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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선 왜 남편 성(姓)을 쓸까? 한국에서 안 따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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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브런치

지식 브런치

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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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여성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姓)을 따릅니다. 자신의 본래 성을 계속 쓸 수 있는데도 말이죠. 남편 성 따르기는 약탈혼과 매매혼의 역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명백한 남성 우월주의 문화의 유산이죠. 그런 면에서 여성의 지위와 남녀평등의식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서구 세계가 이를 여전히 받아들이는 건 좀 의아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나라별로 따지면 결혼 후 남편성으로 바꾸는 나라가 훨씬 많습니다. 일본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중국은 다르지요. 왜 우리는 부부가 모두 원래의 성(姓)을 지키는 걸까요?
아울러 유럽에서 성(姓)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도 알아봅니다.
#결혼후남편성 #남편성쓰는이유 #남편성따르기비율

Пікірлер: 1 500
@NADOYAGANDA
@NADOYAGANDA 2 жыл бұрын
다 아는 척 하지 않고 모르는 부분을 정중하게 묻는 지식 브런치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정으로 지적인 태도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user-qn7ld9uc4w
@user-qn7ld9uc4w 2 жыл бұрын
맞는말씀 채널장 멋지네요
@user-gb2qr5sc6p
@user-gb2qr5sc6p 2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vitaminsodium
@vitaminsodium 2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user-pf5gn5og9f
@user-pf5gn5og9f 2 жыл бұрын
결혼 후 남편 성 쓰는거뿐만 아니라 결혼제도와 아이들 성을 남편 성 쓰는것도 명백한 남성우월주의입니다. 결혼이 주체적인 여성의 삶의 해치기에 비혼출산이 더 활발해져야됨 출산율이 걱정되면 정부가 비혼모를 지원하는게 합리적임
@khd5031
@khd5031 2 жыл бұрын
전문가 -> 본인말이 틀릴수있다고 명시 좆문가 -> 내말이 무조건맞아 빼액!!!!!
@midwestl7417
@midwestl7417 2 жыл бұрын
지식브런치, 이 분 상 받아야 돼요. 이 험난하고 난삽한 유튜브 세상에서 이렇데 맑고 청량한 분 만난 게 제겐 행운 같습니다.
@sjwon
@sjwon 6 ай бұрын
맞아요. 여기 백과사전 입니다. 부동산,주식 사기꾼들 유튜브 하곤 트림
@user-qt7yd8ld3n
@user-qt7yd8ld3n 2 жыл бұрын
그리스는 1983년 성평등을 목적으로 한 결혼법 개정으로 여성이 남편의 성으로 바꾸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아마 일본과 더불어 강제성이 있는 규정을 갖춘 몇 없는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외에 이탈리아도 부부동성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성이 결혼 후에도 자신의 성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user-vz7qb4yi7z
@user-vz7qb4yi7z 2 жыл бұрын
일본도 남편 성 따르는데요
@soulliveslivelong505
@soulliveslivelong505 2 жыл бұрын
@@user-vz7qb4yi7z 일본은 남편의 성으로 바꾸라는 '강제성이 있는 규정'
@chenchen44
@chenchen44 2 жыл бұрын
@@soulliveslivelong505 남편의 성으로 따르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남편이 아내성을 따르든 아내가 남편성을 따르든 상관없고 부부가 동성이기만 하면 됩니다.
@benjamin-erlangen
@benjamin-erlangen 2 жыл бұрын
@@chenchen44 일본에서 아내가 남편성을 따르는규정은 없지만 그냥 지키지않으면 사회적불이익(이지메,사회적편견 등)이 따릅니다 남편이 아내성을 따르는건 아주 극소수고 대부분 남편성을 따라가는데 사실 법률보다 더무서운게 일본의 관습법이죠
@chenchen44
@chenchen44 2 жыл бұрын
@@benjamin-erlangen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소수인건 맞지만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 영상자료는 좀 지난거고 현재는 10명 중 1명정도입니다. 그리고 소수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은 한국에도 존재합니다. 엄마 성을 따르는 아이를 보면 티내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미혼모의 자식이나 이혼가정의 자식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nathanim322
@nathanim322 2 жыл бұрын
늘 좋은 주제를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다뤄 주셔서 애청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의 댓글처럼 남미에서 부/모의 성을 모두 쓰고 이름도 대외용/가족용?으로 2개 쓰는 경우도 있어 서류에 이름 쓰는 란에 총4칸이 있음을 저도 겪어 봤습니다.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이지만, 네팔에서는 성이 곧 민족(부족)을 의미했습니다. 즉, 셰르파는 잘 알려진 셰르파족을, 구릉은 구릉족(구르카)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이 같으면 그냥 사촌관계라고 설명하더라구요. 인도에서도 최소한 상위 계급은 성만 보고도 카스트의 계급을 구분할 수 있더라구요. 싱, 판디야 등과 같이요. 생활 속에서 카스트 잔재가 없어지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이해되었습니다.
@yangmyung974
@yangmyung974 2 жыл бұрын
좋아요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ipoh_rabbit
@ipoh_rabbit 2 жыл бұрын
이제야 알았네요. 동네에 싱 성을 가진 인도가족들이 많아서.. 왜 인도사람들은 다 싱 씨인가... 같은 가족도 아닌데... 의아했거든요. 또, 펀자비 가족들은,, kaur라는 성으로 통일이 됐나? 싶을 정도로.. 모두다 그 성.. 덧붙여진 지식 쉐어 감사해요
@hansuk_kim
@hansuk_kim 10 ай бұрын
@@ipoh_rabbit 싱 씨는 카스트 제도에 반대하는 시크교에서, 성에서 카스트를 알아챌 수 없도록 몇 대 교주였던가 교주 성을 다 같이 쓰도록 한거래요. 인도사람은 다 싱이 아니라, 힌두교도가 아닌 시크교도들이 싱씨에요. 머리에 커다란 터번 쓴 사람.
@user-ik6fk3yg6l
@user-ik6fk3yg6l 2 жыл бұрын
임진왜란 전까지 우리의 전통적인 결혼은 장가를 가는 것입니다. 장인집에서 장인일을 도우면서 아이들이 거의 성장할 때까지 살다가 나중에 시집을 갔습니다. 이 같은 결혼 풍습은 성장기 아이에게는 외가가 본가보다 정서적으로 훨씬 가까웠을 겁니다. 왕조에서 외척문제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결혼한지 10여 년 후에 파주에 있는 시집을 가면서 대관령에서 지은 시조가 있는 까닭도 장가 풍습 때문입니다. 결혼한 딸이 친정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장가가는 풍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위가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노동력 제공 등으로 장인집 재산 형성에 기여를 했기 때문입니다. 장가가는 풍습이 얼마나 끈질긴 것인지 60년 대까지도 우리 전통 결혼식은 장인집에서 먼저 치르고, 본가에서도 하는 등 2번 결혼식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여성이 남편성을 따른다는 생각 자체가 생길 수 없었을 겁니다.
@greatmc
@greatmc 2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일견 참고합니다 감사합니다
@evenel8570
@evenel8570 2 жыл бұрын
임진왜란 전까지라면 그 이후엔 바뀌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바뀐 이유가 뭔가요?
@user-pb1pv4uj9o
@user-pb1pv4uj9o 2 жыл бұрын
@@evenel8570 잘은 모르지만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으며 생각에 변화가 생긴거 아닐까요? 병자호란만 생각해보면 화냥년 문제가 양반집에도 크게 문제가 될 시기이니 양반집 남자대비 여자의 가치가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user-rj7sy9li5w
@user-rj7sy9li5w 2 жыл бұрын
@@evenel8570 조선의 귀족 계층인 사대부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우는데 참여한 혁명파 사대부와 성리학이나 공부하며 조선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림..이 두 세력이 성리학을 바라보는 관점도 크게 달랐는데, 혁명파 사대부들은 성리학을 부국강병을 위한 수단으로 봤고 사림은 성리학을 맹신하여 거의 광신도라고 해도 될 정도였죠. 그러다 임진왜란이 터지기 전쯤에 조선 초기부터 기득권을 차지한 세력이던 혁명파 사대부들이 변질되서 자기 잇속만을 챙기고 이를 비판해 훈구파라 불리게 되면서 사림에 의해 밀려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조선은 사림이 완전 장악하게 되고 성리학에 미쳐있던 사림은 성리학적 질서를 내세우며 사회 전반을 바꿔나가고 남존여비니 하는 것도 여기서 나오게 됩니다
@user-ik6fk3yg6l
@user-ik6fk3yg6l 2 жыл бұрын
@@evenel8570 임진왜란은 참혹했습니다. 명나라 군대의 만행도 왜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병자호란이 또 터졌습니다. 수만 명이 끌려가는 등 병자호란의 피해는 막심했습니다. 참혹한 전쟁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면, 백성들은 살아남기 급급해서 예절은 무너지고, 인심은 흉흉해지고, 조정에 대한 민심이반도 가속화됩니다. 이럴 때 대개는 지배층이 반성하고 개혁을 통해 성난 백성들의 민심을 다독이는 것이 순리입니다만, 조선정부는 거꾸로 갔습니다. 유교 원리주의에 가까운 성리학적인 유교질서를 더욱 강하게 밀어부쳐 무너진 질서를 바로 잡으려 했습니다. 부부가 결혼을 해서 장인댁에 10여 년 세월 동안 머물면 부인의 인권도 상당히 보장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이런 전통적인 풍습도 성리학적 질서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탄압했습니다. 이젠 장가를 가도 결혼식만 하고 바로 시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성이 결혼을 해도 친정으로부터 받았던 재산상속도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출가외인 이라는 말도 이때부터 사람들 입에 회자되기 시작한 겁니다. 결혼한 여성은 친정 근처에도 못가게 백성들에게 성리학 이데올로기로 세뇌를 시킵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시대 이 땅의 여성들은 숨도 제대로 못쉬고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의 모습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후 근 200년 동안 형성된 것입니다. 이 땅의 여성들은 북방 유목민의 후손답게 원래 기가 쎄고 씩씩했다고 합니다. 제생각에 오늘날의 한국 여성들의 기가 엄청 쎄진 것이 이때의 반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user-hu1lp5se4l
@user-hu1lp5se4l 2 жыл бұрын
얼핏 들으면 참 따분한 교양과목 교수님이 강의하는것만 같은데 듣다보면 정말 흥미롭고 맛있는 지식을 알게돼서 좋아요
@hyunchulkim5975
@hyunchulkim5975 2 жыл бұрын
학문적인 근거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리스에 살아보니 그 사람들은 Family을 엄청 중시하더라고요. 삼촌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면 우리 10촌 넘어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거의 뭐 성만 같으면 삼촌..). 어릴 때부터 Family의 강한 유대 안에서 자라는 분위기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supercjh
@supercjh 2 жыл бұрын
그리스 이태리쪽이 가족중시 문화
@OZ________________________mate
@OZ________________________mate 2 жыл бұрын
@@supercjh 대부
@HDunicorns
@HDunicorns 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 시골(특히 보수적이고 집성촌이 많은곳)도 비슷해요. 특히나 항렬을 통한 작명 때문에 이름을 보면 같은 집안인지 바로 알수있죠. 촌수가 좀 멀어도 같은 성에 항렬 따져서 그 자리에서 형님동생이나 아재조카가 가능
@user-qo9my7ov5o
@user-qo9my7ov5o 2 жыл бұрын
지중해 지역이 그런게 강하더라구요.
@darius6501
@darius6501 2 жыл бұрын
뇌피셜 노노 가족 안 중요시 하는 나라도 있나
@somuatv
@somuatv 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 성 : 출신 , 서구권 성 : 소속
@qponlyou32
@qponlyou32 2 жыл бұрын
명쾌하구만!
@Leoni-iv8hh
@Leoni-iv8hh 2 жыл бұрын
프랑스, 일본 두 나라에서 거주해봤는데 다들 한국여자들은 결혼 후에도 성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자 다들 너무 부럽다 하더라고요 본인들 나라에도 가져오고싶다고 하고. 일단 남편성으로 바뀌면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후에 혹시 이혼하면 성을 다시 바꿔야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많은것같아요
@user-yq3cm1pj2z
@user-yq3cm1pj2z Жыл бұрын
서양은 두번 결혼하면 성이 2개, 3번 결혼하면 성이 3개 붙는 것이 전통.
@user-eo1lk6uh4r
@user-eo1lk6uh4r Жыл бұрын
@@user-yq3cm1pj2z 참 불편하군요. 행정낭비도 심하고요. 서양의 족보학자들이 힘들게 조상을 찾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성제도와 족보는 대단한것이로군요
@user-kt1cq2ob6d
@user-kt1cq2ob6d Жыл бұрын
여보슈 한국처럼 자기조상 성씨도 아닌 주인 또는 신분높던자들 성씨쓰는것보다 자신에 짝 성씨가 더 현명하고 바른것같는데 인간이 기생충 처럼 번식하는것도 아닌데😂😂😂 아니면 가짜 성씨버리고 부부끼리 성씨만들던지 한국인95%는 일제시대때 문맹이라서 주인성씨 또는 양반 그들이 죽일만큼 싫어 천하더라도 다른성씨 쓴걸😂😂😂 불편한 사실기록는 쏙뼤거나 속이고 감추려 들다보니 사기 거짖으로 범벅 😅😅😅😅
@Aventura12
@Aventura12 Жыл бұрын
남편성을 안따르면 재산분할시 제외시키는 일본에 민법은 정말 합리적인거 같군요.
@kkianakming7973
@kkianakming7973 Жыл бұрын
다들 부러워 한다는데 왜 조사를 해보면 현재 남편성을 따르는데 만족 하나요??
@user-iv2np2fq1k
@user-iv2np2fq1k 2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첫 출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찾아봤더니 역시나 선생님 본명이 아닌 저자가 지식브런치네요 ㅠㅠ 저런 멋진 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궁금했었는데.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습니다.
@dnrlqnrl2002
@dnrlqnrl2002 2 жыл бұрын
저는 사서 읽으려구요
@user-no7ri7cc1w
@user-no7ri7cc1w 11 ай бұрын
사서 읽어드리는건 어떨까요? 그리 진심으로 축한다면 그러는게 좋을듯 합니다
@kimb1304
@kimb1304 9 ай бұрын
어쨌거나 읽는다는 게 중요하죠! 좋습니다
@dhk9142
@dhk9142 2 жыл бұрын
정말 사는 곳에 따라 이렇게 다르니,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는 게 당연한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user-xh8tw9su8f
@user-xh8tw9su8f 2 жыл бұрын
그들이 우리처럼 성차별이라는 개소리를할까?그렇게 생각하는거자체가 우습지 한 가족이된다는건데 우월따지니 제대로되냐고 그것이 오히려 성차별문제로 번지는거다 뭐든 따지면 문제가된다. 그래서 우리나라 이혼율이좋겠네? 1위다 한가족으로생각하는거자체가 우리나라에선 아직도받아들여지지않고 돈없으면이혼 자식도버리고 이런 더러운자본주의만낳았다
@bulsae0
@bulsae0 2 жыл бұрын
다른 데서는 전혀 알 수도 없는 지식을 배웠네요. 다른 사회의 문화를 알려고 할 때 정말 필요한 내용인 거 같습니다.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dkchoi7131
@dkchoi7131 10 ай бұрын
영상의 정보들이 거짓 정보인데도 감사한가요? 면사포가 납치하기위한 도구라구요? 아니요. 검색해보세요. 나라마다 그 유래가 다르고 목적도 다릅니다. 과거의 역사가 일부 여성을 멸시했을지언정,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이유없이 멸시한적은 없습니다. 농경사회 그리고 전쟁을 거치며 여성의 역할이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물론 여성들은 과학이나 수학 그리고 현장직에 관심이 극히 적으며, 대학의 성별에 따른 정원만 놓고 봐도 극심한 차이가 있습니다. 차이로 인한 다름을, 차별로 왜곡하는 태도. 그리고 그 차이를 평등아래 찍어누르려는 태도. 갈등을 야기하는 거지근성이죠
@preachr8630
@preachr8630 2 жыл бұрын
외국은 남편성을 따라 쓰는게 일반적이다 보니, 결혼전의 성을 유지할 때 응급시 병원에 가거나 하면 남편과 성이 달라서 가족(보호자)인 걸 증명하기 까다롭다 하더라구요. 불편한게 많아서 외국에 사는 친구들이 결국 남편성으로 바꾸더라는..
@user-oi5iz8pq9y
@user-oi5iz8pq9y 2 жыл бұрын
원래 성씨는 유력 가문의 가문명 또는 씨족명(clan name)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혼인은 가문(씨족) 사이의 정략적 결합이었기에 아내가 어느 가문(씨족) 출신인지를 분명하게 나타낼 필요가 있어서 결혼전 성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가령 프랑스의 루이 16세에게 시집온 공주의 이름 '마리 앙투아네트 조제프 잔 도트리슈-로렌'에서 '도트리슈-로렌'은 '오스트리아-로렌 출신'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오스트리아는 어머니의 영지이자 가문명, 로렌은 아버지의 영지이자 가문명입니다.) 하지만 근대 일반 평민들의 성은 직업명이나 아버지 이름이나 사는 곳을 나타내는 이름 등에서 나왔고 그들에게는 자기 가족을 나타낼 수 있는 일종의 간판으로 가족 이름인 family name이 쓰이게 됩니다. 이 경우 가족 전체가 당연히 같은 이름을 가져야지요. 제빵사에게 재단사의 딸이 시집간다 해도 결국 그 가족은 빵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을 테니까요. 만약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장인의 직업을 잇는다면 장인의 성을 family name으로 쓰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제3의 성을 쓰기도 합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때 서양의 영향을 받아 부부동성제도를 채택하였습니다.
@-markshin-
@-markshin- 2 жыл бұрын
서구는 옛날부터 레이디퍼스트라고 여성을 우대했죠. 우리나라는 여자는 그냥 성의 분출구이자 노예를 하나 들인거나 마찬가지였고요. 서구는 여성을 가족으로 편입했고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선은 겸상도 못했죠. 부부끼리... 그러니 감히 남자집안의 성을 줘? 이런 문제가 발생한거고요. 일본이 일제시대에 우리에게 일본의 성을 쓰게 한것도 다른 식민지(대만, 중국, 필리핀 등)와 달리 내선일체로 하나의 일본의 개념으로 대해서 일본의 성을 쓰게 한겁니다. 이게 문화죠. 여성을 집안 사람으로 들이느냐 그냥 몸종 취급하느냐의 차이입니다.
@coinonebest8659
@coinonebest8659 2 жыл бұрын
정리하자면, 남성우월 사회 - 여성의 집안이 중요하면 여성도 자신의 가족 이름을 가져옴 - 남성이 여성 가족에 편입될 경우 종종 남성이 성을 바꿈, 으로 말할 수 있으려나요.
@kanginlee9454
@kanginlee9454 2 жыл бұрын
서양에서 여성의 성을 공개적으로 사용했던 경우는 귀족이나 왕족처럼 유력 가문에서나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요? 시대에 따라 변하기는 하지만 한국인들이 뿌리를 쉽게 찾는 것은 여성이 아버지 가문의 성을 결혼 해서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파괴하면 한국인은 뿌리를 찾기 어렵게 됩니다. 이혼, 재혼이 많아지고 있는데 성을 자유스럽게 쓰게 해서 뿌리를 점점 더 찾기 어렵게 만들면 어찌 될까요? 민족국가의 정통성이 쉽게 파괴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하는 전쟁만 전쟁이 아닙니다. 제도와 게임의 규칙을 바꾸는 것이 더 강력할 때가 많습니다.
@user-up8ld7ne9z
@user-up8ld7ne9z 2 жыл бұрын
제가 유투브 채널중 제일 존경하는 분이 지식브런치 입니다.저도 영감받아 채널을 개설햇는데 도저히 못따라갈것 같습니다.진심 존경합니다
@Mmm10292
@Mmm10292 2 жыл бұрын
목소리가 듣기 거북해여...그래서 그런듯 지식브런치는 듣고잇으면 잠이 들 수 잇는데 님 영상은 좀...뭐라해야하나 뛔엑뛔엑하는 느낌이랄까
@user-up8ld7ne9z
@user-up8ld7ne9z 2 жыл бұрын
@@Mmm10292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문제점을 해결하고 더욱 노력하겟습니다.좋은의견 진심감사드립니다
@user-lh1cv6kn3t
@user-lh1cv6kn3t 2 жыл бұрын
@@user-up8ld7ne9z 와 다소 거북하게 느낄수도 있는 피드백을 이런자세로 받아들이시는 걸 보니 채널 잘 되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user-gb2qr5sc6p
@user-gb2qr5sc6p 2 жыл бұрын
@@user-up8ld7ne9z 파이팅입니다^^
@user-vq8oj1sx5m
@user-vq8oj1sx5m 2 жыл бұрын
지식공책님 목소리 듣기 거북하지 않아요!! 고로 Zelda님의 개인적 의견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 ㅎㅎㅎ 이렇게해서 채널 한번 가보니 다른면에서 득 본듯 ㅎㅎ
@coalmine8350
@coalmine8350 2 жыл бұрын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들어 왜 성평들을 추구하는 서양에서 여성이 남성의 성을 따르는지 궁금했는데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user-ex5fn6jk2r
@user-ex5fn6jk2r 2 жыл бұрын
스스로 성평등을 부정하면서 머리로는 성평등을 주장하는 모순된 곳이죠
@user-ts3kq6yr6y
@user-ts3kq6yr6y 2 жыл бұрын
@@user-ex5fn6jk2r 사회는 하나의 개체가 아니기에 내부의 여러 요소- 문화, 법, 관습 등이 서로 상충하거나 모순될 수 있죠. 심지어 그 요소 내에서도요. 중요한 것은 불평등한 사회에서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려는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조금씩 바뀌어 나가는 과정이고요.
@mikekeyloh
@mikekeyloh 2 жыл бұрын
어차피 남편 성 안따르더라도 남성의 성을 따르는 건 변하지 않지요.
@user-mx3cr6tx6r
@user-mx3cr6tx6r 2 жыл бұрын
대한민국 여성인권운동가 윤김지영 교수님....존경합니다 ㅠㅠ
@Anti-FreedomD.P.R.ofSouthKorea
@Anti-FreedomD.P.R.ofSouthKorea 2 жыл бұрын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을 나는 성차별 또는 성 역차별 이슈와는 무관하다 생각함. 개인적으로 사실상 개처럼 굴려지는 대한민국의 남자들의 현황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왜 여자 성을 따르기를 자식들이 원하면 그렇지 못하는지는 이슈와는 무관하다 생각..
@forgettmenot
@forgettmenot 2 жыл бұрын
유익한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 남미 친구들에 따르면, 아이들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을 둘다 가져가더군요. 첫째 성은 아버지에게, 둘쨰 성은 어머니의 첫째 성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름인 'First name' 도 두개를 지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풀네임을 물어보면 주로 4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 Laura Cristina Caceres Diaz 라우라 크리스티나 (이름) 카세레스 디아즈 (성) 한국식 예: 김 박 철수 영희
@user-3ab45i8
@user-3ab45i8 2 жыл бұрын
근데 어머니성은 사실상 미들네임이고 밑으로 유전?되는건 아버지 성이긴 함
@KJeon-sz4ls
@KJeon-sz4ls 2 жыл бұрын
@@user-3ab45i8 후대로 전해지는 게 주로 아버지 쪽에서 물려받은 성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아버지의 성을 앞에, 어머니의 성을 그 다음에 표기하여, 이름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게 어머니의 성입이다. 그래서 서유럽에 이주한 스페인 사람들의 아버지 쪽 성이 미들네임으로 종종 오해를 받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에서는 성이 대부분 두 개 이상이지만, 이름의 경우 두 개 이상의 이름을 갖는 경우와 하나의 이름만을 가지는 경우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들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반면 포르투갈에서는 어머니쪽 성이 앞에, 아버지쪽 성이 맨 뒤에 위치합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 어떠한 관습을 따르는지는 모르겠네요.
@JackNBeansprouts
@JackNBeansprouts 2 жыл бұрын
그럼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이름이름 부계성 모계성인데 이들이 자손을 갖는다면 본인의 성은 부계성을 따르나요??
@forgettmenot
@forgettmenot 2 жыл бұрын
@@JackNBeansprouts 대대손손 이어간다면 결국엔 옛 고조할머니들의 성은 사라지겠죠 ㅎㅎ 항상 첫번째 성 (아버지에게 받은 성)을 따르게 되니까요. 재밌는 얘기를 하나 하자면 제 친구중 한명은 어머니가 아버지랑 이혼하시고 어머니, 조부모님과 뉴질랜드로 이민온후, 이제 성을 쓸때 첫째성을 어머니성, 둘째성을 할머니성으로 바꾸었더군요.
@Papa_Smurf_Zumba
@Papa_Smurf_Zumba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어권은 아버지 어머니 성 다 쓰죠.. 스페인 식민지였던 필리핀도 그렇습니다. 다만 거긴 순서가 반대입니다.
@DreamingPigHongdon
@DreamingPigHongdon 2 жыл бұрын
기본적인 이름과 성, 유럽식 미들네임(퍼스트, 라스트네임외 온갖 수식어)과 동양식 호, 자등에 관심이 많아서 그들을 사용하는 방법과 유래에 대하여 많이 알아봤지만 왜 그런지라는 근본에 관해서는 알아보지 않아서 약간 붕뜬 지식의 느낌이 강했는데 덕분에 더욱 이해할수있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ov5zm5rz3v
@user-ov5zm5rz3v Жыл бұрын
유럽과 동양(중동을 포함해서)의 이름에 대한 인식차이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언어가 생겨난 동양에서 이름은 주呪입니다. 존재를 고정하고 존재를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마법인 셈이죠! 고로 이름을 보존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고 이름을 함부러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상대의 저주의 표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에 대해 이집트신화의 라의 이름에 대한것이나 성경에서는 '테트라그람마톤'에 대한 금기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양은 여라가지로 '받은 이름'을 숨기는 형식이 발달 합니다. 아호,호,자,시호등 여러가지 이름을 가리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지위를 가지게되면 관직명이나 관명을 따로 만드는 경우도 있죠! 이것이 부모로 맏은 이름을 보호하기위한 시스템 인 것입니다. 하지만 서양에는 이러한 언어주술이 드물지요. 이들에게 이름은 개인을 집단과 구분하는 가장 단순하고 효율적인 수단입니다. 그리고 이름이 집단의 대표성을 갖기도 하기 때문에 게르만 혹은 노르만계의 왕통이나 귀족혈통은 이름을 계승하는 습명전통이 있습니다. 2세,3세,심지어는 8,9세까지. 즉, 이름을 습명하는 부계가족의 역사를 이름에 답는 것이죠! 이들에게 가족이름(성)은 공식적이지만 퍼스트네임은 개인적으고 친밀감을 가지는 사적영역 입니다. 때문에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은 개인에 대한 존중인 셈입니다.
@dingdong_jola
@dingdong_jola 2 жыл бұрын
남편이 스페인 사람인데 처음 만났을때 전체 이름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굉장히 신기했던 경험이 있어요. 이름에 아버지 성도 있고~ 어머니 성도 있고 ~ 큰아들과 아버지가 이름이 똑같기도..! 늘 지식브런치에서 새로운 많은 것들을 배우지만, 오늘은 댓글로도 그 이유를 알고 가네요🙂 채널 주인장님과 구독자님들이 모두 똑똑한 채널..! 최곱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새로운 계정으로도 구독하고 갑니다!!)
@brightflame92
@brightflame92 2 жыл бұрын
스페이언어 권에서는 풀네임이 최소 네 단어이죠 ㅎㅎ 저도 칠레사는데 되게 특이한거 같아요
@user-le9qo4yg8j
@user-le9qo4yg8j 2 жыл бұрын
신기하네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davidjacobs8558
@davidjacobs8558 2 жыл бұрын
영국 왕실도 이름이 많아요. 오히려 성은 없었는데, 편의상 Windsor 라고 부르기로 거의 최근에 정했죠. 찰스 황태자 같은 경우는 이름이 Charles Philip Arthur George 죠.
@hyunsookim7067
@hyunsookim7067 2 жыл бұрын
저두 신랑이 스페인사람인데 반가워요~이름길어서 주민센터,병원 등 풀네임 필요할 때마다 사람들이 아~주 헷갈려해요ㅎㅎ..제 다른 스페인친구는 심지어 증조, 고조부모님 성까지 다 외우고 다녀서 랩하는줄알고 깜놀합니다.
@user-cv8jx6ed6k
@user-cv8jx6ed6k 2 жыл бұрын
@@hyunsookim7067 저는 5대조 이상도 휘자 다 알아요.. ㅎ
@user-ux3ny7si6u
@user-ux3ny7si6u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이 남편성을 따르지 않는 이유는 거기는 성을 가지는 방식이 아빠성과 엄마성 이중 성을 가지기 때문일 겁니다. 아빠 성이 트라스트마라 엄마 성이 히메나이면 이사벨라 히메나 트라스트마라 이런식으로요. 성이 가족 중심이라기 보다는 두 가문의 결합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거죠. 자식에게 넘겨주는 성은 부계로 부터 받은 성을 넘겨주구요.
@fff-mv3jf
@fff-mv3jf 2 жыл бұрын
카스티야 아라곤 왕국이 결혼으로 결합한거랑 관련이 있을까요??
@jiwonpark4987
@jiwonpark4987 2 жыл бұрын
@@fff-mv3jf 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카스타야-아라곤 역사와 연관이 있는 관습인지 궁금해집니다.
@Ampetasia1
@Ampetasia1 2 жыл бұрын
이베리아 반도에 영향을 끼친 이슬람 문화아닌가 싶긴함. 이슬람도 자녀 이름에 증조,고조 어르신 성까지 다 붙여버려 실상 이름이 20자가 넘어가는 경우..
@llillllii
@llillllii 2 жыл бұрын
근데 엄마성은 엄밀히 따지면 성보다는 이름의 컨셉으로 물려받음
@user-fk4to4go8n
@user-fk4to4go8n Жыл бұрын
@Gdd Fxg 그게 전체의 1%는 되려나? ㅋㅋㅋㅋ
@sookiiiii
@sookiiiii Жыл бұрын
어쩜 이렇게 항상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와주실수있죠?! 존경 감사합니다😊❤
@seung-jeyang3746
@seung-jeyang3746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 사람이 말하길 스페인 이름은 (이름) (중간이름 없으면 안씀) (부모님성) (부모님성) 이런식으로 쓰는데 부모님 성씨 순서는 집집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아버지성)(어머니성) or (어머니성)(아버지성) 이런식으로요. 자식계획 세울떄는 누구 성씨를 먼저 쓸지 약속한다고 하네요. 사실 우리나라도 조선후기 이후로 가부장제 의식이 강해졌지 그 전에는 서로 간 존중하고 남자가 처가살이도 했죠 (ex. 이율곡 아버지 이원수) 고려때는 여성의 지위가 높기도 했고요.
@user-iy9xq6yk6t
@user-iy9xq6yk6t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교수님 수업 너무도 재밌습니다. 이번 학기도 A0 부탁드립니다
@user-ky2or1fo5k
@user-ky2or1fo5k 2 жыл бұрын
ㅇㅂㅊ2교수님 맞죠?
@user-zl2nr5ui7f
@user-zl2nr5ui7f 2 жыл бұрын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것도 지식의 일부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ㅎㅎ
@hpkorea-.
@hpkorea-. 2 жыл бұрын
서구권에서 middle name을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떤 사람들 보면 middle name이 몇 개씩 되던데.... 오늘 영상 잘 봤습니다. ^^
@ballmoney1468
@ballmoney1468 2 жыл бұрын
세례명
@마토는츄
@마토는츄 2 жыл бұрын
kzbin.info/www/bejne/laDZpotjnLWJnsk 유럽의 성에 대한 영상링크입니다. 23:00 을 보시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papamole3961
@papamole3961 2 жыл бұрын
통상적으로 에투루리아의 유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ooibostea5959
@Rooibostea5959 2 жыл бұрын
Middle name을 조상에게서 따와서 그런 경우가 많죠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의 아들 이런식으로 누군지 나타내다 보니 일어난 현상 같네요 서구권에서 middle name은 약자로 쓰는 이유가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 따서 middle name으로 짓느라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경우 많아요ㅋㅋㅋ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이 춘자 혜리 뭐 이런 느낌이라서ㅋㅋㅋ
@eastnwestmedicalsystemjoh7491
@eastnwestmedicalsystemjoh7491 2 жыл бұрын
제가 듣기로는 이혼한 부부의 자식의 엄마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새 아빠의 성이 미들 네임으로 된다고 합니다.
@sunghyun2003
@sunghyun2003 2 жыл бұрын
20년이 넘은 이야기지만 교포인 집사람과 결혼 전 미국 친구들이 결혼하고서 아내가 성을 바꾸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 보는데, 이상할 게 뭐가 있냐고 반문했더니 놀라던 모습 보고 제가 더 이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미국 친구들 말에 따르면 성을 바꾸는 이유가 성을 바꾸지 않으면 불편한 것이 많도록 제도화 되어 있어서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조세나 행정분야에서 그런 부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세월이 꽤 흘렀으니 달라졌을수도 있겠지만요.
@user-qn3tm2ig4p
@user-qn3tm2ig4p 2 жыл бұрын
소중한 지식을 접하고 감탄을 금할 수가 없군요! 일본인의 성의 탄생을 오래전에 알았었지만 유럽의 성은 이렇게 다른 면을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user-vd6rw2ex4o
@user-vd6rw2ex4o 2 жыл бұрын
면사포, 들러리, 결혼반지, 신혼여행... 인간의 역사로 볼때, 정말 소름돋네요.. 웃프기도하고요.
@manifest1211
@manifest1211 2 жыл бұрын
현대 관점에서 볼 때는 그렇지만 그 시절에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user-qe2ek5op9j
@user-qe2ek5op9j 2 жыл бұрын
저건 그냥 커더라야....근거도 없는 그냥 시중에 떠도는....
@yeb1234
@yeb1234 2 жыл бұрын
ㅇㅈ.. 버진로드 걷는 비처녀들만큼이나 소름돋네요
@Gyul_Myul_Syul
@Gyul_Myul_Syul Жыл бұрын
@@yeb1234 순결을 오래도록 지켜온 고아한 남성 만나고 싶네요^^♡ 진정 아름다운 남성분이신거죠.
@yeb1234
@yeb1234 Жыл бұрын
@@Gyul_Myul_Syul 끼리끼리 놀겠죠
@user-rp8kk6xz7q
@user-rp8kk6xz7q 2 жыл бұрын
지식 브런치가 아니라 지식 만찬 채널이십니다♡
@buenobeo860
@buenobeo860 2 жыл бұрын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 개인 신용평가하는 회사에 근무한적 있는데 한 사람의 여성고객의 이름이 예를 들면 한때는 Mary McIntyre 있다가, Mary Baker, 다음엔 Mary McCormack 이런식으로 여러번 결혼으로 그때마다 성이 바뀌는걸 봤습니다. 서구권에서 오래 살다보니 확실히 문화적으로 여성이 남성의 성적 소유물이라는 흔적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걸 봅니다. 언어에서나 복식, 종교등 너무나 뿌리깊어 한두세대만에 바뀌어지지 않는가봅니다.
@Lassum
@Lassum 2 жыл бұрын
지브님 컨텐츠는 언제나 너무나도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유식한 사람 이야기는 오래 들어도 질리기는 커녕 더 듣고만 싶어지는가봐요 ㅎㅎ
@yefamily
@yefamily 2 жыл бұрын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고 유익했어요. 잘봤습니다. ^^ 어릴적 엄마가 아빠나 저희 자식들에게 화가나면 '강씨집안 사람들은 그렇게하니?!" 하면서 화낼때가 있었는데, 만일 다 같은 성씨였으면 그런 화풀이는 안통했겠네요. ㅋ 물론 저는 여성이지만 남편성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불편한점도 없고, 이대로가 좋은 것 같아요
@sksskdi
@sksskdi 2 жыл бұрын
반대로 야 너는 그냥 ㅇ 씨 집안으로 가라고 하면서 아빠쪽에서 장난을 치기도 했죠 ㅋㅋ
@jay-124
@jay-124 2 жыл бұрын
지금 세계적 추세가 남편성 안따르는 거에요..일본도 급속도로 여자들 자기 성을 유지합니다... 일본이 구닥다리에요...아직도 남편성을 따르게 하니 ㅎㅎ...
@ybtgkang4605
@ybtgkang4605 2 жыл бұрын
짧은 시간에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 주시다니... 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듣고 흘려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메모를 하며 들었습니다.
@TheLolancia
@TheLolancia 2 жыл бұрын
진짜 퀄리티 장난아닙니다. EBS 보는것같아요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2 жыл бұрын
저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만 성이 다른 점 때문에 외국의 경우랑 비교해서 엄마가 소외감 느낄수도 있겠다 생각을 가끔 하곤 했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나라는 가족애가 아주 강한 나라로군요!
@bbubbu217
@bbubbu217 2 жыл бұрын
한국페미들은 한국이 가장 위험하고 차별받는 나라라고 주장하는데ㅋㅋ 너무나 웃길이야깁니다.
@nabie981
@nabie981 2 жыл бұрын
한국은 17세기 때까지만해도 남자들이 장가가서 처가살이 하던 나라였고, 딸도 균등 재산 분할 받던 나라였죠. 유교를 내세운 조선의 국가 정책이 중국식 가부장제를 뿌리내리기까지 200여년이란 긴 민중적 저항이 있었던 건데, 그로 인해 여성의 신분은 노예에 가깝게 추락하고 시집살이는 거의 며느리 학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nabie981
@nabie981 2 жыл бұрын
한국은 17세기 때까지만해도 남자들이 장가가서 처가살이 하던 나라였고, 딸도 균등 재산 분할 받던 나라였죠. 유교를 내세운 조선의 국가 정책이 중국식 가부장제를 뿌리내리기까지 200여년이란 긴 민중적 저항이 있었던 건데, 그로 인해 여성의 신분은 노예에 가깝게 추락하고 시집살이는 거의 며느리 학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2 жыл бұрын
@@nabie981 아마 임진왜란의 영향이 제일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쟁으로 남자가 귀해지니 가부장제랑 남아선호사상은 당연히 강해지는거같애요 625후 근 40년간도 그랬죠
@user-tz1dm1gx1d
@user-tz1dm1gx1d 2 жыл бұрын
심사임당 때 까지만 해도 남자 처가살이 해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후 점점 시집으로 변했어요 즉 신분으로 구분했으며 여자가 약간 불리한것은 사실이지만 국가에서 크게 구분 안했습니다 차별이 생긴것이 유교가 퍼지는 조선 중기 이후 부터입니다
@OshawaShin
@OshawaShin 2 жыл бұрын
캐나다에 사는데, 이곳 퀘벡주에서는 1976년부터 결혼후 남편성으로 바꾸는게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coinonebest8659
@coinonebest8659 2 жыл бұрын
배경 정황은 어떻게 될까요?
@OshawaShin
@OshawaShin 2 жыл бұрын
@@coinonebest8659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결혼으로 성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퀘벡주는 프랑스이민자들로 이루어진 지역이라 그렇습니다.
@keinjuan
@keinjuan 2 жыл бұрын
알버타/마니토바 살았는데 이건 몰랐네 ㅎㅎ ㄳ
@parismodeliste7844
@parismodeliste7844 2 жыл бұрын
@@OshawaShin 무슨말씀이에요 제가 프랑스 사는데 여기 많은 여성분들이 성 변경합니다..
@OshawaShin
@OshawaShin 2 жыл бұрын
@@parismodeliste7844 프랑스에서는 결혼하는경우 여성이 법적으로 남편의 성으로 변경하는경우는 매우 드물어요(공식적인 이름은 태어날때의 성을 평생 사용합니다. 성 변경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요). 다만 여성이 남편성을 "usage name"으로 사용하기는 하고, 이 경우에는 공식적인 서류에 "nom d'usage."으로 남편성의 이름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medical records (sécu social, doctors, etc.) 또는 legan name 은 항상 태어날때의 이름(성)으로 남아있습니다.
@kimjuni
@kimjuni 2 жыл бұрын
서구는 결혼을 독립이라보고 와이프의 성이 바뀌지만 동양쪽은 결혼를 가문 집안의 연장 확장이라보기 때문에 누구의 아내보다는 누구의 딸이라는것을 더 중요시여기고 결혼후에도 성이 바뀌지않은것임
@Camellia_Violin
@Camellia_Violin 2 жыл бұрын
구독자 천명대부터 계속 구독해왔습니다만 이번 영상 마지막 추신에서 나오는 겸손에서 지금까지 알려주신 수많은 지식 정보보다 더욱 진한 지혜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깊이 있는 지식정보 부탁드립니다.
@user-gj5kt3bx2w
@user-gj5kt3bx2w 2 жыл бұрын
유튜브의 선기능..최근에 알게되어서 감사하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samayulhyultv
@samayulhyultv 2 жыл бұрын
수업료를 내고싶을정도로 매우 고퀄방송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좋은 방송 많이 만들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__)
@jacobj9907
@jacobj9907 2 жыл бұрын
9:28 우리나라가 그 어느 나라보다 가족애가 강하다는 건 옛말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양만큼 핵가족과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그 어느 나라보다 가족애가 약화된 나라가 되었다고 봅니다. 가정을 묶어줄 구심점인 가장의 권위가 크지 않고, 세대간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간극이 있죠.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가족의 결속력이 약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막연하게 서양하면 가족애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겪어본 바로는 가족 구성원간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게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가족간 애정을 표현하고 그리워하는건 한국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user-gh3ye2kf9h
@user-gh3ye2kf9h 2 жыл бұрын
그건 집마다 달라요 가장의 권위가 약해진게아니라 평등해진겁니다 요즘은 너무 애들위주인집이 문제지만 ㅠ
@user-zv5ru3pr5i
@user-zv5ru3pr5i Жыл бұрын
뭔 가장이 중심이 되어 가정을 묶어요,
@LA-bt4ee
@LA-bt4ee 6 ай бұрын
가장의 권위 같은거에 얽매이니 가족애가 무너지는겁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부모 세대의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을 보고 자란 세대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결혼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user-wn6ye4qr7o
@user-wn6ye4qr7o 2 жыл бұрын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영상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 다음 영상을 기대하며 좋아요 꾸욱 누르고 갑니다 👹💬
@message.1289
@message.1289 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또 새로운 지식을 나눠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지식 관련 채널 중 최고인 듯합니다.
@user-vm3ve3ev1q
@user-vm3ve3ev1q 2 жыл бұрын
애초에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가부장적인 문화라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전통일 수도. 남자가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고 여자는 거기 속해 부양 받는다는걸 사회적으로 계약하는 걸로 탄생한게 결혼이니깐 남편의 가문에 속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듯. 결혼식이란 것도 의식을 거치고 부부로서 살겠다는 걸 주위에 알리는거니깐요. 유럽에서 결혼이 사라지고 동거비율이 급증한 것도 남녀평등 시대, 개인주의 시대가 되며 남자도 더이상 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하고 여자도 경제력이 있으니 딱히 결혼 안해도 살 수 있으니 그렇게 변한거고요. 반지라는 개념도 여기 나온 유래는 카더라 지만 사회적인 엄격한 계약을 의미하니 족쇄와 관련됐다고 볼 수도. 남녀 모두 서로만을 바라보고 가정에 충실한다는 계약을 만인에게 보여주고 지킨다는 약속의 족쇄를 서로에게 채운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John-em4vf
@John-em4vf 2 жыл бұрын
동거가 늘게 된 제일 큰 현실적인 이유는 이혼 후 재산분할 때문입니다. 특히 돈 많은 남성이 결혼을 제일 안하려고 합니다.
@user-vm3ve3ev1q
@user-vm3ve3ev1q 2 жыл бұрын
@@John-em4vf 그게 가장 큰 책임 중 하나죠. 한번 결혼했다는 책임 때문에 여자한테 재산분할 해야 하니깐요. 동거와 결혼 두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이고요. 똑같이 남녀가 같이 살지만 결혼이라는 계약을 안 했으니 책임이 없고 헤어질 때도 쿨하게 헤어지면 되니깐요.
@okjoojung598
@okjoojung598 2 жыл бұрын
이혼도 쉽게 하면서 무슨 염려를 ............부부의 성이 다르면 자녀들이 헷갈려한다????????
@user-vt2eg7cp5f
@user-vt2eg7cp5f 2 жыл бұрын
항상 궁금했던 내용 이었는데 간단하게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ragrancenomad
@fragrancenomad 2 жыл бұрын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영상으로 만들어주시니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감사합니다
@user-zz5mg8sw2n
@user-zz5mg8sw2n 10 ай бұрын
어느 나라가 어린이 인권을 중요시 하고, 어린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가..... 이런 주제도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최근 일본에 가보니 유모차를 못 들어오게 하는 공간이 많더라고요. 반면 미국에서는 유모차를 갖고만 있어도 주변에서 다 문 열어주고, 어린이가 식당에 가면 색연필과 그림 그릴 종이 등을 줬어요... 문화 차이가 큰 거 같습니다
@디집어빨어
@디집어빨어 2 жыл бұрын
서양은 우리보다 이혼, 재혼이 더 많은거 같은데 그럼 재혼 할 때마다 남편 성 따라가면 그게 더 혼란스럽지 않나요?
@user-fe1wu1ri9o
@user-fe1wu1ri9o 2 жыл бұрын
메르켈전총리처럼 유지하는 케이스가 더 많은듯여
@bill_blackhands
@bill_blackhands 2 жыл бұрын
@@user-fe1wu1ri9o 메르켈은 박사라서 논문때문에 유지하는 특이케이스 아닌가요? 바꾸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은데
@junie0202
@junie0202 2 жыл бұрын
캐나다 변호사 친구가 치를 떨어요. 결혼 하고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러다가 사망신고하면 또 원래 성으로 찾아서 해야되고. 짜증나게 시간낭비라고 하더라구요
@NoEditingDiary
@NoEditingDiary 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가 이혼 재혼이 더 많지않나요? 서양은 애초에 결혼을 안하고 동거하면서 자녀낳고 사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요
@고사리맛집
@고사리맛집 2 жыл бұрын
사서 고생이죠
@daylight5531
@daylight5531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어권의 경우 엄마 아빠 성을 하나씩 물려받는다는게 흥미로웠어요. 엄마 이름이 Shakira Isabel Mebarak Ripoll 이고 아빠이름이 Gerard Piqué Bernabeu면 아기 이름은 Milan Piqué Mebarak이 되더라고요. 밀란이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아마 피케라는 성을 물려주고 밀란의 아내도 자기 아빠쪽 성을 물려주게 되겠죠. 신기하고 좋다고 생각해요. 엄마성을 물려준다는건 철저하게 모계혈통 따진다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의 성도 받는다 이게 중요한 거거든요. 궁금한게 있는데 어디다 물어볼덴 없지만 스페인은 그럼 철저히 부계성만 따르고 여자는 왕도 될 수 없었던 프랑스나 독일보다 여성의 권리가 전통적으로 조금이라도 지켜졌을까요? 재산을 아들과 똑같이 물려받는다던지 가문의 수장이 될 수 있다던지 그런쪽으로요.
@uncleMongs
@uncleMongs Жыл бұрын
살리카 관습법의 영향이라고...
@user-uh5cm1mf9k
@user-uh5cm1mf9k 2 жыл бұрын
서양이나 동양이나 자식들이 아버지 성을 왜 따르냐면 아버지에게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고 들었어요 현대에 들어와서야 인생이 그나마 덜 고단해졌고 그러니 아버지성을 또는 남편성을 따르는게 이해가 안되고 고쳐나가는 시대라고 봐요 과거는 그만큼 사람이 살기에 힘들었고 아버지의 책임감이 중요한 덕목중 하나였다고 봐요
@enceladus9502
@enceladus9502 Жыл бұрын
궁금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iillliiilllliii
@Iiillliiilllliii Жыл бұрын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유럽도 나라마다 확실히 다른듯 하네요. 독일의 경우는 좀 더 남녀 평등한 편인데, 남편성을 따르지 않고 부인성을 따르는 경우도 꽤있어요. 혹은 새로운 제3의 성을 결정할 수도 있고 각자 성을 쓰기도 하죠. 보통 가족 결속력이 좋은 파트너쪽 성으로 바꾸는듯 해요. 결혼안한 사실혼 커플의 아이가 태어날 경우 상당수가 엄마성을 따르고요. 온전하게 둘의 선택인거죠.
@gatesyeon6992
@gatesyeon6992 2 жыл бұрын
항상 유익한 방송 감사합니다. 해외 출장 갈때마다 궁금했는데 이해가 됩니다. 수고하세요.
@MAYOR_2038
@MAYOR_2038 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에 성을 바꾸는 문화가 없는 이유가 성을 바꾼 후 친족 간의 결혼을 막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 일환으로 동성동본 결혼 금지도 제도화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CC-ey4nj
@CC-ey4nj 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한국인이 비교적 건강하고 유전병이 드문가 봅니다. 미국은 정말 별의별 병도 많고 보기만 예쁘지 젊은 사람도 온갖 질병 알러지 유전병들이 많아요.
@라이트힙스나이퍼
@라이트힙스나이퍼 2 жыл бұрын
동양권에서도 성과 씨는 각각 모계와 부계의 이름을 의미했습니다. 성이라는 한자에 계집녀가 부수로 들어간 것은 그런 이유라고 합니다.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user-vy8xz6lz6w
@user-vy8xz6lz6w 2 жыл бұрын
오 그럼 어머니의 이름과 아버지의 땅 및 고향을 이름으로 물려받는 건가요? 씨가 땅이고 성은 이름의 뒷자리지 않아요?
@라이트힙스나이퍼
@라이트힙스나이퍼 2 жыл бұрын
@@user-vy8xz6lz6w 중국 고대의 성에는 모두 계집녀 자가 들어갑니다. 모계사회를 이루던 흔적으로써, 사람들은 출신 부족의 이름을 쓰게 되었고 그것을 성이라고 불렀다네요.
@라이트힙스나이퍼
@라이트힙스나이퍼 2 жыл бұрын
@@user-vy8xz6lz6w 이후에 부계의 이름인 씨를 혼용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고대의 성과 씨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Gyul_Myul_Syul
@Gyul_Myul_Syul Жыл бұрын
계집 녀(X) -> 여자 여(O)
@mccheong8284
@mccheong8284 2 жыл бұрын
정말 도윰이 되는 지식정보 감사 드립니다.
@jin2jo82
@jin2jo82 2 жыл бұрын
서양에서 시집온 분이 한국은 왜 남편 성을 못따르게 하느냐고 나만 가족이 아닌거같다고 섭섭하다며 인터뷰한거 봤는데 오랬동안 그 문화를 따랐던 사람들에게는 그런 느낌 일 수 있구나 싶어 나름 충격이었음 반대로 결혼으로 내 성을 바꾸라고 한다면 엄청난 박탈감으로 화가 날거 같은데 문화의 차이가 엄청크다는걸 절감했어요
@jay-124
@jay-124 2 жыл бұрын
서양애들이 아직 선진화되지 않아서 그래요.. 요즘 일본도 성바꾸는거 안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와서 자기들이 얼마나 낙후됐는지를 깨닫기시작....
@user-tr6dx9jb8c
@user-tr6dx9jb8c Жыл бұрын
@@jay-124서양이 낙후….?
@ahramcho2580
@ahramcho2580 10 ай бұрын
이럴때 보면 참 문화 역사라는건 신기한거 같아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leosaurus1767
@leosaurus1767 2 жыл бұрын
일본에서는 종종 여자 쪽 가문에 대가 없을 경우,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라 대를 이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성씨가 갯수가 많지 않은 이유는 성이 없던 평민이나 노비 계층들이 신분개혁이 일어날때 당시 양반들의 성씨를 차용해 쓰기 시작해서 대부분이 김씨, 이씨, 박씨가 되었지요.
@achernar3455
@achernar3455 Жыл бұрын
데릴사위 제도는 우리나라에도 고대에 있다가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은 또 양자 들이는 문화가 드물지 않다고도 하더군요.
@1234ncwrd
@1234ncwrd 2 жыл бұрын
프랑스에서 남자친구와 고급 레스토랑을 갔는데 절보고 바로 마담 피에르 뒤퐁 이렇게 남자친구 이름과 성을 붙여서 그 사람 소유물 처럼부르더라고요. 프랑스에 오래 살았지만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이후로 주의해서 보니 엄청 격식을 차리는 클래식한 곳이나, 옛날에는 결혼하면 바로 마담 + 남편 풀네임이 되더라고요. 저는 반대로 결혼을 하면 외국인인 제 성이 없어지니까 남자들이 성을 바꿔서 한 가정을 이뤄줬음 좋겠어요. 말그대로 그 결속력때문에요. 프랑스 남자들이 생각보다 보수적이라서 결혼할거면 여자가 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싫은데 둘 중 하나가 바꿔야 한다면 여자가 무조건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sukim5746
@sukim5746 2 жыл бұрын
프랑스 사는데 관공서 처리하거나 은행에서 마음대로 남편성으로 처리하더라구요 한국여권에는 제 성 그대로인거보고 서류 두세번 보는 적도 많고,,, 프랑스 사람들이 생각보다 성 바뀌는거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서 놀랬어요 궁금증이 해결되네요 😊
@yerurin
@yerurin 2 жыл бұрын
좀 다른 이야기지만 미국에서 동물 병원에 가면 서류에 반려동물 이름에 주인의 성을 붙여주는데요. 당연히 뭍지도 않고 남편의 성을 붙여서 적더라구요ㅜ 자식을 낳으면 남편성이 붙으니까 우리집 고양이는 제 성을 붙여주는걸로 약속했는데요ㅜ
@-markshin-
@-markshin- 2 жыл бұрын
서구는 옛날부터 레이디퍼스트라고 여성을 우대했죠. 우리나라는 여자는 그냥 성의 분출구이자 노예를 하나 들인거나 마찬가지였고요. 서구는 여성을 가족으로 편입했고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선은 겸상도 못했죠. 부부끼리... 그러니 감히 남자집안의 성을 줘? 이런 문제가 발생한거고요. 일본이 일제시대에 우리에게 일본의 성을 쓰게 한것도 다른 식민지(대만, 중국, 필리핀 등)와 달리 내선일체로 하나의 일본의 개념으로 대해서 일본의 성을 쓰게 한겁니다. 이게 문화죠. 여성을 집안 사람으로 들이느냐 그냥 몸종 취급하느냐의 차이입니다.
@yerurin
@yerurin 2 жыл бұрын
@@luminary3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 저는 개인적으로 각자의 성을 존중하는 방향인 한국 스타일이 좋아서요. 아이 이름에 제 성과 아빠 성 모두 넣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하구요ㅎ
@hyeongjilee3227
@hyeongjilee3227 2 жыл бұрын
저는 한국 부부인데도 프랑스 체류기간동안 남편성과 공동표기된 서류들이 있어 불편했습니다. 만약 프랑스인 가족이었다면 뭔가 더 소속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불편한 제도는 맞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결혼이아니라 팍스를 선택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NoEditingDiary
@NoEditingDiary 2 жыл бұрын
@@yerurin 부부 두명의 성을 자녀이름에 넣으면 이름이 계속 길어지지않나요?
@luke7664
@luke7664 2 жыл бұрын
지식브런치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평소에 궁금했으나, 어디에도 물어보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어찌 그리 잘 잡아주시는지.. *^^* 여담이지만, 성 하니까 히틀러가 떠오르네요~ 짧은 지식으로, "Hitler"라는 성씨 자체가 히틀러의 아버지 "알로이스"가 개명하면서 새로 생긴 성씨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알로이스 쉬클그루버 였을겁니다.. 그만큼 성씨를 바꾸고, 새로 만드는게 수월했다는 반증이겠죠?? 알로이스가 자기 아들이 그런 패악질을 할 줄 미리 알고 그리 개명한 것은 아니겠지만.. 거기다, 히틀러 형제들이 대부분 요절했거나, 미혼으로 사망해 버리는 바람에, 히틀러 가문 자체가 현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유태인 쪽에 해당 성씨가 남아 있다는 썰도 있긴 합니다..그래서 히틀러가 사실 유태인이라는 썰도...) 알로이스의 선견지명(???)으로 히틀러라는 성씨를 더이상 안봐도 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ㅋㅋㅋ PS. 이복 형제가 있었지만,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에 애시당초 척을 지고 연합군에 입대하고 나중에 외가쪽 성씨로 개명해 버렸답니다. 서양은 정말 가문 갈아타기, 개명이 쉬운가봐요~~
@fitologykr
@fitologykr 2 жыл бұрын
하아 오늘도 지렸다....
@ckg7363
@ckg7363 2 жыл бұрын
팬티 갈아입음요
@ericashim790
@ericashim790 11 ай бұрын
남미사람과 결혼해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데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았고 태어난 자식의 성은 남편의 아버지 성과 제 성을 연결해붙였습니다. 아무도 이상하게 보거나 뭐라는 사람이 없네요 남편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요.
@elvenisar
@elvenisar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과 그리스는 부부별성인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흥미롭네요... 혹시 이슬람권에 속해있던게 영향이 있을까요? 이슬람권에서는 부부별성인지 같은성을 쓰는지 궁금하네요.
@hyunsookim7067
@hyunsookim7067 2 жыл бұрын
이슬람권은 아빠 성을 물려받습니다. 스페인은 아빠성-엄마성 둘다 물려받습니다.
@elvenisar
@elvenisar 2 жыл бұрын
@@hyunsookim7067 부부별성인지 남편성으로 바꾸는지에 관한 이야기 중이지만 어쨌든 정보 감사합니다.
@anna-zk1ky
@anna-zk1ky 2 жыл бұрын
아랍권은 결혼 후라도 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 관례입니다(이쪽도 부족과 가문이 굉장히 중요) 다만 이슬람권이라도 지역이 상당히 광범위해서, 남아시아권은 기혼 여성의 성이 남편의 "이름" (남편 성x)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elvenisar
@elvenisar 2 жыл бұрын
@@anna-zk1ky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해소 되었네요 ㅎ
@user-pq4us2zn5p
@user-pq4us2zn5p 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소름입니다.. 교수님 정도가 질문을 구하는게 너무 멋져보였음 ㄷㄷㄷ
@fkskwlsk4774
@fkskwlsk4774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영상 2:01 에 나오는 결혼의 발달사 궁금합니다. 다음 영상으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user-zo4eh9rg1s
@user-zo4eh9rg1s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다니엘영게임
@다니엘영게임 2 жыл бұрын
남편성이든, 아내성이든 하나로 통일해서 쓰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긴하겠어요. 엄마만 다른 성을 쓰면, 왠지 가족같지 않고, 외부인 같고…조선시대를 거쳐 여자가 시집을 와서 성을 바꾸지 않은 이유가, 남자쪽집에서 여자는 가족이 아니라 외부인이어서 재산도 안주려하고 해서 성을 바꾸지 않은 문화가 있고, 서양은 한가족이라는 정체성때문에 주었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더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potlight42
@Spotlight42 10 ай бұрын
결혼하면 성을 바꾸는 문화가 있는 나라로 국제결혼을 해서 살 때 이민국에서 여자에게 너는 왜 남편 성을 따르지 않는거냐? 위장결혼이냐? 캐묻고 의심하는 일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결혼반지를 안끼고 있으면 반지 자국 체크까지하죠; 남편 성 안 따르면 불이익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입국심사때 성이 다르면 의심하는 부분도 해당되는 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성이 다 같아져야 비로서 완전한 가족이 된다라며 우기는 마인드 진짜 얼척없어요. 무슨 글자 몇개 바꾼다고 갑자기 찐가족이 된다는건지 안바꾸면 남인가요. 저도 성 바꿀 수 있는 나라로 시집왔는데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아직 이름을 하나도 안바꿨어요. 특히 그나라 시민도 아닌 상황에서 이름 바꾸면 난리나고 머리 아파집니다.
@Santa_Village
@Santa_Village 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외국인들이 성을 이름처럼 부르는거군요! 마치 우리나라의 이름처럼 또는 더욱 쉽게 겹치지않는 고유명사니까요 문화의차이가 신기하네요. 그리고 성을짓는문화가 의외로 엄청 단순하고 특이하네요 직업.. 신체적 특성 ㅋㅋㅋ
@user-ex9pp3xo9r
@user-ex9pp3xo9r 2 жыл бұрын
여성이 자기 이름(성명)을 갖고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 즉 작가, 논문 저자 등은 결혼 전후로 성명이 달라지니 난감한 점이 한 둘이 아닐 것같다. 성명은 고유명사로 한번 정하면 고치지 않는 게 정상 ... 가장 웃긴 건 서양을 따라한 일본...
@madeit.
@madeit. 2 жыл бұрын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었군요. 가족의 결속력, 유대감 때문이라면 현대 와서는 남자 성 또는 여자 성을 따라도 될텐데 계속 남자 성만으로 통일하는 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ㅎㅎ
@wakkunaable
@wakkunaable Жыл бұрын
한번쯤 궁금해 하던거 여기에서 해소되네요 스토리가 있는 얘기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user-uz9qy7ug8v
@user-uz9qy7ug8v 2 жыл бұрын
교수님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user-hl2wn2fe9w
@user-hl2wn2fe9w 2 жыл бұрын
이분 어디 무슨교수임?
@user-rr3ss5bm8o
@user-rr3ss5bm8o 2 жыл бұрын
@@user-hl2wn2fe9w 영상마다 이런거 물어본다음 댓글 삭제하는 이유가 뭐임?
@user-sl3hj2dd2h
@user-sl3hj2dd2h 2 жыл бұрын
@@user-rr3ss5bm8o 댓모음 도배 들키면 추하니까 댓삭하는듯 ㅋㅋ
@user-me9ey4mj8r
@user-me9ey4mj8r 2 жыл бұрын
@@user-rr3ss5bm8o 7
@OZ________________________mate
@OZ________________________mate 2 жыл бұрын
@@user-hl2wn2fe9w 그냥 이채널 애칭?임
@pwknai
@pwknai 2 жыл бұрын
위에 가족의 유대 때문에 성까지 바꾸는 나라들 이혼률이 요즘 60% 육박 낄낄낄
@esthercarr5298
@esthercarr5298 2 жыл бұрын
호주제에 대해서도 궁굼합니다, 영상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KDH-mv9ny
@KDH-mv9ny Жыл бұрын
올해 들어서 본 유튜브 채널들중에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채널 2개가 바로 호갱구조대와 지식 브런치입니다^^
@user-nh3tv7ck6e
@user-nh3tv7ck6e 11 ай бұрын
오늘도 또하나 배워 갑니다😅
@maumusa123
@maumusa123 2 жыл бұрын
재미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carol_jo
@carol_jo 2 жыл бұрын
문제는 결혼 후 여성이 성을 바꾸느냐 마느냐는 논란 거리가 되는데 남성의 성은 아무런 논란이 없다는 것이에요. 결혼 한 후에 여성이 남성 성을 따를 수도 있고 남성이 여성 성을 따를 수도 있고 각자 성을 유지 할 수도 있으며 아이들의 성도 부모들 중 어떤 부모든 자유롭게 따를 수 있는 분위기라면 좋을텐데요. 그러면 가족 간에 성이 달라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없을 테구요. 하지만 굳어진 관습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죠. 성이 무엇이든 가족 간에 서로 존중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닐까요.
@bigcarryman
@bigcarryman 2 жыл бұрын
국제결혼이 아닌이상은 그나라 여성들도 별저항감들이 없을껍니다 게다가 여자가 남자성을 따른다고 남자가 가정내에서 따로 우월적지위를 가지는게 없으니까요 힘없는 관습이지요
@user-lq5vo7gt8g
@user-lq5vo7gt8g 2 жыл бұрын
너무 유익하고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6708Maverick
@6708Maverick Жыл бұрын
목소리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듣기에 귀가 편합니다. '지식나눔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지어드리고 싶군요.
@user-wj3ud7lv5n
@user-wj3ud7lv5n 2 жыл бұрын
결혼한 뒤에도 각자 성을 쓰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살던 저한테는 교수님 영상을 봤는데도 서양식 성 따르기가 아직도 낯설고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합리성을 중시하단 서양 문화권에서 단순히 관습 문화적인 이유로 그렇다는 게 더 의외였습니다. 굳이 성씨를 똑같이 바꿔야만 가족이라는 소속감과 유대감을 누릴 수 있는 건지 의문이지만요. 조금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번 영상으로 다뤄주신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 제도를 다른 서구 선진국 사람들이 볼 때 관점과 기분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p.s. : 스페인어권은 왜 성씨 문화가 다르냐고 하셨는데.. 저도 정확히는 그 기원과 이유는 잘 모르지만 스페인어권을 비롯한 남유럽 쪽은 타 유럽 국가에 비해 모계 사회 문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사회적 풍조가 성씨 문화에 영향을 미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아 물론 모계 사회라고 해서 꼭 여권이 높거나 성평등한 분위기라는 건 아니라고도 하네요.
@lonelyplanetintheuniverse
@lonelyplanetintheuniverse 2 жыл бұрын
스페인어권 국가의 성씨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를 말씀드리자면 서기 8세기 이전까지 이베리아 반도 중남부 이남지역은 무어 왕국이라는 이슬람계 왕조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베리아 북부의 가톨릭계 왕국들이 8세기 초부터 15세기 말까지 근 750년에 걸쳐서 레콩키스타(reconquista) 즉 재정복 운동을 통해 이슬람계 세력을 이베리아 반도 밖으로 완전히 몰아냅니다. 이 750여년간의 국토 재정복 운동 시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은 이슬람계 혈통이나 유대계 혈통을 완전히 배제시키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 성을 모두 씀으로서 가톨릭계 유럽인 혈통이외의 혈통과 혼혈되는 것으로 방지하려 했습니다. 왜냐면 성씨만 보면 그 사람이 이슬람계나 유대계 혈통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구분되거든요 물론 님 말씀대로 모계사회 문화의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이슬람교도와 유대교도 혈통의 배제가 주 이유입니다
@hofffnung
@hofffnung 2 жыл бұрын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남들처럼 관습을 따르는게 이득이죠. 튀어서 얻는 건 없으니까.
@locomotif
@locomotif 2 жыл бұрын
@@luminary3 그건 남편생각이고 부인 생각도 들어봐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영상 하나를 근거로 드는 것도 좀
@user-ok4zf6hj7h
@user-ok4zf6hj7h 2 жыл бұрын
그 성씨 하나로 무지렁이가 뜬금없이 귀족이 되고 왕이 되는 게 서양 역사였는데 남편이 아내한테 내 성 안준다고 하면 만약 남편이 갑자기 죽었을 때 가신들이 그 여자의 권리를 인정할까요? 우리가 따르는 건 A가문인데 저 여자는 B가문이지 않느냐? 우리가 왜 따라야 하나? 이렇게 주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나요? 남편 살아있을 때부터 아예 A 부인이라고 불려야 가신들을 복종시킬 명분이 있죠.
@user-qf6te4yj2o
@user-qf6te4yj2o 2 жыл бұрын
여기서 관건은 그 '낯설고 이해하기 힘듦'을 만들어내는 '합리성' 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개념 정의가 확실하지 않다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저들, 서양인들 입장에서의 합리성과 내가 생각하는 합리성이라는게 사뭇 다른 의미,다른느낌 일 수 있으니 말이죠.
@lalah7478
@lalah7478 Жыл бұрын
프랑스 거주합니다. 결혼 시 부부가 같은 성을 써야하는 법은 1985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강제성이 없고 안 바꿔도 됩니다. 바꾸는 사람도 없고요. 원한다면 하나 선택해 통일해 바꿔도 되고, 두 사람 성을 다 갖다 붙여도 되고요.
@justinecon5686
@justinecon5686 Жыл бұрын
시청할때마다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user-ns8it3ww1p
@user-ns8it3ww1p 11 ай бұрын
자세한설명 감사합니다 미국베스트셀러소설에도 저명한 화학자인 여주인공도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끝까지 안하는 이유를 결혼후 자신의 성이 바뀌는것이 싫어서 결혼을 안하게 됩니다 이해가 되더라구요ㅠ
@eugene-c
@eugene-c 2 жыл бұрын
한편 한국에서 자녀 성은 왜 남편 성을 주로 따르나요?
@skychoonile
@skychoonile 2 жыл бұрын
출판하셨다니 꼭 구입해 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강의 앞으로도 쪽 부탁드립니다.
@user-ev8ng2xb7n
@user-ev8ng2xb7n 2 жыл бұрын
이번 영상도 매우 유익했어요! 정말 좋은 채널!
@user-bv4ih8vk9k
@user-bv4ih8vk9k 2 жыл бұрын
으음.. 가끔 와서 보다가.. 오늘 할 수 없이 구독 누르고 갑니다.. 안 누를 수가 없네요.. 더 이상은 못버티겠..
@user-lt5lk9yv9e
@user-lt5lk9yv9e 2 жыл бұрын
그렇다면, 서구사회는 왜 Middle name을 갖기 시작했을까요? 성(Family name)이 서구사회에서 통용되기 시작한 이후로, 이름과 성 만으로는 사람들을 구분하기 어려워 졌기 때문일까요? 이에 관하여 미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국 사회에서는 본인 선조가 사용하던 이름(First name)을 그대로 이어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같은 성과 이름을 가진 조상과 본인을 구분하기 위하여, 중간 이름(Middle name)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데, 이 의견이 일반화 될 수 있을까요?
@user-ge3fo9kn9c
@user-ge3fo9kn9c 2 жыл бұрын
그게 아니고 그건 로마 이전 존재하던 에트루리아 전통이 로마로 이식되고 로마전통이 다시 유럽으로 퍼져서 그렇습니다. 미국인 친구가 고대사를 잘 모르는듯 하네요
@coinonebest8659
@coinonebest8659 2 жыл бұрын
@@user-ge3fo9kn9c 에트루리아 전통이 뭔지 적지 않고, “그게 아니고”, “잘 모르는듯” 이라며 부정적 단어를 쓰는 당신 대단 합니다.
@user-ge3fo9kn9c
@user-ge3fo9kn9c 2 жыл бұрын
@@coinonebest8659 킹받으시면 직접 찾아보시던가요 별 이상한 시비를 걸고있네
@deleted_user_7392
@deleted_user_7392 2 жыл бұрын
율리우스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만 생각해봐도 로마 영향일 가능성이 있는 거 같은데요
@user-uf3zi3th6z
@user-uf3zi3th6z 2 жыл бұрын
서양은 기독교영향을 받아 성인이름을 쓰다보니 중간에 다른거를 넣어서 구분을 한거같은데
@TheKangPD
@TheKangPD 2 жыл бұрын
일본에서 근무하면서, 결혼후에도 사회적이름 즉 명함이나 이메일주소등은 기존의 성을 유지하는 여성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어쩔수 없이 성을 바꿔야 했지만, 사회적으로는 그렇게 하고싶지 않다는 강력한 의지였다고 봅니다.
@COYS-xy5wc
@COYS-xy5wc 2 жыл бұрын
일본도 여성이 결혼하면 성을 바꾸나요?
@junek3458
@junek3458 2 жыл бұрын
네. 일본에서는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릅니다. 그래서 재혼을 반복한 여성의 경우 남편이 3명이면 태어날 때의 성을 포함해 성을 4번이나 가지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grammar-
@grammar- 2 жыл бұрын
전 그냥 귀찮아서 안바꿨다고 봅니다
@allem49
@allem49 2 жыл бұрын
과정이 복잡해서 귀찮아서 그래요 요즘은 모르겠는데 제동생도 이름바꾸면서 고생많이 했어요 일본은 더할꺼 같네요
@TheKangPD
@TheKangPD 2 жыл бұрын
@@grammar- 회사의 남자상사들은 기어코 주민등록상의 이름으로 쓰고 부르더라구요. 귀찮아서 안바꾼 이유도 있겠지만, 업무상 불편함도 있고 한데, 업무적으로 끝까지 본인 기존성을 고수하는게 여성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의지가 있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봅니다.
@user-dv6uq9yh5c
@user-dv6uq9yh5c Жыл бұрын
지식브런치! 정말 알고 싶은 걸 딱딱 알려줍니다 가려운곳을 정확히 긁어주는듯한!
@Rageul
@Rageul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유용한 영상이다 궁금했던 것들이 완벽히 이해되네
@sulahmoon558
@sulahmoon558 2 жыл бұрын
안녕하새요 전 폴투갈 사람과 결혼한 애청자 입니다. 이곳도 부인이 원하면 본래의 성을 유지 해요. 이곳 사람들은 다름 유럽인들보다 이름이 정말정말 길어요. 그 이유는 이름과 성 사이의 중간 이름애 엄마의 성을 middle name으로 넣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보통 비행기 티캣보면 남편의 이름이 다 나오지 않고 나오다 말때가 있어요 ㅋㅋㅋ
@user-cq2tj9uc7x
@user-cq2tj9uc7x 2 жыл бұрын
늘 좋은 영상을 제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user-tx7yx5ks1z
@user-tx7yx5ks1z 2 жыл бұрын
못찾은 자료 찾는다고ㅋㅋ 하루정도 늦게올라온거같은데! 그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gq4hw2bs9t
@user-gq4hw2bs9t 2 жыл бұрын
가문-파밀리아-의 중요도는 봉건제를 훨씬 오래도록 유지한 유럽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동아시아는 귀족, 양반의 내용으로 설명하고 유럽은 농노, 평민의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은 서로 맞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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