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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잔프티Sanfty입니다. 한달만에 다시 찾아봽게 되었네요. ㅠㅠ 다들 무탈히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자주 연주를 들려드리지 못해서 혹여나 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사실 스케쥴이 급히 변경이 되서 10월 내내 피아노 독주곡을 연습하기 어려웠어요. 10월 둘째주에 급작스레 연주를 초청받게 되서 연주준비를 하느라 바빴답니다. 아직 자세한 일정은 몇주 뒤에 나올것 같지만, 12월말에 소프라노와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하게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올 연말까지 영상이 자주 올라오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ㅠㅠ (그러나! 가능한한 많이 들려드리려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지고온 작품은 제가 12월에 하게될 연주에 포함된 곡인, 헌정(Widmung) 입니다. 원래 슈만의 가곡(노래)을 리스트가 편곡한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원곡이 작곡가 슈만의 작품이다보니, 슈만을 먼저 간략히 소개해드리려 해요.
슈만은 독일의 작곡가이자, 음악 평론가로도 유명해요. 멘델스존과 함께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인데, 다른 낭만시대 작곡가와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음악평론과 저술활동을 통해 슈베르트, 쇼팽, 브람스, 베를리오즈 등의 많은 음악가들을 알리고 도움을 준 것이 아닐까 해요. 1810년 작센주 츠비카우에서 태어난 슈만은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에서 마음에는 크게 없는 법률을 배웠지만, 이후 학업을 그만두고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작곡과 피아노를 배우며 피아니스트의 삶을 꿈꿨어요. 그러나 일류 연주자를 꿈꿨던 그는 무리한 연습으로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어쩔수없이 작곡가의 길로 전향하며 음악 평론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이때 슈만의 운명의 상대인 슈만의 스승 비크의 딸 클라라 비크(Clara Wieck)였어요.
스승 비크의 딸인 클라라가 눈에 들어온 슈만은 9살 연하의, 이제 14살이 된 클라라와 불같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려 했는데 비크에게 클라라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결사반대를 했다고 해요. 실제로 클라라는 상당히 명망있는 신동 피아니스트였고 아버지가 어머니없이 애지중지 열심히 가르치고 기른 외동딸이었지만 슈만은 돈 한푼 없는 빈털터리 작곡가여서 당연한 일이었다 싶어요. 실제로 비크는 슈만의 경제적 능력을 근거로 강하게 반대했으며, 결국 둘은 법정싸움을 거쳐 1840년, 법정은 클라라가 성년이 되면 아버지의 허락 없이 결혼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려서 슈만은 승소했고 클라라와의 결혼을 겨우 허락받을 수 있었어요.
두 사람은 그해 9월 12일에 결혼을 했는데 이 해는 슈만에게는 "가곡의 해"로 불리며 이전까지 피아노곡을 작곡해온 슈만이 "시인의 사랑", "리더 크라이스", "여자의 생애" 등, 중요한 가곡 작품들을 거침없이 술술 작곡해냈어요.
그 중 슈만의 가곡 Widmung(헌정), Op.25-1은 클라라와의 결혼 직전, 슈만이 클라라에게 바친 헌정(프러포즈)곡이에요. 총 26곡으로 이루어진 가곡집 '미르테의 꽃(Myrthen)' 중 첫번째 곡이며, 가사는 문학가 뤼케르트의 시로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토로하는 매우 유명한 곡이에요.
당시 슈만은 리스트를 굉장히 높게 평론했고, 리스트는 슈만의 팬이었음을 늘 자처하며 그의 작품들을 편곡해서 연주했었다는데, 이번에 들려드릴 작품이 그 중에 한 곡이랍니다. 감상에 도움이 될까해서 가사도 넣어보았어요. 결혼식 축주로도 많이 연주되는 곡인데 곧 결혼 하시는 분들께 아름다운 축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느덧 벌써 11월... 곧 연말이 올 것 같아요. 치고싶은, 쳐야할 곡들은 많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네요... ㅠㅠ
날씨가 이젠 슬슬 추워지고 있습니다. 한주도 따뜻하게,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i, Everyone! I'm Sanfty. I'm back to you after a month. Are you all doing well? First of all, I 'm sorry to those who are waiting for me because I can't play for you often. In fact, the schedule was changed urgently, so it was difficult to practice some piano songs throughout October. I was suddenly invited to play early October, so I was busy preparing for the performance. The detailed schedule is still expected in a few weeks, but we will have a duo recital with Soprano at the end of December. So I think it'll be hard for videos to come up often until the end of this year.
Schumann's song, Widmung, and Op.25-1 was songs dedicated to Clara just before her marriage. It is the first song of the 26 song collection "Myrthen," and the lyrics are a poem by the literary man Rückert Friedrich, expressing true love feelings.
At that time, Schumann very highly regarded the liszt, and Liszt always claimed to be a fan of Schumann and played his works by arranging them, and one of them is to be played this time. I thought it would help me appreciate it, so I added the lyrics. It's also played a lot as a wedding celebration, so I hope it will be a beautiful celebration for those who are getting married soon!
It's already November... I think the end of the year is coming soon. There are a lot of songs that I want to play, but I think time goes by really fast....
The weather is getting colder now. Have a warm, healthy, and enjoyable week! Thank you for always coming.
Thanks you~:)
Please, hope you enjoy my performance of Widmung from Liszt, in Ab Major.
The play Tempo of this song is lovely.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play! I hope you have an excellent week~ ♥
Hello, I'm Sanfty, I love piano music. I'd like to introduce you various piano songs. I make piano covers of classical and favorite songs with warm and lovely sounds. Please hope you enjoy my play. Thank you!
영상은 가능하면 매주마다 하나씩 올려볼 예정이에요~
들어주시는 모두들 사랑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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