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톡톡] 이 험난한 세상에 신은 정말 있나요? _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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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k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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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й бұрын

열심히 살던 사람이 차 사고로 죽고,
오토바이 배달하다가 막
억울하게 죽고 그러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인데
'신이 없나 보다...'
근데 우리가 항상 하는 말은,
신은 그런 사고를 막아주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는 안 들지만,
그런 면에서는.
신이 있다고 한들, 신은 우리한테
그런 게 잘못됐다고
우리 안에서 얘기해 주는
양심으로 말하는 게 신이지,
우리는 신이 알아서
양심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데,
신은 우리를 통해서 외치는 거죠.
안타깝다고 얘기하고,
그게 불합리하다고 얘기하고,
부당하다고 하는 그게,
신이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지,
우리가 욕심으로만 충만해서 산다면
왜 그런 대아적인 생각들을 하겠어요.
남의 불행을 보고
신을 저주한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안타까우니까 하는 거죠,
우리 양심이.
선한 자가 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마음은 어디서 왔을까 이거죠.
그러니까 양심을 연구하면
신이 중요한 건 아니다.
신이 목소리를 낸다면
양심으로 낼 거다.
이 땅에 양심의 소리가 있는 한
신이 있는 거고.
학당에서 신을 얘기하지만
신을 우리는
바로 만나게 해드리잖아요.
근데 뭐였어요, 신이?
우리 '양심'이었죠. '참나'였죠.
우린 있는 신을 갖고 얘기하는 거죠.
신앙의 대상의 신이 아니라
지금 내가 바로 만날 수 있는
'시공을 초월한 의식'을
'신'이라고 보는 거고,
그 의식의 소리는 다 양심이었어요.
그러니까 참나와 양심이
우리의 화두가 된 거는, 직접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체험할 수 없는 신을 상정하고,
거기다 아무리 우리가 화풀이를 한들
해결되는 게 없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신,
그 신은 우리한테 뭐라고 외치나 봤더니
양심 하라고 하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들이 다 욕심에
빠져 있는데, 양심 하라는 소리가
어디서 나오겠냐는 거예요?
신이 있으니까 나오지.
이렇게 신을 연구해야지 실질적인 연구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신을 가지고 파봐라!
절대 답 안 나온다, 거기는.
그런데 우리처럼 해야지 신이 찾아지지,
신하고 화해하려면 이 수밖에 없어요.
일단 내가 만날 수 있는 신을 만나면서
그 신의 목소리, 다른 게 아니라
우리 같으면 뭐라고 그래요?
'신이 전지전능하다는데 왜 이렇게
밖에서 그렇게 안 보여줍니까?' 하지만
내 안에서 양심이 움직이게 만들고,
내 안에서 자명한 걸 자명하다고,
부끄러운 걸 부끄럽다고 말하게 만들고,
이게 전지전능이다.
우리가 말하는 신의 전지전능은.
우리 안에서 양심으로 작용한다.
그 이상의 신은 우리도 모른다.
이런 입장이어야 된다.
그 이상의 신은 우린 모른다.
나는 내 안에서 나를
양심으로 인도하는 신을 안다.
실제로도 내 안에서 양심으로
나를 인도하는 신을 나는 아는 거죠.
왜냐하면 내 에고의 소리는 아니니까
신의 소리라고 하는 거죠.
내 에고는 양심 하기 싫은데
양심 하라고 하니까,
신의 소리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봐봐요, 내 에고가 외치죠.
'그럼 내가 신의 뜻을 따를 테니
복을 주세요.'라고.
복이 안 왔다고 화내는 것도
내 에고잖아요? 그렇죠?
'왜 착한 사람한테 복을 안 주십니까?'
하는 것도, 내 에고의 생각이지
우린 알 수는 없죠.
다만 신이 명확히 얘기하는 거는
'양심을 하라!'라고 얘기하더라는 거.
더 나아가서는 우리 눈에
복이 안 보인다고 복을 못 받았다고
우리가 단정하는 것 부터가
그건 자명하지 않은 생각이죠.
더 들어가서 만약에 그거를
그냥 외국인 친구의 질문이 아니라
그냥 누가 나한테 질문했다면,
아니 신이 그 사람한테 복을 주지
않았다고 우리가 알 수 있나요?
사후 세계도 우린 모르고,
우리 눈에 보이는 그것만 갖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 사람이 이번 생에
착한 모습을 했다고 해서
전생에 악행을 안 했는지 알 길도 없고,
그건 우리가 알 수 없는 거예요.
근데 분명한 건 우리 안에서
신이 '양심 하라!'라고 외친다는 거지,
거기에 대해 확실히 그러면
대가를 지불하나요, 신이?
이건 이미 우리가 파악하기 힘든
영역이라는 거예요, 실제로.
우리는 한 생밖에 못 보니까.
천국에서 막 금의환향하는지 어떻게 알아요?
우리가 본 적은 없잖아요.
윤회가 없다고 하더라도,
기독교식으로 하더라도
그 사람이 천국에서
황금 옷 입고 있을지
우리는 모른다는 거죠.
'우린 왜 그 과보가 당대에
구현이 안 되나요, 살아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데
이건 에고의 생각이죠.
신이 그런다고 보장해 준 적이 있나요?
'꼭 당대에 발복하게 해 드립니다.'
뭐 이렇게 약속받은 건 없잖아요.
학당에서 신을 얘기한다면,
우리가 믿는 신은 참나고,
양심이기 때문에
이건 다 체험 가능한 겁니다.
그러니까 믿음·신앙의 대상인 신은
얘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애초에.
또 기존에 신을 믿고, 복 줄 줄 알고
신앙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지금,
사실은 (신이) 실체가 없었다.
다시는 (신에) 속지 않겠다.
뭐 이런 거일 수도 있고.
우린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뭐 실체가 없었다.
(까발리고) 한창 그럴 때예요, 지금.
왜냐하면 이런 걸 거쳐야 우린 다시
올바른 신관(神觀)을 정립할 거예요.
왜냐하면 기존 신관이 너무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붕괴한 거고,
자명한 신관이 이제 건립돼야죠.
보면, 예수 때도 그랬어요.
예수 때도 바리새파들이 믿던
신관을 부정하면서 예수가
새로운 신관을 제시했잖아요?
거기서는 율법대로 하면 복 주고
율법 어기면 벌주는 신이었는데,
갑자기 예수 때로 오면
그냥 사랑의 신으로 갑자기
바뀌어 버리거든요, 성격이.
마찬가지로 우리도 양심의 신으로
우린 바뀌었으면 좋겠다.
'양심이 신이다!'
'너 안에서 양심의 소리가 들린다면
신의 소리가 들리는 거다.'
'왜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게 했나요?'
신이 어이없어하죠.
'전쟁은 자기들이 일으켜놓고
신한테 지랄이야~'
신이 뭐라고 했겠어요?
'하지 마! 하지 마!'라고
무수한 인류를 통해서 외쳤을 거예요.
하지 말라고.
사람들 죽이지 말라고, 제발.
뻘 짓거리하지 말라고. 그렇죠?
누가 외치고, 누가 그걸 보면서
부당해하고 분개하고 그럴까요?
전쟁이 빨리 끝나길 기도하고 있을까요?
'양심'이요.
그 양심의 소리에서 신을 못 읽어내니까,
욕심의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자기 욕심이 신의 소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항상 전쟁을 일으켜요.
이건 신의 뜻이라고.
항상 전쟁을 일으킬 때, 다 신의 계시라고.
이슬람이건 기독교건 다,
이건 하늘의 뜻이라고.
그렇죠. 욕심이, 자기들이 신이라고 주장한
욕심들의 외침이 항상 전쟁을 일으켰죠.
진짜 신의 소리는 항상 말렸죠,
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구약'도 엉터리인 거예요.
'구약'에 보면,
신이 전쟁 일으키라고 그래요.
그건 그 자기네들 욕심의 소리죠.
자기가 괜히 가나안 사람들 죽이고
그 땅 차지하고 싶으니까.
신이 거기 정벌하라고 했다고.
이런 합리화가요, 지금 미국에도 통용돼요.
인디언들 죽이고 나라 뺏어놓고,
신이 인도한 나라라고, 우리가.
인디언 죽이는 게
정당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우리는 신이 인도한 나라다.'
도덕 윤리는,
신은 도덕 윤리가 아니라는
발상에서 나오는 거예요.
저런 식으로 신에 대해서
고정관념이 잔뜩 있는 거예요.
신은 도덕 윤리가 아니고...
도덕 윤리도 아닌데
뭘 또 복 받기를 바래?
그럼, 도덕 윤리가 아니면
신은 복불복이에요.
오히려 그 논리라면
두 말이 상충하는 게,
도덕 윤리가 신이 아니라면
선하다고 해서
신이 상을 줄 이유가 없어요.
신이 상 주고 싶으면 상 주는 거고,
벌주고 싶으면 벌주는 거예요.
신 마음이에요, 그렇죠?
도덕 윤리가 있으니까 선한 짓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거지,
양심 떼고 얘기하면
신이 그러면 지금 마음대로
신이 좀 하고 싶은데,
통치하겠다는데 왜 거기에 불만을?
전쟁 일으키고 싶으면 일으키는 거지.
도덕 윤리가 있으니까,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논리가 성립하죠. 그렇죠?
이때는 이 논리 얘기하고
저 때는 저 논리 얘기하면
우린 대화할 수가 없죠, 그런 사람하고는.
신을 체험하고 양심을 따라 보고 하면서
오는 그 체험들이 진짜죠.
그걸 딱 몇 마디 개념으로는
전달이 안 될 거예요.
신하고 수작하면서
체험하는 것들이라면, 실제로는.
그래서 수작이 깊어지면
도저히 내 삶에서 이제
신을 배제하고 못 살게 되죠.
그래서 더 큰 일도 할 수 있게 되고,
진짜 양심 따라 자명하게 사시다 보면
뭔가 이렇게 하늘이 돕는다 하는 걸 느끼죠,
온몸으로. 말하기가 힘들죠.
근데 보면요,
큰일날 거도 다 막아주고 해요.
그런 거 체험들이 많이 오실 거예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일 당했으면
결과가 이렇게 되는데
너무 다른 결과로 흘러가는 것들을
보실 거예요.
막 실수했다가도, 실수를 했는데도
예전하고 다른 결로.
내가 이렇게 사니까
또 이런 결과가 오는구나!
하는 것들을 살면서 많이 느끼실 거예요.
양심 충만해서 하시면요,
운전하시다 경찰한테 걸려도 봐줘요.
이상하게 봐줘요. 가시라고 그래요.
근데 만약 운전자가 바뀌었잖아요?
성깔 하는 애가 앉았으면 반드시 걸리죠.
그러니까 몇 마디 말에도
사람 마음이 감응할 때 달라요.
그냥 뭐 복을 받아서가 아니라도
사람이 말, 대화를 잠깐 나눠도
양심 있는 사람하고 대화하면요,
상대방도 마음이, 감응이 달라요.
(240221 생생톡톡_양덕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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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9
@user-so3wx5tp6i
@user-so3wx5tp6i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fx7ux5mf5n
@user-fx7ux5mf5n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kennylee1774
@kennylee1774 Ай бұрын
👍👍👍👍👍👍👍👍👍👍💖💖💖💖💖
@star2253
@star2253 Ай бұрын
솔직 담백하네요 감사합니다 😊
@skygood9881
@skygood9881 Ай бұрын
😊😊😊
@user-lm9fd5gn8x
@user-lm9fd5gn8x Ай бұрын
양심바로 ᆢ내가 바뀌자 ᆢ좋은말씀 좋은공부 합니다 감사합니다ᆢ선생님 건강하십시오!!
@user-qp3xk6yf6m
@user-qp3xk6yf6m Ай бұрын
오늘 나는 신를 몇번을 만났을까? 알아차림으로 신과 함께 ,,, 내안에서 양심으로 인도하는 신 아부지 감사합니다
@user-er9ox7nz5f
@user-er9ox7nz5f Ай бұрын
경험할 수 있는 양심의 신 늘 접속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andaniel4rang
@andaniel4rang Ай бұрын
신께서는 내안에서 끊임없이 양심하라 말씀하시나 내 에고는 지맘대로 하고 신만 원망 하더라 감사합니다
@user-by9yt3xo4w
@user-by9yt3xo4w Ай бұрын
정말자명한 말씀감사드립니다 가는말이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전쟁하는나라들은 악신이 창궐한듯 ㅜ하루속히 지구의평화가 오기를 기도드립니다🙏🙏🙏
@Master_Seo
@Master_Seo Ай бұрын
양심의 신을 찾겠습니다
@standbell
@standbell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nj2hr8ts8g
@user-nj2hr8ts8g Ай бұрын
신을 체험하는 길이 바로 이길이구나, 명쾌하게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양심적으로 살아 삶을 통해 신을 체험하고 더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 늘 자명한 말씀으로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nz8gb9sn8y
@user-nz8gb9sn8y Ай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
@Binstar1104
@Binstar110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sq4sn5hl2q
@user-sq4sn5hl2q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J.a.hyeon_anne13
@J.a.hyeon_anne13 Ай бұрын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user-og7jz8jl4q
@user-og7jz8jl4q Ай бұрын
자명한 말씀 감사합니다^^
@user-mf3nv4zq7i
@user-mf3nv4zq7i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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