Жыл бұрын
와 근본부터 설명들으니 확 이해가 되네요.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Seongha.inSummer Жыл бұрын
맞아여.. 베이스 있으면 사실 왼손 높치거나 안 쳐도 티 안나요.ㅋㅋㅋㅋㅋ 합주하면서 왼손 베이스 침범하느니 오른손 컴핑이나 멜로디만 하는 게 낫다 보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