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번의 단계별로 나누는 것만 할줄 알면 나머지는 그냥 저절로 따라오는 거죠.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분류력이 다소 떨어지며 분류력을 키우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는 것 같아요. 분류력을 다른말로 직관력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관지어서 한군데에 적절히 모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새로운 이론이 생기는 과정은 한 사람이 어떤 개념에 딸린 여러 요소들을 분류하고 정의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은별과 즉흥환상곡의 요소들을 동일한 레벨로 분해할 수 있는 것이죠. 작은별을 연주할 수 있다면 논리적으로 그 어떤 곡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 기본의 응용이기 때문이며 그 난이도 격차의 실체를 인식할 수 있다면 그 부분을 잘 나눠서 한단계씩 도달하면 됩니다. 시간이 소요될 뿐... 게임과 비슷한데 게임 시작하자 마자 보스가 나오면 그걸 깨기가 어렵습니다. 처음과 끝을 이어주는 중간단계들이 필요하죠. 디아블로같은 롤플레잉을 잘 살펴보시면 난이도가 서서히 높아지며 점점 강해지며 그걸 달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넘어서 몰입도를 느끼게 됩니다. 잘못 만든 게임이라면 재미가 하나도 없고 깨기도 엄청나게 어려울테고 잘 만든 게임은 중독성, 몰입도가 있습니다. 자신의 연습을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고 밸런싱 작업을 잘 해야하죠.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 단계적, 지속적으로 달성 가능하도록'' 레벨 디자인을 해야합니다. 만약 연습하는 과정에서 흡사 게임같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면 오히려 연습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겁니다. 만약 자기가 연습을 억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어딘가 한참 잘못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뭐든지 차근차근 달성할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끔 뇌에 과부하가 오면 문제가 잘 안풀리게 되며 슬럼프가 오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차근히 잘 생각해보면 분명 돌파구가 있어요. 악보에 기반한 연습이라면 악보의 구간(8/16/32마디 정도)부터 나눠야하며 왼손과 오른손은 따로 연습해서 합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악보를 연주할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하농에서 관련부분을 연습할 필요도 있죠. 특히, 반복연습할 때는 계속해서 틀리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일단 틀렸으면 그부분을 무조건 최소 5번 이상은 반복하고 넘어가야 하죠. 자기가 잘하는 부분을 반복할 이유가 없으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다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습관이 가장 안좋습니다. 틀렸으면 틀리기 전 1~2마디 앞으로 돌아가서 그 부분을 반복해야하죠. 만약 8마디의 음악이라고 가정해보면 연주하는데 30초(마디당 4초정도)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때 6마디째에서 자꾸 틀려서 그 6마디 부분을 10번 반복해야 틀리지 않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4초 x 10해서 연습시간은 1분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6마디째가 자꾸 틀리는데 계속 앞으로 돌아가서 반복하면 4초 x 6 x 10해서 연습시간은 4분으로 늘어납니다. 8마디의 쉬운 난이도에서 이정도 차이가 난다면 어려운 음악에서라면 기하급수적으로 시간을 낭비하게 되겠으며 실력향상의 가장 큰 걸림돌 역할을 합니다. 하농같은 에튀드를 연습할 때도 손가락이 꼬이는 부분, 속도가 안나는 부분만 콕 찝어서 집중연습을 해야하죠. 재즈 연습도 비슷한데 마디수를 나눠야겠고 코드연습, 프레이즈 연습을 구분해야겠고 12키같은 연습을 할 때도 자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이게 되는 키를 더 많이 반복해야 합니다. 화성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상태면 연습하기 더 수월합니다. 사실 어떤 악보의 첫 4마디정도를 연주할 수 있다면 그 악보전체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 4마디의 연속이기 때문이죠. 앞의 4마디를 연습한 것처럼 나머지 마디들도 차례대로 연습하면 됩니다. 때로는 특정 1마디가 발목을 잡을 때도 있겠지만 그 1마디를 4~8등분해서 위의 방식과 유사하게 접근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연습할 때는 조바심을 가장 경계해야 해요. 제가 100% 보증할 수 있는데 조바심을 내면 낼수록 더욱더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자기가 악기를 배웠을 때 가장 처음에 배웠던 교습을 잊지 마시고 거기에 연습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illiiillillliillill2 жыл бұрын
댓글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저는 진짜 어이없는 곳에서 혼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그동안 왔던 슬럼프 들이나 연습 전 피곤해지는 이유를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도 좋은 영상이지만, 결국 이 댓글로 완전히 정리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gotchung2 жыл бұрын
긴 글이라서 좋아요가 없는 건가요? 댓글 중에 제일 주옥같은데...
@mansapark37992 жыл бұрын
그림 연습과도 통하는 것같아 깊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제가 가장 못 그리거나 얼버부리던 인체의 부분들을 모두 세심하게 분류하고, 그 뒤 그걸 하나하나 집중공략하는 걸로 가야겠어요. 물론 원고도 멈추지 않으면서요. 무엇보다도 손톱 한개를 그릴 때도 그 형태를 되도록 암기해야겠습니다. 일단은 손톱-손가락 한 마디-두마디-세마디-엄지-손 전체 순으로 암기해봐야겠군요...
@AI.forReal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johnko52342 жыл бұрын
-"자신의 연습을 게임이라고 생각하시고 밸런싱 작업을 잘 해야하죠.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 단계적, 지속적으로 달성 가능하도록'' 레벨 디자인을 해야합니다. 만약 연습하는 과정에서 흡사 게임같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면 오히려 연습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겁니다."-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긴한데 알 수 없는 부담감때문에 망설이기만 해왔거든요. 뭔가 부담감의 실체를 파악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서 .. 감사합니다.
@양보단질4 жыл бұрын
김수영 시인이 시에 대해 하는 말과 같네요. 잘 쓰려고 자기도 모르는 어떤 느낌을 흉내내기보다는 내가 아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시를 써라.. 이런 류의 말을 자주 하셨는데. 어느 분야든 고수들이 하는 말은 통하는 것 같아요
@oh.worry.3 жыл бұрын
댓글이 닉값하심 👏👏👏
@summervacation43653 жыл бұрын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제 마음을 움직이네요.
@basstrainee6 ай бұрын
모든 것이 다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adenk1913 жыл бұрын
단계별로, 정확하게, 현실적으로, 내가 무엇을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파악하고 배움을 얻는데서 발전이 있다 ㅡ 메타인지
@user-friendly52862 жыл бұрын
캬~
@g9star3 жыл бұрын
연습하는 순간에 자신이 정확히 뭘 하는지 알고있어라
@smarttv87233 жыл бұрын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본질은 하나이네요 스스로에 대한 철저한 관조와 객관화 성공의 가장 기초인듯 합니다
@choichangho93493 жыл бұрын
그러나 음악은 poetry and fantasy 객관화 보다는 Romanticism Bill evans 의 취지는 자기가 연주할 때 뭘 하는지 알라 애매함으로 두리 뭉실 로 넘어 가지말고
@차무식-o2e3 жыл бұрын
이게 너무 심하면 스트레스도,고민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가끔씩은 놓을줄 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때는요.. 전 고삼이라 아직 지혜를 받아들일 그릇이 충분치 않아서 스스로를 정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ㅠ
@illiiillillliillill2 жыл бұрын
@@차무식-o2e 무슨 고삼이 이런말을하냐 너 고삼 아니지?
@sehtte2 жыл бұрын
동감합니다..... 무언가를 바란다면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단 좀 더 분석적으로 계획적으로 장기적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 보여요. 하지만 어릴 때는 대부분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ㅠ_ㅠ
@마일즈-f3x5 жыл бұрын
ㅁㅣ쳐따............................................... 골방에서 혼자 무언가를 하거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이네요ㅠㅠㅠㅠ 답답했던 무엇인가가 싹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번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욯ㅎㅎ
@min-jaekim39993 жыл бұрын
힘냡시다! 저랑 비슷한 분이신가보네요. 좌절좌절 하다가 우연히 이영상 보고는, 내가 너무 건방졌고 서둘렀다는 걸 깨닫습니다. 천천히 작은 디딤돌들 하나하나 밟아가자구요 :)
@darleneseoyj3 жыл бұрын
골방일인 추가요
@danbyeolha3 жыл бұрын
간단하더라도 리-얼한 것이 필요하다. 결국 리얼하지 않은데 겉멋 부린다고 복잡한 것을 복잡한 것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복잡하게 엮여있는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면서 내가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좋습니다.
@名前苗字3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쉽게 말하면 안돼요. 저분들한테나 간단한거지 깊이를 이해하는데 머리가 빠지네요..
@darleneseoyj3 жыл бұрын
영상내용 정리를 한방에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링링-l6f4 жыл бұрын
문제를 뭉꿍그려 보지말고 단계별로 '쪼개서' 하나씩 현실적으로 수행하라
@zzzzfzz3 жыл бұрын
뭉뚱그려
@cash71453 жыл бұрын
메타인지능력을 말하는 것 같네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무엇을 할지 파악하는 능력. 공부 연구가들이 유일하게 재능을 탄다고 말하는 능력이기도 하죠. 역시 빌은 천재였구만..
@kjw66583 жыл бұрын
빌 에반스의 대답도 훌륭하지만 형님의 질문도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거장을 보며 느끼는 동경과 격차를 몇 가지 질문만으로 정확히 담아내시는 것 같아서... 천재 동생과 함께 살면서 형이 느꼈을 감정을 상상하니 조금 복잡한 심경이 들기도 하네요.
@minkilee6048 Жыл бұрын
대학원 석사과정 때 처음 시청하고 저장해놓은 영상입니다. 지금은 1년 가량 지나 졸업을 하고 다시 시청했는데, 모든 문장들이 더욱 깊이 있게 들리네요.. 저렇게 정돈된 가치관을 가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요?
@min-jaekim39993 жыл бұрын
으아 많이 배워갑니다! 그래 이거였어. 단계별로 밟아가야지! 너무 서두르니깐 마음만 아프지
@amenobach14683 жыл бұрын
3:54초에 나오는 'real' 이라는 단어가 정말... 사람들은 재즈하면 무작정 차고 넘치는 애드립만 생각 하지만 그 애드립에도 곡마다 맞는 음악적인 농도가 있고 그것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을 때 바로 그가 말하는 'real'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boringmilly3 жыл бұрын
"뭘 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dallai993 жыл бұрын
저는 컴퓨터 공학자인데 에반스 말이 너무 정확하게 조언이 되어서 놀랐어요. 궁극은 통한다더니. 예전에 아인슈타인과 달라이라마의 대담도 같은 맥락이겠죠
@bkb65823 жыл бұрын
아인슈타인이 달라이라마를 만난적 있나요?
@hyeonsu-hl2ff3 жыл бұрын
와 저도 컴공인데 공감되는 말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저희 과는 모든게 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
@last1second3 жыл бұрын
세상 이치는 숨겨져 있지 않다.
@김현수-o2k5j2 жыл бұрын
분할 정복
@김피규3 жыл бұрын
대화수준 뭐지?????? 너무멋지다
@joy97444 жыл бұрын
뭘하는지정도는 알면서 하자 처럼 들리는데. 멋지다. 자기가 뭘하는지 확신할수있는 그 이해도와 실행력이.
@goat-qc8kg5 жыл бұрын
빌 에반스가 연주하니까 심플한것도 특별하게 들리네요..
@TheLast20thBoy3 жыл бұрын
같은 음 치는 멜로디가 쳇 베이커 같아요 ㅎ_ㅎ
@oldskoolprid3 жыл бұрын
대가의 연주라 ㅋㅋ
@Jisfree5 жыл бұрын
즉흥연주에 대한 친절하고 명료한설명에 너무 공감하는바 입니다 💙 2:26 사람들은 이런 대단한 솔로들의 근사치에 다다르려해, 좀더 간단하고 솔직해서 곡에 잘맞는 솔로들도있는데 말야
@이창열님이세요3 жыл бұрын
이 세상 존재하는 재즈 연주곡 하나만 골르라면 망설임 없이 빌 에반스의 My foolish heart.
@-a-b-c-d-3 жыл бұрын
평온하고 잔잔하고 기류를 타고 호로로롤
@dallai993 жыл бұрын
전 waltz for debby
@김광명-m9p3 жыл бұрын
제가 빌 에반스 첫 입문곡이 그 곡이었는데 그 음악이 제 귀에 울리면 편안해지더라고요
@blonde-ob2sv Жыл бұрын
존 콜트레인-naima
@재즈가좋다3 жыл бұрын
역시.. 하나를 제대로 잘하는 사람이 다른것도 다 잘하는 이유가 여기있는듯 하네요 본질을 아는것 모든분야에서 가장중요한것같아요 머리론 이해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극 소수죠 그 극소수만이 정상을 찍구요 오늘도 극 소수에 포함되고싶도록 자극받고갑니다...
@꽃길-k8r3 жыл бұрын
대가의 능력은 고도로 숙련된 구성 요소들의 복합체입니다. 정밀 부품 수십개가 상호 작용하며 서로 맞아들어가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정밀 기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성취를 이룬 사람은 그 부품 하나 하나의 설계자이며 제조자이고 그 부품들을 조립하여 명쾌하고 원활하게 작동하게 만드는 발명가이며 그 정밀 기계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는 작업자입니다. 성취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을 느끼게 만드는 벽의 본질은 구성 자원 하나 하나에 대한 역량의 차이이며 구성 요소간의 상호 작용과 설계에 대한 이해의 차이이며 그 모든것을 조화롭고 절묘한 상호작용의 결과물로 엮어내고 통제할 수 있는 표현 역량의 차이입니다. 당장은 도전 불가능하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합니다. 문명과 비 문명 사이의 격차나 마찬가지니까요 나무 삽을 든 육체노동자와 숙련된 중장비 기사 사이의 차이나 마찬가지죠. 단순한 시간의 투자로는 이 차이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올바른 연습이 아닌 연습은 잘못된 습관만 강화시키고 올바른 학습이 아닌 접근은 잘못된 관점만 강화시킵니다 올바른 스승이나 교재가 있다면 그것을 통해 그것이 없다면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자기 주도로 문제를 발견하고 인식하고 해석하고 올바른 궤도에 진입 할 때 까지 이해해서 올바른 궤도로 다듬어 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를 수십개를 다듬고 의식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적으로 통제하고 다듬는 과정에서 명쾌해지는 부분 요소들간의 상호작용과 협응성을 이해하고 구현하고 그것이 음악이라는 커다란 정보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저는 음악인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추측입니다) 그렇게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으나 결점이 뚜렷하고 고장난 조종사가 운전하는 시스템에서 객관적인 수준까지, 외부 세계의 질서의 품에 안긴 합리적인 방법으로 운전되며. 외부 세계 질서와 긴밀하게 연결된 결과 방대한 확장성을 갖는 시스템으로 변화한다고 봅니다. 메타 인지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 같은데 그 단어의 본질이 이런 내용이겠죠 빌 에반스의 조언은 제가 이해하기에는 이런 맥락입니다.
@Michael-wz9tr5 жыл бұрын
음악 뿐 아니라 어떤 분야든 적용되는 말인 것 같네요. 한 분야에서 정점 찍은 사람은 역시 다르네요.
@kimteamIAM3 жыл бұрын
진짜 구글은 사람마음 읽는게 있는걸까.. 주어진 일은 큰데 실천은 힘들고 잘해내고 싶은 욕심만 있다보니 뭐부터해야 할지몰라서 하루종일 고민했는데 이영상 딱 뜨네요 5분 순삭했습니다 영상감사드려요 ^^ 결론 : 어설픈 완벽주의보다 폰끄고 책상에부터 앉아라
@yejin_vn3 жыл бұрын
결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이영ㅜㅜ
@문어-c8g3 жыл бұрын
진리는 하나입니다.
@aiqssaoek60113 жыл бұрын
학생 공부열심히해요^^
@라넌큘러스-e1i3 жыл бұрын
구글이 폰을 통해 전 세계인을 도청한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 같아요😅😅😅
@inkinno3 жыл бұрын
@@문어-c8g 그것은 싸이월드
@리듬별빛2 жыл бұрын
빌 에반스는 연주뿐만 아니라 생각의 깊음도 훌륭한 예술가였네요. 나의 단계를 파악하고 그 단계에서 해야할 것을 충실히 해나가야 지금의 나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와닿습니다.
@ggcross6593 жыл бұрын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더 난이도 높은 것을 시도하더라도 무엇이 정확한 것인지 아닌지를 알지못하기 때문에 그안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말인듯...
@theiaustria3 жыл бұрын
I came here after seeing JAY B's IG story and I must say I spent my time watching a meaningful video. Thank you for sharing this!
@mechanicaltoy3 жыл бұрын
방구석에서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참 기쁘네요. 번역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moonyeol3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잘함... 진짜 킬포ㅋㅋㅋㅋㅋ 빌 에반스의 이런 철학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ㅎㅎ
@혜미성-l4w2 жыл бұрын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알것같네요. 음악을 하다보면 저런 얘기를 진지하게 해주는 선배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최곱니다 빌 에반스
@KIM-dr5um3 жыл бұрын
뭐야..소름돋네....내가 요즘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왜 내 알고리즘에....”꿈은 가능한 높게 잡아라” 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완전 싫어하는데요, 힘들기만 할뿐 금방 지쳐버리거든요. 저는 내 현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내딛어야 할 바로 다음 코앞 한 발자국을 목표로 삼아서 목표를 계속 이루면서 나아가니까 그게 스스로에게 증명이 돼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길이더라구요 점프를 해야할 상황이 왔을땐 되든 안되든 이렇게 까지 걸어왔는데 이걸 못하겠어? 라는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문어-c8g3 жыл бұрын
생각은 길을 열어주죠. 생각이 많아질때는 모든 사람이 부처로 보여요 정확하게 인지하셨네요 저도 완벽주의자 시절이 있었는데 정말 자존감은 바닥에 힘들었죠 하나씩 하나씩 단계별로 아주 현실적으로 천천히 해나가는게 훨씬 더 빠릅니다.
@KIM-dr5um3 жыл бұрын
@@문어-c8g 맞아요! 일못하는 사람이 바쁜척 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잘하는 사람들은 냉정하게 다음 스텝을 냉정하게 인지하고 빠르게 밟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ㅎㅎ
빌 에반스 음악이 좋아서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들었는데 그의 모습과 인터뷰는 처음 보네요.. 즐겨듣던 연주와 사람이 딱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IllIlIIlIIIIlIIIlllIllIlI2 жыл бұрын
조언을 듣고 깊게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같음. 다들 준비된 각본마냥 똑같은 뻔하디 뻔한 이야기만 하고, 기계적인 사람들에게서 나온 기계적인 말들은 영혼이 느껴지지 않았음. 살면서 처음으로 조언이 뼈와 살까지 와닿는 느낌을 받았다. 나같이 자존감은 낮지만 야망이 있고 슬럼프에 빠져있는 예술가 꿈나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상인듯.
@러키-j6j3 жыл бұрын
기본에 충실해야지 궁극적으론 변형과 응용을 자유자재로 할수 있다는 거네요 간단한거에서 시작해서 복잡한거 그다음 다시 간단한걸로 돌아가는 정반합의 원리인듯 다시 간단한 걸로 돌아 갔을땐 처음의 그 간단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간단한거 모든 분야의 대가예술가들이 마지막은 간단한걸 더 선호 하는듯 음악을 들을때도 마찬가지 첨엔 간단한 음악 듣다가 복잡한 음악 거쳐 다시 간단한 음악이 더 좋아지는거와 같은 비슷한 원리 ?
@jazzman33095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쫀꾸3 жыл бұрын
정말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말이네요. 운동을 하고있는 저도 선생님께 굉장히 많이 들은 말이고 느끼고 있는 부분인데 또 새기고 갑니다..
@Koko_mimi_mom4 жыл бұрын
애매하게 대가들의 어려운 솔로를 연주.......팩폭맞고...뼈 다 바스라짐.........
@이후석-d6f5 жыл бұрын
이런채널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ㅠ
@stolenweekend3 жыл бұрын
특히 재즈 연주자들은 테크닉을 보여주는 데 집착하지만 듣는 사람이 감동을 느끼는 건 진실한 표현입니다
@앙문제3 жыл бұрын
메타인지에 관한 지식이 없던 시절에 메타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bill evans의 모습.
@네그로니콜먼3 жыл бұрын
'메타인지' 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정의내리진 않지만, 설명하는 내용은 비슷하죠.
@johnkim96703 жыл бұрын
이미 수천년 전 공자나 소크라테스 같은 철학자들이 이야기했던 내용과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메타인지라는 명칭을 따로 붙이지 않았을 뿐이죠 ;;~
@last1second3 жыл бұрын
원래 있던것에 메타인지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
@jeslee25274 жыл бұрын
조언을 들으러 왔다가 연주에 감탄했습니다 ㅋㅋㅋ
@ahgaeriblinknafla92823 жыл бұрын
Yes JayB brought me here!!!
@황세진-r6i3 жыл бұрын
중간에 예시곡이 너무 좋아
@woopiromi3 жыл бұрын
appreciate jaebeom for posting this on ig story ! i'm finding this very interesting
@cucumber2293 жыл бұрын
I came because Jaebeom posted this on his Instagram
@jameskang23293 жыл бұрын
심플해도 리얼한게, 내가 무얼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모든 음악인이 진짜 맘에 새겨야할 말인듯
@june356793 жыл бұрын
어떤 조언 보다도 정확하고 구체적인 것 같아요. 희망적이고 듣기 좋은 조언이 있고 불편하고 기분 나쁜 조언도 있는데 빌 에반스의 말은 그 중간이랄까 뭔가 현실적이고 분석적이면서도 냉혹하지 않고 어딘지 부드럽게 느껴지는...빌 에반스 음악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ㅎㅎ 여하튼 굉장히 좋은 조언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이히에헤호오3 жыл бұрын
그가 살았던 인생을 알고 영상을 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어느 한 편으로는 굉장히 슬프게 느껴지네요... 영상 유익하게 시청했습니다!
@fountain_pen3 жыл бұрын
애매한 연주라고 보여주는 것 조차도, 하나하나 쪼개는거 실홥니까 ㅎㅎㅎ (빌 에반스 기준) 애매한 연주 ㅋㅋㅋ
@supergayata3 жыл бұрын
귀한 영상입니다. 그저 재즈뮤지션으로 15년가까이 좋아했는데, 마침 오늘 제가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시기에 우연히 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어떤 빛을 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udy61563 жыл бұрын
장자에 나오죠. 시작과 끝,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알아야 안다고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인듯~
@아알잡음3 жыл бұрын
크으..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자신이 뭘 알고 있는지, 뭘 모르는지, 뭘 하는지 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또 깨닫고 갑니다.
@XT555553 жыл бұрын
빌 에반스 옹은 생각도 멋져부러..
@pianoyjoon3 жыл бұрын
잘봤습니다!! 재즈를 계속 공부하고 연주했는데 빌에반스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한 영상 보는거는 처음이네요!!!
@dleluei6213 жыл бұрын
정의 내리기 - 가 모든 알아채림의 시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내가 하는 걸 왜 하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 정의내리기 위해 나는 지금 무얼 해야하는지 고민해왔음. 그런 생각들이 괴롭기도 했지만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쉬웠는데 빌 에반스가 설명하는게 뭔지 알것 같음 .. 꿈은 꿈일 뿐임. 직시하는 순간 그냥 하는 것.. 그게 중요함.
@_INUIT3 жыл бұрын
와 이거 진짜 공감된다 현실적으로 하나 하나 따지고 왜 하는지 잘 알았을때가 잘 됏음
@baloony66483 жыл бұрын
I love when i get recommended jazz videos that are titled in a completely different language
@andnoah2 жыл бұрын
단순한거 같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즉, 쌓을 수 있는 현실적 기초를 연습해나가라는 것으로 이해되네요 현실적이지 않은 즉흥적인 음악가이기에 아마도 영감적인 부분에 의존한 연주를 하다보면, 리얼 하지 않은것에 자꾸 의존하게 되고 실력이 늘수 없다는 것을 지적한듯 합니다 어떤 분야든 정확한 실력측정이 될 수 있는 것에 기초하고 발달 시켜 나가야 겠죠. 그위에 영감을 더해야하고요.
@space_only_my_mind3 жыл бұрын
이런 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유튜브가 저작권문제로 이 영상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겄네요
@나재철-l6d4 жыл бұрын
요 근래 본 음악적 영상중 최고입니다~
@이사십3 жыл бұрын
유익한 채널이에요. 20대 후반이 되어 음악을 다시 시작하려하는데 모든 영상들이 제 자신감이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좋은채널입니다. 감사해요!
@이사십3 жыл бұрын
헉 온라인이셧구나,, 앞으로 기대 많이할겁니다. 좋은영상 부탁드려요!
@oeoeoeoe87293 жыл бұрын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멋있다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nakaiaya3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ㅠㅠ 무언가를 잘 하고 싶지만 노력 하고 싶지는 않아하는 나한테 모순됨을 느꼈는데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욕심은 변하지 않았군여
@하이퍼노마드3 жыл бұрын
메타인지 + 누적학습에 대한 진리를 음악에서 찾을줄이야!
@음악으로노는사회샘3 жыл бұрын
빌에반스 같은 대가도 이런걸 고민했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watergun13762 жыл бұрын
주기적으로 보러와야 되는 영상 ! 음악가들의 이야기는 항상 왜 이렇게 좋을까요,,,
@saint26113 жыл бұрын
아 너무 멋있어요. 일하기 싫다,,, 싶고 대충대충의 회피 욕구가 올라올 때 쟁여두고 보겠습니다 ㅠㅠ! 💚
@듣는책-d3t2 жыл бұрын
전혀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을 꿈꾸는데 도움이 되네요
@user-scenestealer3 жыл бұрын
재즈에서 배웁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윤시월-v5f4 жыл бұрын
오떻게 내 문제점을 딱 캐치하고 말해주셨다....
@jh_lee_actor3 жыл бұрын
와! 짧지만 엄청난 통찰력이 있는 영상입니다!
@아인슈페너-g5m3 жыл бұрын
문제 분석후 단계적으로 해결방법을 구상하고 차근차근 해결하란 말 같네요.
@귤이-q9d2 жыл бұрын
진리가 담긴 얘기네요 띵언 얻어갑니당,,
@Spkorean3 жыл бұрын
역씌 뷜 에반쓰다 말보다 피아노로 설명하는게 더 와닿아 버리네여...
@marcokim8283 жыл бұрын
번역을 재치있고 깔끔하게 하셨네요! 좋아요!
@haplaylist3 жыл бұрын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제 뇌에다가 완벽하게 저장하고싶어요
@jorom01095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hysen2662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해요
@1ngyeo3 жыл бұрын
쉬운것 부터 찬찬히 하라는 말이겠군요
@underrated_history3 жыл бұрын
우와 빌에반스의 육성 영상을 보게 될 줄이야...연주 영상만 봤었는데 신선한 영감을 얻어 갑니다!
@김광명-m9p3 жыл бұрын
호호 빌 에반스 생전 모습이 있었다니 영광이네요
@yisoojeong5 жыл бұрын
넘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hallo-im-otter3 жыл бұрын
우와...요새 뭐가 문제일까 하며 혼자서 고민하던건데 되게 쉽고 이해가 잘되게 말해서 엄청 와닿네요 ㅎㅎ 역시 고수들이란 그 짬밥이 장난아닌것같네요
@hyper99312 жыл бұрын
감당할 수 있는걸 하고 그걸 발전시키라는 것처럼 들린당..
@비아-p7q3 жыл бұрын
기초가 잘 쌓아져 있어야 그 위에 색칠도 멋있게 할 수 있지
@dev_jeongdaeri3 жыл бұрын
역시 대가는 다르군요 👍👍👍
@최민홍-h2h3 жыл бұрын
Bill evans는 그냥 빌 에반스다
@맑은산-u8q3 жыл бұрын
대단하네요 대가들은 핵심을 심플하게 지적하네요
@janet_grape3 жыл бұрын
몇번을 보러와도 고쳐지지않은 게으름 오늘 또 반성하고 달려봅니다 ㅜㅜ
@gomjang3 жыл бұрын
구글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처럼 유튜브 세상에 있는 영상들을 지휘하여 적절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마에스트로 같아.... (광고까지..)
@vanyad35973 жыл бұрын
Dear jay b thank you!
@jpark5803 жыл бұрын
빌 에반스는 뭘 쳐도 특유의 톤(tone)에서 나오는 느낌, (soul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좋고 그런 연주에서 나오는 우울한 정서 같은 게 저로서는 최애 재즈피아니스트입니다. 이를테면 키스 자렛의 연주도 좋지만 정서가 확연히 다르죠. 빌 에반스가 훨씬 우울합니다 ㅋㅋ 인터뷰 영상은 처음 봤는데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호소-c6w3 жыл бұрын
59년도에 마일드 데이비스 쿼텟에서 나와 빌에반스 트리오의 베이시스트로 영입했던 스콧 라파로가 교통사고로 61년도에 죽고나서 마약에 빠지고 73년도에 오랜연인에게 새로운 여인이 생겼다고 고백했다가 지하철 투신자살로 사망한뒤에 또 마약에 빠졌지만 같은해에 새로운 연인 네네트와 결혼후 낳은 남자아이와 입양한 딸 한명과 뉴저지에서 한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만 79년도에 정신분열증 앓던 친형이 자살하면서 큰 충격으로 1년간 삶에대한 의욕을 잃고 표류하다가 자진해서 만성 간염약을 끊고나서 병원에 실려와 사망함 사람들이 많이 시청한 my foolish heart 연주 영상은 65년도 녹화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