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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고통과 불만족을 낳는 자의식의 이면에는 그것을 극복한 깨달은 자의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불교만의 통찰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도, 인도 철학에서도, 유럽 철학에서도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해 사유합니다. 큰 깨달음을 주신 선사들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는 수많은 보통의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종단이나 사상, 가르침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를 깨우치는 한 마디로 참다운 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눌스님은 고려 때의 스님으로, 선종의 창시자입니다. 육조 혜능의 '육조단경'을 읽고 깨우쳐 그 경험들을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정혜결사운동을 전개하고 그 지침서로 '수심결'을 지었습니다. 깨달음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깨달음을 구해야 하는지, 깨달은 후에도 수행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수심결은 고승 등의 사상을 한데 모아놓은 것처럼 돈오점수와 돈오돈수를 명확하게 정리해놓았습니다. 믿고 받들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한번 귀를 스쳐 잠시 인연을 맺어 놓으면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고 해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홀로잡식' 채널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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