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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최근 경기 도중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오심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던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V리그 심판진의 융통성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후 감독은 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봐도 명백한 오심었다"며 "부심과 감독관들만 못 본다는 게 어이가 없었고, 어필했는데도 안 통해서 더 화가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심이 ‘우리 실수를 인정한다. 대신 번복은 안 된다’라고 얘기했을 때 당연히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며 "경기 후 내가 아는 모 심판이 ‘번복 안 되는 규정이 없다’고 귀띔해줘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V리그 경기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비디오 판독 관련 오심에 대해서는 "감독과 선수도 배구의 룰을 잘 알고 있는데 뭔가 물어보면 무조건 본인들 말이 맞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심판진의 고자세를 비판했다.
지난 6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셧아웃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후 감독은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라고 밝혔다.
후 감독은 "한 달 가까이 결장했던 황택의의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후반기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반기 14승 정도를 올리면 봄배구를 할 수 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 감독과의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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