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세상은 이원론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악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이 자신을 악이라고 할 뿐입니다. 자신을 선 남을 악이라고 할 뿐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은 원초적 합일을 상징합니다. 생명나무 열매가 아닌 선악과를 취했다는 것은 선악을 구분하여 판단하고 언행하므로 더 이상 에덴의 상태가 아님을 나타냅니다. 분별없는 지혜를 통해 하나됨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에덴으로 회귀해 생명나무 열매를 맛보라는 것이 예수, 고타마 싯타르타, 노자의 공통된 가르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버린다는 말은 하나됨을 추구하라는 의미로 여겨집니다. 선과 악은 상대적으로 공존하는 개념이고 우리는 항상 상대적 연속성 상의 과정에 놓여있습니다. 깨달음과 실천, 정과 동, 안식과 움직임, 발견과 해석은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고, 보다 밝음으로의 방향성은 항상 살아있어야 합니다. 해탈, 거듭남, 득도 이후에도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불도를 수행하고자하면 해탈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하겠지요.
@승민이-d3l8 күн бұрын
저 세상은 윤회하게되면 또다시 맞이하게되는 다음 세상을 얘기하신겁니다 또 궁금한것있으면 성심껏 아는 한도에서 답변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