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밖에 없는 스위스는 어떻게 부자 나라가 되었나? 스위스 시계에서 하이테크산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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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알프스의 나라입니다. 산만 전 국토의 70%입니다. 여기에 호수를 합치면 75%입니다. 경작지가 겨우 25% 뿐입니다. 그마저 냉해가 심해 농사짓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오랫동안 스위스는 늘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통했습니다. 장남은 그나마 작은 땅이라도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형제들은 해외로 먹고 살길을 찾아 떠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용병사업입니다. 유럽의 많은 전쟁에 돈 받고 참전해 먹고 살아야 했지요. 그렇게 어렵게 살던 스위스가 오늘날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8만2천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스위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는지 산업을 중심으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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