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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Jinho 2023 F/W Collection. for ‘Scene’
흘러나오는 음악,
그 안의 어두운 공간,
그 속에 돋보이는 컬렉션.
음악그룹 ‘씬(Scene)’을 위한 곡으로 ‘패션쇼 런웨이’ 에서의 시각적, 청각적 아이디어를 한국음악에 확장시켜 전개했다.
특히, 개량 양금의 철현 베이스를 중심으로 곡이 의도한 전자음악적 질감을 드러낸다.
그 방식으로 곡이 가진 에너지를 가장 크게 방출하는 세션에 테크노(Techno)의 양식을 사용했는데,
4/4 의 정박을 유지하는 북드럼과 엇박으로 치고 나오는 바라, 그 밑에 베이스를 풍부하게 채워주는 양금.
이러한 짧은 구절의 반복이 테크노 양식(전자음악 질감)이지만 마치 굿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가장 큰 에너지를 방출한 이후, 정악 기반의 따뜻한 선율이 극적으로 흐른다.
그 선율을 레이어드하는 가야금 연주자의 허밍(Humming)이 기존 정악이나 민요의 전통적 성음이 아닌,
본래 인간이 가진 가장 단순한 형태의 허밍이기에 전통적이면서도 특징적인 레이어드 형태의 음향을 들을 수 있다.
작곡
최진호
연주
12현 가야금 1 - 평승은
12현 가야금 2, 북 - 임하랑
25현 가야금 - 신은선
개량 양금 - 신자빈
타악(장구, 징, 바라, 정주) - 김정현
Scene(씬)
인스타그램 : scene_official
유튜브 : @SCENE_official
이메일 : pseun3721@naver.com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