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톡톡] 깨어있음에서 성찰이 나오는 이유 _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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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k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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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й бұрын

불교에서도 깨어있음에서
계정혜가 다 나와요, 정념에서.
8정도는 다 정념에서 나와요.
깨어있음. 유교도 똑같은 게요.
경(敬)으로 깨어있으면, 여기서
지혜가 나오는 게 그 성찰이에요.
이 성찰에 행적인 요소도 있어요.
왜냐하면 성찰하실 때 그냥
지적으로만 성찰하는 게 아니라
내가 깨어있으면요
기본값이 바뀌거든요.
그러면 양심 쪽이 우세를 점해요.
탐진치가 물러나고 양심이 강해져요.
이건 행이에요. 행이 벌써 일어나요.
깨어있음만 해도 행이 일어나면서
이 체험을 가지고
지혜가 개념화하는 거예요.
이게 자명하다, 찜찜하다
그러니까 더 자명찜찜이
일단 예민해지겠죠.
그리고 자비심이니 인욕의 마음이니,
이런 측은지심이니 하는 게
더 힘을 얻어요.
그러니까 이 깨어있음에서요
지행이 다 나온다고 보시면 돼요.
지적으로 나오는 게
만약에 성찰이라면 성찰할 때
이미 행적인 게 작용해요.
양심이 힘을 얻고 있고
욕심이 힘을 잃고 있어요.
이걸 더 밀고 나가주면
이제 행이 돼요. 그러니까
깨어있다는 게 엄청난 거예요.
깨어있으면 벌써 탐진치가 힘을 잃고
양심이 힘을 얻으면서
그때 분석을 하면 성찰이 되고
움직여주면 역행이 돼 버려요.
그대로 힘이 나와요.
반야와 나머지 방편 바라밀이
총체적으로 출동하는 거예요.
그 모든 게 시작이 그 정념,
깨어있음이에요. 그러니까
깨어있음이 모든 걸 강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유교 같으면 거경을 해서
깨어있으면 궁리, 그러니까
아까 성찰도 궁리거든요.
이게 인의예지에 맞나 안 맞나
그럼 그 성찰 궁리가 되면요
동시에 역행도 되는 게,
얘가 이미 양심 쪽을 편들어
힘을 키워주고 있고,
욕심 쪽을 제압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더 밀고 나가 주는 게
행이거든요.
근데 이미 행은 시작돼요.
지도 시작돼요.
왜냐면 이미 깨어 있으면
자찜 판단이 일어나고요.
자찜이 그냥 일어나는 게 아니라
양심이 힘이 커지면서 일어나요.
그럼 지와 행이
이미 들썩한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깨어 있는 마음에서
사단이 총출동한다고 보시면
지적인 측면, 행적인 측면이
다 출동한 거예요.
그럼 안 깨어 있을 수가 없겠죠?
이 정도 알고 깨어 계시면,
힘이 이제 달라질걸요?
이 정도 알고 깨어 계시면
또 업이 하나 털리신 거예요.
막연히 깨어 있을 때랑 또 달라요.
왜? 업이 털렸기 때문에.
더 선명해졌잖아요.
들은 것만으로 업이 털린다니까요.
선정에 들면 변한다니까요. 그런데
그럼 지와 행이 들썩이는 거죠.
싹이 나는 거죠.
여기서 더 밀고 나가줘야 돼요.
거기서 멈추면 들썩이다 마는 거죠.
이해되시죠? 들썩..
지금 지와 행이 출동하고 있어요.
이걸 자연스럽게,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상황에서 성찰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성찰이 이루어지고.
그 상황에서 행을 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행으로 이어집니다.
근데 그 짓을 안 해버리면
선정에 들었다 나오고 끝납니다.
되게 내가 막 변한 거 같았다가
다시 나오면 끝난 거예요.
그거 뭐랑 똑같냐면요.
뭐를 뭐죠? 물을 끓였다가
식히면 다시 돌아와 있고
아까 되게 끓었거든요.
식히면 돌아와요.
저랑 하나 된 기분 느꼈다가
다시 돌아오면 또 다시
개똥철학이에요, 지배 받으면.
무명이 모르는 거면요.
명은 아는 거예요. 그래서
불교는요, 알려고 하는 거예요.
단순히 선정에 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런데
알려면 깨어 있어야 돼요.
깨어 있어야만 알아요.
정념에는 항상 정지가
들어 있기 때문에,
깨어 있으면 이미 아는 거예요.
이 앎을 명확히 해줘야만
업이 털려요.
그때만 말할 수 없는 기분으로
아는 것 같다가
다시 돌아와 버리면 똑같아진다.
지금 계속, 이 순간 깨어 계세요.
계속. 지금. 무조건 지금 하면,
정신 차리세요. 이거 잘 하시면요.
제일 빨리 실력 늡니다.
깨어 가지고요, 양심 성찰하고.
그렇죠. 성찰하고,
불교 같으면 정념, 샤띠라고 하는
깨어있음만 챙기면
계정혜가 다 따라오는 거예요.
정념에서 지혜가 나오고요.
정념에서 행이 나옵니다.
깨어있지 못하는데
어떻게 판단을 하며,
깨어있지 못하는데
어떻게 행을 해요?
보리심, 반야가 어떻게 나와요.
깨어있지 못하는데..
반야는 무조건 선정해서 나와요.
그걸 깨어있는 마음을
키워가는 거예요, 양심한다는 건.
그거를 하늘에서 뭔가 막
계시를 받아야 된다든가
신통이 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계속 명상에 들면
로또식 수행이에요.
명상 들어가 봐요.
아씨~ 오늘 못 받았네..
꽝! 오늘 꽝! 일기에 꽝!
다음 기회에. 그럼 또 꽝! 또 꽝!
날마다 명상에 드는데 꽝이잖아요.
아니요! 살짝의 정신차림만으로
우린 지혜를 바꿀 수 있어요.
지금 깨어 계시다면요,
자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때 14조를 가지고 따져봐 가지고,
지금 내 생각 중에 자명하지 않은 거
하나 바꾸세요. 지금 그 깨어서
강의를 들으시면요 털려요.
아니 초기에, 부처님 말씀 듣고
아라한 될 때 아무도
명상했다는 기록이 없다니까요.
초전법륜경, 그 다음 두 번째
법륜경이 무아경인데 이 두 경에서
초전법륜경에 수다원이 나오고
무아경에서는 아라한이 나오는데
명상에 들었다는 내용이 없어요.
부처님 얘기만 듣다가 터져요.
자명한 얘기를 계속 듣다 보니까
깨어서, 부처님한테 듣는데
얼마나 정신 차려서 듣겠어요.
깨어서 듣고 있으니까
부처님의 지당한 말을 계속 듣다가
지당하다. 지당하다. 지당하다.
하다 수용이 일어난 거예요.
깨어서 지당한 말을 수용해버리면
뭐예요? 반야죠. 그러니까
마음이 바뀌어버리는 거예요.
업이 털리는 거예요, 계속.
깨어있기만 해도.
그러다가 아라한까지 가요.
거기 선정에 들었다는 말이 없어요.
부처님 말만 듣다가
다 아라한이 되지..
지금 그게 가능해야지요.
제 얘기만 들어도,
지금 깨어서 들으시면,
깨어서 들으시면
왜냐면 깨어있지 않으면
제 말을 들어도 판단이 안 서요.
근데 깨어서 제 얘기를 들으시면
판단이 서요. 저 말이 자명하다.
그럼 지혜가 늘어난 거고
자명하다고 했으니까
그럼 수용까지 일어난다면
수용까지 하신다면 업이 털린 거죠.
일단 자명하다고 판단만 해도
업이 털린 거고요.
수용까지 일어나면 업이 또 털려요.
그럼 내 묵은 게 빠지고
새 것이 들어오는 거예요, 내 업에.
그러면 지금 깨어서
제 얘기만 들어도 업이 털리고
내 마음이 그 방향으로 움직여지면
이제 행까지 가는 거예요.
행이 별게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는 거예요, 그쪽으로.
그쪽으로 움직이시면 돼요.
내면 수습이 빨리 돼야죠.
명상만으로는 안 돼요.
이제 납득이 돼야 돌아오는 거지,
납득이 안 되면 계속 화 나거든요.
또 곱씹고, 또 곱씹고
통 큰 생각이 나야 거기서 빨리 털죠.
에이! 사람이 그럴 수 있지. 하고
털어야 되는데.. 그러니까
14조에 맞는 거라야
빨리 명분이 되고 납득이 빨리 되죠,
에고가. 그걸 납득했을 때
공부가 돼야 돼요.
반야바라밀에 맞다면
수용이 일어나야 되잖아요?
자명해야 빨리 수용이 일어나요.
그 말이 자명하지 않으면
수용이 안 일어나요. 에고가 저항해요.
꼭 그렇다고 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 버리면
안돼죠. 자명한 진리를
많이 알아두시면 복잡한 일을 당해도
빨리 계산을 하고, 빨리 결론을 내고
빨리 돌아올 수가 있어요.
안 그러면 계산에서 막혀서
돌아올 수 있는 힘이 있어도
못 돌아와요, 머리가 복잡하니까.
이게 지금 내가 마음만 돌리면
될 문제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까, 역량이 다..
차가 아무리 좋고 기름이 충만해도
네비가 꺼져 있으면
못 간다니까요. 움직이질 못해요.
네비가 켜져 있어야 가지.
길이 안 보이니까
못 가는 거예요. 아무것도 못해요.
길이 안 보여요. 실천력도 있고
다 있어도, 길이 안 보이면 못 가요.
전전긍긍하고 있는 거죠.
빨리 정리를 해 줘야 되니까,
생각을. 그럴 때 강의를 들으세요.
제 강의를 들으시면서
생각을 같이 맞춰보는.
14조만 하실 게 아니라
깨어서 제 강의를 자꾸 들으시면
그 중에 몇 개라도 자명한 걸
얻으실 거 아니에요?
자명해진 거예요.
아이템 또 늘으신 거예요.
그러니까 정신 차리고 깨어서
강의를 계속 들으시는 게
깨어서 책 보는 게 거경궁리인데
깨어서 강의를 계속 들으시면
계속 거경궁리죠. 수행하시는 거예요.
정혜쌍수를 계속 닦으시는 거예요.
몰입해 가지고
계속 자명한 강의를 들으시면서
나 이상의 자명한 생각을
계속 흡수하세요. 그럼 그게
내 행에, 그렇게 자꾸 하시다 보면
그게 쌓여서 내 행의 기반이 돼요.
그래서 뭔가 내 마음을 쓸 때,
그런 요소들이 계속 고려가 돼요.
그리고 깨어있으면
양심이 힘을 얻으니까
탐진치를 이기는 쪽으로
자꾸 양심을 구현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돼요. 이렇게 하면서
총체적으로 3학을 닦고
6바라밀을 닦아야죠.
리얼하게 이렇게 방법론이
안 나오면 못해요.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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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20
@action_together
@action_together Ай бұрын
멋진영상 잘보고갑니다. 좋은이웃으로 함께해요
@user-pg9xm5fm9y
@user-pg9xm5fm9y Ай бұрын
오늘부터 대표님 영상 완독하겠습니다
@Master_Seo
@Master_Seo Ай бұрын
알려주신대로 실천하며 살아보겠습니다
@user-er9ox7nz5f
@user-er9ox7nz5f Ай бұрын
인간의 길을 밝혀주시는 대표님 늘 감사드립니다 😊❤
@deogsilhan5781
@deogsilhan5781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mg4ww3sh4l
@user-mg4ww3sh4l Ай бұрын
선생님 감사합니다 ❤
@user-nv9vi3rs8q
@user-nv9vi3rs8q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Binstar1104
@Binstar110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rl5gl3vc2y
@user-rl5gl3vc2y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seongjae24
@seongjae24 Ай бұрын
깨어있음의 확장 -> 자찜 판단이 기민하게 되고 -> 통크게 수용이 일어난다.
@user-gv3cw8qw3b
@user-gv3cw8qw3b Ай бұрын
깨어있겠습니다~ ❤❤😅😅
@user-sv5qv2ij6g
@user-sv5qv2ij6g Ай бұрын
자명과 찜찜을 구별하라! 인의예지🙏
@user-gv4de5sc4s
@user-gv4de5sc4s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수용할때 행이ㅡ
@user-rm2mi2rw4z
@user-rm2mi2rw4z Ай бұрын
아멘
@user-nz8gb9sn8y
@user-nz8gb9sn8y Ай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
@taejinoh9310
@taejinoh9310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_bb
@use_bb Ай бұрын
경험해본자만이 느낄수있다
@user-ic2mz3ue6q
@user-ic2mz3ue6q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ie6el7mg8j
@user-ie6el7mg8j 26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hongikHD
@hongikHD 26 күн бұрын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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