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배진호님은 신조차도 간과했을 인간의 상상조차 해 보지 못했을 법한 미세한 감정들을 꺼집어 내어 형상으로 보여주시네요. 회피하려고 해서 나오는 현상이 공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ᆢ누군가는 겪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것들을 형상화하여 보여주시는 일ᆢ너무나 적재적소의 명확한 이해와 언어적표현도 경의롭기까지 합니다. 대단한 무용수를 아우리는 큰 진호님! 이런 어려운 일을 해내시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호종님 곁에 사랑스런 진호님 실 식구들 ᆢ파트너 슆 ᆢ특급칭찬감사
@hyunp.87747 сағат бұрын
무용은 보는 사람이 느끼고 해석하기 나름이라지만, 이렇게 각 움직임, 장면마다 창작자의 생각을 알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약간 즉흥적인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은 안무를 구성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걸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와 디렉팅이 엄청나게 구체적이네요..👍 전반적인 스토리나 제작 의도가 너무 철학적이면서도 치밀해서 볼 수록 놀랍니다..👏 점점 사랑하게 되는 SAL…🖤
@egg03073 сағат бұрын
영상을 다 보고 한참 심호흡을 한 뒤 댓글을 남깁니다. 치료를 받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공황을 겪어본 입장으로서 연습 장면을 보고 설명을 들을 때 머리가 어지럽고 답답해지면서 숨이 빨라졌습니다. 방어기제 또한 내 안의 모습이 무용수님들의 동작으로, 눈빛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보는 내내 힘들면서도 영상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무대에서 꼭 보고 싶지만, 막상 볼 엄두가 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제가 너무 몰입해서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연구하시고, 몰두하시고, 표현해주셨다는 이야기겠죠. 숨소리부터 발가락 끝까지, 의미를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