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36
[포도원]
옛날에 한 마리의 여우가 맛있는 포도를 먹고 싶어서 포도밭 주위를 맴돌고 있었어요. 그런데 포도밭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우가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여우는 고민 끝에 사흘 동안 굶어서 몸을 마르게 했어요. 그러고 나서야 울타리 틈 사이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어요.
포도밭에 들어간 여우는 맛있는 포도를 실컷 먹었어요. 그런데 배가 불러서 다시 나가려고 하니, 몸이 울타리 틈 사이로 빠져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우는 다시 사흘 동안 굶어서 몸을 마르게 한 후에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여우는 "배가 고프기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똑같구나"라고 말했어요.
이 이야기는 우리 인생도 이와 같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빈손으로 태어났다가 죽을 때 역시 빈손으로 돌아가게 마련이에요. 우리가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은 가족, 명성, 그리고 선행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선행이에요. 선행만이 우리가 죽은 후에도 오래도록 남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