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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에는 1만 종 이상의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데, 각 종마다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소유가 된 나무들만이 이름이 주어집니다. 이 나무는 세쿼이아입니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도는 “위대한 시인처럼 자연은 가장 간단한 수단을 이용하여 가장 큰 결과를 낳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숨 막힐 정도로 거대한 나무의 옆에 서면, 어떻게 이렇게 장엄한 나무가 작은 씨앗으로부터 자라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쿼이아는 선사시대부터 영겁의 세월을 견뎌낸 나무로서, 수백만 년 전에 지구를 거닐었던 도마뱀과 같은 시대를 살았습니다. 이 나무들은 타리노사우루스가 전투 중에 고함을 지르고,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나무의 몸통에 목을 긁고, 나뭇가지 사이에 쉬고 있었던 페로닥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 타이탄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된 나무들입니다.
세쿼이아에는 서양 식민지 개척자들 사이에 조지 기스트로 알려진 체로키 지도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주는 독특한 선물은 모국어로 글을 쓰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음절 체계였습니다. 이것은 문맹 이전 국가들이 자신들의 문자 체계를 창조한 아주 몇 안 되는 알려져 있는 사례들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정보로는 맥 운영체제는 체로키라는 이름의 글꼴을 가지고 있습니다,
웅장한 나무들은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의 습한 해안 공기를 선호합니다. 신기하게도 세쿼이아는 20년 동안 세쿼이아 방울 안에서 번식합니다. 숲의 화재는 환경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쿼이아 방울을 열고, 잡초가 없고 영양분이 풍부한 흙 위에 씨앗을 떨어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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