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스토리 14분 요약 정리 (진엔딩 결말 해석 포함)

[@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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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_hun]

거짓말을해야 인간성을 얻는 인형 P,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거짓 없는 세상을 바라는 시몬.. 진정한 아치에너미가 아닌가

[@m880912]

소년엔딩에서 몰살은 여러 이야기가 많더군요.. 제페토가 주도해서 인간을 쓸어버린건지 P의 심장을 이름없는 인형에 이식했지만 이게 더이상 카를로가 아니라 뭔가 이형의 존재가 태어났다는거죠. 소년엔딩에서 묘사를 보면 심장을 이식받고 부활한 카를로가 호텔사람들을 전부 살인한식으로 묘사되고 제페토가 호텔인물들에 맞게 인형을 제작해준 걸로 느껴지더군요. 친우인 로미오의 행동이나 이런걸 보면 카를로는 이런 살인마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고 좋은 아이였던걸로 표현되었고 로미오도 도시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 인물이죠 이름없는 인형은 진엔딩이나 인형들의 자유 엔딩에서 보면 알수있듯이 제페토의 통제를 꺤 이후부터 보면 단순하게 혼이 없는게 아니라 뭔가 살인욕구만 가득찬.. 어떻게보면 아들을 부활시킬려는 제페토의 광기가 정수에 담겨있는 별개의 존재로 보입니다.. 즉 이 별개의 악마성과 P의 심장이 결합하면서 호텔사람들을 웃으면서 몰살시키는 괴물이 나온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juidee11]

카를로가 죽은건 눈밭의 기억중에서도 언급되는 부분인데 스토커 활동을 하다가 어떤 위험한 존재로 부터 살인을 당했고 스토커 스승이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을때 주검이된 카를로를 보며 "내가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었더라면..." 이라고 안타까워 하는 장면이 나오죠

[@zinel11]

스텔라블레이드가 성공을 거두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피구라와 비교하던데, 스토리의 깊이, 연출, 서사는 피구라가 절대 압승임. 도대체 이런 퀄리티를 이 만한 완성도로 첫 콘솔게임으로 만들었는지 감탄을 넘어 신기할지경

[@Beamonesque24]

진엔딩 때 p가 소피아에게 돌려주는건 소피아에게 받은 에르고를 주는게 맞고, p는 살아 있는겁니다. 진엔딩 후 호텔에 갔을 때 제페토가 앉아있던 책상에 소피아로부터 편지가 와 있습니다. 자신은 거기서 더 머물겠다. 새생명을 줘서 고맙다. 또 다른 형태의 인간이 될 수 있는것을 사람들이 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호텔에 돌아가지 않고 지금 장소에 머물 생각이라는...

[@blackswan550]

근데 인형의 왕은 사실 인간을 보호 할려고 하는거 아니었나요? 화석병에 걸려서 괴물이 된 존재들로 부터 인간을 보호 할려고 했고 그걸 P에게 알릴려고 했지만 듣질 않고 싸운걸로 아는데...

[@juidee11]

설정상 로미오의 언어가 P에게 해석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있고 무슨 말인지 알지만 본인은 카를로가 아니기에 묵살했다는 설도 있더라구요

[@inorganicrider4201]

제페토가 왜 사람들을 몰살하려고 했는지가 명확하지 않음 그의 목적은 단지 카를로의 부활 아닌가

[@매넬]

진엔딩 루트로 영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설명이 자세하지 못했지만, 제페토에게 심장을 건네주는 엔딩에서 카를로가 호텔의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고 웃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후 호텔의 모든 인간들이 인형으로 대체되며, 카를로를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엔딩을 본 후 제페토의 편지를 통해 "우릴 방해할 자는 이제 없을 거란다. 너를 위한 크라트를 다시 만들어주마."라는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을 살해한 것은 오직 카를로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제페토가 가진 광기 어린 부성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인간을 증거 인멸 차원에서 없애버린 걸지도 모릅니다.

[@ziapapa]

소피아에게 그간 모은 힘을 넘겨주는 게 아니라 소피아를 안식에 들게 할 때 받았던 에르고를 돌려주는 겁니다

[@매넬]

저는 에르고를 '다시 돌려주다'라는 의미보다는 P의 영혼이 더해진 에르고를 소피아에게 '모두 주었다'라는 관점에서 생각했습니다. 단지 에르고를 돌려주는 것으로 인형이 자아를 가지게 되는 거라면 기존 세계관 설정과 어긋나며, 마지막 장면(소피아가 P를 안고 있는 피에타) 역시 '희생'의 의미에 가깝기 때문이라 생각하거든요. 원작에서 피노키오가 스스로를 희생한 후 인간이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P의 거짓에서는 소피아에게 에르고를 주는 행위를 통해 P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VVE_JU]

이해는 가지만 마지막에보면 소피아가 얼굴에 손 갖다될때 움찍하는거로바선 죽은건 소피아한테 에르고를 주는게 맞는거같아요 ㅎㅎ

[@가가기기-m8y]

머리가 하얘지는 엔딩이 있었어? -_- 4회차 가야겠구만...

[@매넬]

P에게 인간성이 생길 때마다 그의 모습이 변합니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길어지며 마지막에는 은색으로 변하죠. 별도의 감정 표현이 없는 P가 단순한 인형이 아니게 되었다는 점(인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비주얼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입니다. 태엽이 반응한다.->에르고가 속삭인다.->온기가 느껴진다.->심장이 고동친다. 순서입니다.

[@가가기기-m8y]

@@매넬 오홍 정보 감사합니다. ^^

[@Creative_Moon]

제페토가 사람들을 죽이려는 이유가 멀까여? 그거 빼고 다 이해는 되는데

[@매넬]

진엔딩 루트로 영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설명이 자세하지 못했지만, 제페토에게 심장을 건네주는 엔딩에서 카를로가 호텔의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고 웃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후 호텔의 모든 인간들이 인형으로 대체되며, 카를로를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엔딩을 본 후 제페토의 편지를 통해 "우릴 방해할 자는 이제 없을 거란다. 너를 위한 크라트를 다시 만들어주마."라는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을 살해한 것은 오직 카를로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제페토가 가진 광기 어린 부성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인간을 증거 인멸 차원에서 없애버린 걸지도 모릅니다.

[@Creative_Moon]

@@매넬 워우 감사합니다!

[@하하핫-j6j]

소피아는 사람에서 인형이 된건가요?

[@매넬]

크라트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수없이 시간을 되돌려 P를 되살린 소피아가 다시 깨어나, P를 처음 만났을 때의 대사인 "이렇게 만나서 기뻐요."라는 대사를 다시 반복하는 것으로 보아 인형의 몸을 가진 채 구원받은 인간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기억과 의지를 유지한 채로) 그래야만 형태야 어떻든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게 된 P의 행보가 겹쳐지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네요. 엔딩(쿠키)에서 지안조가 "새로운 형태의 인류"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어떠한 초월적인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분의 팔도 돌려받아 할 테니까."라는 말에서 소피아에게 신의 팔의 힘이 깃들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우석-f9l]

뭔가 이야기가 좀 별론데 나만 그런가

[@海坊主-t7t]

응 너만그래

[@kyj1250]

님만 그런듯 피노키오 각색 엄청 잘했다고 다들 감탄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