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천문대의 경우는 원래는 영국 왕실 천문대입니다. 시계 역사에서 큐 천문대의 중요성은 크로노미터의 발명자 '존 해리슨'의 H5를 테스트한 곳입니다. 1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영국에는 '경도법' 이라는게 있었고 이 때문에 영국 왕립 천문대(위의 왕실 천문대하고는 다릅니다)의 일 중 하나는 크로노미터의 인증이었습니다. 당시 테스트는 무려 5주나 걸리는 테스트였고 설명에서 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진동, 온도변화 외에 지구의 중력변화까지 테스트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빡센 A등급의 경우는 서인도제도까지 왕복 항해를 해서 오차가 5초 안이어야 했거든요. 1828년 경도법의 폐지 전까지는 그리니치 천문대가 이걸 관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큐 천문대가 나온건 그 '크로노미터 테스트 시설'과 메뉴얼이 그나마 큐 천문대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로 보여집니다. 1차대전에서의 회중시계의 문제는 '갈리폴리 상륙전'에서 그 절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때 해군의 포 사격하는 사령부는 정밀한 크로노미터를 사용했고 상륙부대는 회중시계를 사용했는데 그 오차가 너무 커서... 상륙했던 호주-뉴질랜드군들은 터키군에 의해 거의 전멸이 되어버리면서...그 뒤부터 많은 전쟁영화에서 작전전 '시계를 맞추라!' 는 것이 이 이후 작전 기준이 되다시피 하지요. 시계태엽을 감는 '크라운'을 우리말로는 '용두' 라고 하는데 워낙 쓰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소개를 안하신 것 같습니다 ^^ 서브마리너에서 회전 베절을 통해 '남은 시간'을 재는 것이 엄청 중요한 것이 '감압 시간' 입니다. 다이버들이 높은 수압상황에서 올라올 때 너무 빨리 올라오면 '잠수병'에 걸려서 엄청 고생하기 때문에 그런 감압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에 '시간 얼마나 남았냐'를 즉시 알수 있게 하는 표지판은 중요하니까요. 이야기하신 수중 120m 의 경우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1980년대에 한국에서 시계 광고로 나왔었습니다. 롤렉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에서 자사의 시계가 방수성능 좋다고 선전하려고 그렇게 집어넣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수중 XXm 이상없음!' 이라고 광고멘트가 나오는 광고였습니다. 이야기하신 904L Steel 은 다른 시계가 아니라 서브마리너에서만 써서 유명한 소재가 되었는데 이 904L 스틸의 특징은 스테인레스 강철의 약점인 '바닷물에 약한 것, 바닷물의 부식에 약한것'을 극복한 스테인레스 강철입니다. 다른 강철과 달리 구리가 들어가 있거든요. 애초에 '바다에서 쓰는 기계에 쓰라'고 만든 강철인데 그만큼 비싼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롤렉스보다 먼저 쓴 회사가 있습니다. 오메가죠. 롤렉스는 904L 스틸을 1985년부터 썼지만 오메가는 1971년 URANUS STEEL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이버 워치였죠.
@KorMark2 жыл бұрын
시계 유툽 채널들 꽤 자주 보는편인데 엄청나네요... 롤역사 관련 영상 꽤 본편인데도 첨보는 것도 있고 세세한 내용도 압도적이에요 최고네요 놀랐습니다
@d_gomdol7 ай бұрын
그냥 천재기술자이자 천재마케터고 천재경영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eesamkim65612 жыл бұрын
20년전부터 차고 있는데 없으면 왠지 허전해요 차고 있으면 그냥 편한하구요 시계보다는 브랜드에 매력이 있다고 할까?이십년전에 약 60만엔주고 샀는데 .....지금 까지 차고 있으면 ...본전 보다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더욱 애착이;갑니다
@commercial1-l7d2 жыл бұрын
20년 찼는데 아직도 고장없이 잘 가나요?
@heesamkim65612 жыл бұрын
@@commercial1-l7d 존혀 고장이없고 한번 분해소지 했는데 금액이 6만엔 그리고 한달정도 걸리는것 그이외는 거의 무고장
@BurningDanmuji Жыл бұрын
익스플로러 1 39미리 화골버젼 10년째 오버홀 없이 고장 없이 잘 가고 있습니다.
@uhy6004 Жыл бұрын
롤렉스는 대물려 받는 경우도 많아서 내구성 입증은 충분히 됐죠.
@hyeonseunglee32829 ай бұрын
여러기술이 흡사 로렉스가 처음개발한거라고 오해할 수 있는 영상인거 같습니다
@johndavid633810 ай бұрын
도대체 왜 삶에 롤렉스가 필요하죠???? - 고 찰리멍거(버크셔 헤쓰웨이 부회장) 2023년 주주총회장에서......
@동도이-o9c2 жыл бұрын
첨단 기술의 집약체였구나...괜히 명품이 된게 아니었네 심지어 근본도 있는 기업ㄷㄷㄷ
@제네시스BBQ2 жыл бұрын
첨단 기술의 집약체는 반도체지 ㅎ
@twmstrap2 жыл бұрын
@@제네시스BBQ 그건 요즘 기준이라 생각해요 저 당시 기계식 시계는 군사용으로 중요한 장비였고 실제 다이버들 필수 생존 장비이기도 했습니다. 저때는 기계식 시계 및 정밀 가공 기술이 첨단 기술이었다 생각 합니다.
@your_lequeurАй бұрын
문제는 지금도 너무 비쌈.
@계단의천국2 жыл бұрын
하.. 광고를 봐도 물건이 없어서 살 수 없는데ㅠㅠ 직원들이 빼돌리거나, 되팔렘들이 사서 내놓는, 생산수량 조절과 살인적인 리테일가 인상하는.. 시간없는 일반인은 절대 살 수 없는시계
@twmstrap2 жыл бұрын
롤맨 b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이야기라 재밌게 봤습니다.
@JG-qo7hx2 жыл бұрын
브랜드스토리 너무 재밌다
@다이시2 жыл бұрын
최근 롤렉스 예물로 알아보고 있다보니 많은 검색을 하고 있엇는데 이런 역사적 내용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 모든게 우연이 아닌 진짜 명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보이네요 그 사이에 운과 마케팅에 대해 도 다시 보고 갑니다 :)
@seungbumlim9863 Жыл бұрын
70
@jaelee226310 ай бұрын
동의합니다. 로렉스는 명품으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왜냐면은 이곳 호주에서는 정식 매장 사람들이 롤렉스를 바로 그레이 마켓 웃 돈 주고 팔고 있습니다.
@shicks37722 ай бұрын
20십년 전만 해도 지금에 위상은 아니였음.
@김승환-o6p Жыл бұрын
나 결혼 할때는 로렉스가 아저씨 시계 같다고 해서 카르띠에를 예물로 교환하는게 유행이였던 시기였는데 지금 너무 후회스럽네요!!! 하여간 어른들 말씀 들어야 해요!!! 로렉스는 보석과 같이 가격을 지니고 있어 가치가 계속 유지된는거 같아요!!!
너무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사연이없는 위인은 없나봐요 진즉 알고 찼으면 더 애착이 갔을텐데요 감사합니다
@uhy6004 Жыл бұрын
이 고퀄 영상을 보고 구독과 좋아요를 안 누를 수 없었습니다.
@러너-b1c11 ай бұрын
롤 마케팅 자세히 파보면 거짓말도 많음. 최초의 오토매틱이나 에베레스트얘기
@성동현-h1j2 ай бұрын
망해라 로렉스 매달 매달 수량 정해서 팔고 의도적으로 리셀가 유도해서 시장엉망으로 만들고 중고거래업체 인수해서.. 본인들 중고거래업체에서 거래되누 로렉스시계가 이제 새시계보다 비싸게 만들어버린 장인정신은 쓰러기통에 버린 마케팅 회사
@gw108510 ай бұрын
한스는 언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요?
@getwokim79202 жыл бұрын
크리스피크림도넛 도 올려주실수 있을까요?..
@jaelee226310 ай бұрын
로렉스는 명품으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롤렉스 공식 지정 매장에서 금통모텔등 인기 없는 모델들은 매대에 전시하고 대부분에 인기 모델은 곧바로 그레이 마켓 웃 돈 주고 팔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측했던 결과 였지만 막상 알고 나니 씁슬 하더군요.
@joyfullee93302 жыл бұрын
롤렉스의 모든 지식~~^^
@beatmoney45332 жыл бұрын
체게바라 - 모순의 극치이네요
@sovereigntylux2 жыл бұрын
시계의 벤츠
@DeepPurple-2 жыл бұрын
역시 명성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었다
@김민규-l6d2 жыл бұрын
이거 전에 있던영상 아닌가요?
@CristianoRonaldo-du6kb2 жыл бұрын
역사통합본
@깨어지는자5 ай бұрын
오래전 삼성이 인수하려했던 로렉스. 삼성을 걷어차버려서 삼성이 쇼크를 먹었다더군
@donnyluther2 жыл бұрын
롤렉스는 가성비 좋은 명품
@yongbinsong9676 Жыл бұрын
광고의 왕.
@박준희-i5h2 жыл бұрын
3333
@오우예-s6h2 жыл бұрын
이영상은 수천억어치야
@kph6652 жыл бұрын
iwc 탑건 사고싶다
@inmojung27792 жыл бұрын
1!
@농심진라면-l6w2 жыл бұрын
스마트폰으로 명맥만 유지 중
@junerahm61282 жыл бұрын
ㅎㅎ 꼬마구나 뭘모르네 ㅋ
@adam392739 Жыл бұрын
돈 없는 사람의 합리화일 뿐
@otforus7 ай бұрын
믿고 거르는 애니 프사
@귀곡자-d1e9 ай бұрын
여동생하고 결혼했으면 매부가 아니고 매제가 돼는거고 누나하고 결혼하면 매부또는 매형이라고 합니다 이정도 유튜브면 정확한 표현을 해야지 잘못된 표현은 그걸 듣는분들은 그것이. 정답인줄압니다 정확한 표현을 합시다
@JU-qk4gt9 ай бұрын
돼는거고 (x) 되는거고 (ㅇ)
@MagnusGrandia7 ай бұрын
음? 매부는 손윗누이던 손아랫누이던 상관없이 누이의 남편에게 붙이는 호칭이고 보통 손아랫누이(여동생)의 남편에게 붙는 호칭이 맞습니다. 애초에 한자에서 손윗누이를 표현하는 자는 자姉자이고 매妹자는 기본적으로 손아랫누이를 가리키는 한자입니다. 그래서 언니랑 여동생을 자매라고 하는 거고요. 즉, 누나의 남편은 본래 자형, 자부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밝혔듯 오늘날에는 매妹자의 손아랫누이라는 의미가 퇴색하여 누이 전체를 아우르는 말로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에 매부란, 손윗 손아래 상관없이 누이의 남편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죠. 남의 지식이나 표현을 지적하려면 우선 본인이 아는 정보가 정확한지부터 검토하시고 말씀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면 가만히 계시는게 현명할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