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뮤비, 보컬이 어우러져 스토리 텔링으로서의 엄청난 임팩트 개인적으로 곡에서 제일 심상을 자극하는건 베이스 소리 덕분에 몇 안되는 어린 날의 여름의 기억들이 억지로 끄집어내져서 점점 미화되어가며 온갖 추억보정으로 설레고 아름답게 느껴짐 ㅎㅎ 킬링파트는 無敵の笑顔を____ 이 부분 처음엔 아무래도 일본어다 보니 가사도 잘 안들리고 아무생각 없이 전체적인 느낌만 파악하며 듣는데 여기서 좀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을 받음... 곡이 진행되면서 점점 색을 잃어가며 모노크롬화 되는 와중에 들리는 단어 그 자체의 의미나 가사와 영상에서의 스토리 텔링이 주는 반전에 크리에이터들이 합심해서 만든 영혼을 담은 펀치에 한 방 먹음 ㅋㅋㅋ 곡 구성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의 구성 시작부터 이치카파이센의 보컬이 곡으로 빨려들어가게 해주고 곡 끝에는 파도소리... 이 여운 어떡할 건데 ㅠㅠ 가을이라 그런지 뭔가 데미지 더 쌔게 들어옴 솔직히 나한텐 이미 지나간 날들 보다 앞으로 이치카 파이센의 곡들을 들으며 맞이할 여러 날들이 더 푸르게 느껴지는 힘이 되는 곡이 될 것 같다 いつもありが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