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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이 가장 많이 선방 수행을 했던 곳인 봉암사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청정수행도량이다. 봉암사가 위치한 희양산 용추계곡은 예로부터 문경, 가은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매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고기를 구우며 술과 노래로 밤을 세던 이곳을 막고, 외국의 수도원처럼 스님들을 위한 수행공간으로 만들자고 한 것은 1982년 하안거 때였다. 이때 최초로 산문을 막는 것을 대중공사에 붙인 수좌가 바로 명진스님이었다. 그 덕분에 스님은 남한테 못된 짓을 하고 박복한 짓을 하더라도 봉암사를 성스러운 도량으로 이룬 최초 발의자이기에 밥은 안 굶고 살 거란 자신감이 있다. 그 자신감이 오늘, 조계종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 않는 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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