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정선역에 발을 내려 놓은것은 1966년 여름 방학때 7월 중순쯤 이다 청량리 역을 밤 8시출발 새벽 2시 40분 정선역에 내렸다 새볔공기가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침밥을 먹고 정선역 앞쪽 강으로 나가보니 강바닥은 수심이 깊어도 물고기 노는것이 전부 보인다 지금은 돌에도 이끼가 전부 껴있지만 그당시는 5미터 바닥에 노는 물고기가 다 보인다 2 7 장날은 그때나 지금이나 날짜가 똑같다 그때나 지금 이나 투계 즉 닭싸움 전문가 이지만 장날에 나가면 멋진 조선닭들 진짜 우리나라 토종닭 들 닭장사들이 이고을 저마을 을 돌아다니며 사서 모아서 장 바닥에 일렬로 세워 놓으면 자기네 끼리 싸움을 하고 지금은 동강 옆으로 길을 내서 귤암리 가수리 운치리 덕천리 거북마을 편안하게 드라이브 코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치를 쉽게 보지만 그때는 새벽밥 먹고 산을 넘어 강변길을 그좁은 강따라 걸어서 그 경치를 비디오 카메라 로 찍어 놨으면 대한민국 의 큰 유산이 됐을텐데 돈이없는 중학생이었으니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내머리속 내눈에는 그 멋진 경치가 찍혀 있으니까 아아그립구나 그때로 다시 갈수만 있다면
@안병학-w5k6 ай бұрын
가수리 천년송의 처진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지금은 두개의 가지가 부러져 많이 아쉬울 뿐이다
@mentormin5 ай бұрын
20:20 동강댐 건설 예정지(였던 곳)
@홍순혁-e2r Жыл бұрын
정선초등학교 축구부 아이들 하고 축구부 같이 했지 고모네 집에 놀러도 같이 놀러도 있고 시장도 많이 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