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건담 뉴타입, 에반게리온, 스타트렉, 이데온의 기원이 된 작품 | 유년기의 끝 | Childhood's End (2015) | 스포일러포함 | 결말포함 |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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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Panda

Movie Panda

Күн бұрын

어느 날 하늘 위에 나타난 UFO... 외계인은 지구를 침공한 것이 아니라 지구인을 도와주기 시작하고 지상천국이 실현되는데...
착한 외계인에게 지구를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 요청이 많이 있어서 약속드린 대로 클라크 원작 소설 유년기의 끝(Childhood's End, 1953년)을 TV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볼 수 있는 곳이 없고 애플TV 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만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영어 자막으로 감상해야 합니다. ㅠㅠ
#스타크래프트#뉴타입#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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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833
@minchulsung5750
@minchulsung5750 4 жыл бұрын
영화는 안봤지만 원작을 보면 왜 오버 마인드가 인류에 개입하는지 나옵니다. 인류는 필연적으로 사이키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종족중에 하나이고(오버 로드 종족은 불가능하다고 나오죠) 현재 인류의 포악한 수준으로 그 능력을 발현하게 되면 수많은 오버마인드 종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을 우려하여 오버로드를 통해 인류를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린 것이라고요. 그래서 오버 로드가 신이 될 수 있는 인류를 부러워 하죠.
@WasabiMintChoco
@WasabiMintChoco 4 жыл бұрын
아 그런거였군
@flymetothemoon5258
@flymetothemoon5258 3 жыл бұрын
근데 오버로드도 원래 신이 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하나의 정신에 개인의 존재가 없어져서 다른 종족의 진화를 지켜보면서 방법을 찾는거 라고 한던데용
@ownnormal
@ownnormal 2 күн бұрын
구시대적 발상의 한계일 뿐이죠.. 현대의 기준에 맞게 다시 재 생산되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대부분 문과적이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 그런지 시대가 이렇게 변했는데도 사고를 집적하는 방식이 고전적이라, 상상력에 비해 구멍이 슝슝 뚫린체로 개연성은 개나 줘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원작을 SF적인 영화나 작품으로 재생성 시키고 싶었다면, 평소에 네이처나 사이언스지 정도는 탐독해 줬으면 좋겠어요.
@johanninekim6390
@johanninekim6390 2 күн бұрын
​@@ownnormalArthur C. Clarke가 문과??? 였다고요?
@user-bb6dm8ol9n
@user-bb6dm8ol9n 4 жыл бұрын
SF팬으로서 한가지 짚고넘어갈것이 '유년기의 끝'이라는 제목은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인간 한명한명으로 분열되어 이루어진 개체로서의 단계를 넘어 인류라는 종이 하나의 통합의식으로 승화/진화하는 과정을 유년기에서 성년이 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다만 이 과정이 구세대의 절멸로 나타나기 때문에(대부분의 진화가 그러하듯) 인류의 멸망과 새로운 종의 탄생으로도 볼 수 있다는 부분이 포인트죠. 진화와 종족의 사회형태를 다루는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체'로서의 완전성과 '종족'으로서의 완전성 중 어떤 것이 궁극의 진화로 향하는 길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준다고 봅니다. 사실 이 물음 자체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연장선에 있는거지만요 ㅎㅎ '나'라는 개인으로서의 완전성인가 인류라는 종족으로서의 완전성인가
@user-bb6dm8ol9n
@user-bb6dm8ol9n 4 жыл бұрын
유년기의 끝은 이후 수많은 SF작품에서 등장한 개미나 벌처럼 한 종족 전체가 하나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같이 하나의 의지를 따라 움직이는 군체의식(Hivemind) 의 모티브가 되었는데, 영상에서 등장한 에반게리온보다는(이쪽은 파괴와 재생이라 하나의 의지로의 통합진화보다는 루프에 가까워서) 건담에서 말하는 '우주로 나아간 인류는 우주에 적응하기 위해 아무 오해없이 서로 소통하게 된다'는 뉴타입이론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실제로 뉴건담,유니콘 건담,더블오 건담(극장판)이 많은사람들의 의지를 하나로 묶어 인류가 맞이한 공동의 위기를 극복해내는 부분에서 유년기의 끝이라는 작품이 많이 언급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세계관에서 종의 진화방향을 극명하게 나타냈다고 봅니다 개인과 개인으로 분리되어 아직 오해와 증오의 연쇄고리를 끊지 못해 언제나 전쟁과 배신에 시달리는 불완전함을 가지고 있지만 불완전하기때문에 타 종족들과의 관계 형성에 중심이 되는 테란/ 모든 개체가 개인으로서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같이 종족 전체가 하나의 몸처럼 움직이며 종족의 번영을 추구하는 완전한 생명체 저그/ '칼라'를 통해 사상과 감정을 공유하지만 개개인의 자율의지에 따르는 프로토스
@user-xd5tq5tt2j
@user-xd5tq5tt2j 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여기서 사회주의는 실천방법이 삐딱성을 탄것으로 인해서 유년기의 끝에서 보듯이 자체적으로 망한다로 나오는 것입니다
@user-ub3mh4zt4k
@user-ub3mh4zt4k Күн бұрын
진짜 미쳤네 콘택트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군요
@user-xn2zc9tm4m
@user-xn2zc9tm4m 4 жыл бұрын
5:38 커렐린은 항상 빚을 갚지.
@user-nc2lh9ef2g
@user-nc2lh9ef2g 4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분 애니 리뷰 채널중에 내 최애 유튜버. 너무 흥미롭고 재밌는 주제가 많이 올라옴 분명 흥할듯
@sickangel689
@sickangel689 4 жыл бұрын
유년기의 끝, 많은 사람에게 그랬겠지만 제게도 최고의 명작 소설 중에 하나고 그중에 탑을 꼽으라면 약간의 고민끝에 탑으로 꼽을 만한 인생 명작입니다. 리뷰와 해석 감사합니다. 해석 부분에서는 공산화와 관련한 해석은 좀 신선하군요. ㅎㅎ 저는 전통적으로 불교와 관련된 해석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아서 클라크가 불교국가에서 여생을 보내다 돌아가신것도 그렇고 다른 소설에서 짙게 풍기는 불교적 냄새도 그렇고요. 서양인이면서 존재를 초월한 존재에 대한 상정을 전통적 기독교관에서 가져오지 않고 스스로 해탈(과 비슷한)과 초월을 이룬 존재들로 묘사하는게 불교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영상화된 드라마와 소설 중에 반드시 소설을 먼저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라마가 소설의 내용은 잘 따라가고 있지만 소설의 깊이에는 절대 이르지 못합니다. 둘 중에 하나만 보신다면 소설만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user-vg6sx9gr6g
@user-vg6sx9gr6g 4 жыл бұрын
최고의 명작은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이지
@bffbff3252
@bffbff3252 4 жыл бұрын
영상 올리신분이 너무 어거지로 공산주의 끼워 맞추기식으로 해석 한다고 생각함 원작을 읽어보면 그런 개념이 아닌데
@chiwooemp
@chiwooemp 4 жыл бұрын
이거 마지막장면 우리나라영화 지구를 지켜라 보는듯... 지구를 지켜라도 이 책에서 영감받았나...
@goh-bom
@goh-bom 4 жыл бұрын
계산된 계획대로 움직이는 역사와 그것을 미리 아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든 존재하였지만, 결국 탐욕에 사로잡힌 인류를 어찌하진 못했죠. 안다고 바꿀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로또조차 못맞추면서 안다고 할수도 없고..........그냥 열심히 삽시다.
@sickangel689
@sickangel689 4 жыл бұрын
좋아하는 작품이라 첨언을 좀하자면, 작품이 나온 시기를 생각해 보면 아서 클라크는 2차대전의 종언을 목격한 이후에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놨습니다. 이 소설에서 진화 혹은 문명의 발전을 두가지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물질문명으로써 발전을 계속해 마침내 성간 문명을 이룬 위대한 오버로드 존재는 물질문명의 끝을 대표하는 존재들이고 하나는 오버마인드와 인류가 그런것 처럼 물질문명을 벗어나 현재 물질 세계 차원을 초월한 초월체(오버마인드)가 되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중 오버로드 종족은 인류의 유년기의 끝을 관찰하면서 오랜 시간 그래왔던것 처럼 자신들도 물질문명의 유년기를 끝내고 오버마인드가 되는 방법을 찾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왜 오버마인드가 오버로드 종족을 다른 종족처럼 오버마인드로 진화시키지 못했는가 하는 점에 다소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작중에서 드러나는 것은 오버로드 종족은 이미 개입시기를 놓친 상태에서 물질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다가 오버마인드에게 오버로드(진화촉진자)로 선택되었다는 정도로 나옵니다. 작품 제목에서 얘기하는 유년기가 물질문명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매우 현대적이고 발달한 학살무기를 가지고 전쟁을 벌이는 인류의 모습과 결국 핵폭탄이 터지는 것을 동시대인으로 관찰한 클라크경은 객체들이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평화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물질문명의 마지막은 마치 핵폭발과 같은 대량학살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을 듯 합니다. 그래서 클라크경은 독자들에게 유년기의 끝을 통해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은 인류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써 물질문명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오버마인드의 개입이 없다면) 전쟁으로 멸종하는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물질문명을 끝내고 온전한 상호 이해를 이룰 수 있는 정신 초월체로 진화하는 길로 갈것인가? 작가가 불교에 심취했다는 점과 2차세계대전을 살아왔다는 점을 보면 아마도 이렇게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류가 인류의 욕심과 과학의 발전으로 자멸할 길을 가게 된다면 한두사람의 노력으로 평화를 얻을 수는 없다. 인류는 다 같이 온전히 소통하는 문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하나된 정신의 힘으로 물질문명의 예고된 파국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 넵. 그래서 저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건담과 이데온을 연출할 때 유년기의 끝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은거라 확신합니다. (뭐 SF 작품 만드는 사람치고 유년기의 끝과 스페이스 오딧세이 영향을 안받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만은)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이영도 작가의 피를 마시는 새는 유년기의 끝과 니체의 영향을 잔뜩 받았다는 점에서 에반게리온과 결이 비슷한 작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kgb8h5
@kgb8h5 4 жыл бұрын
sickangel 크 뭔가 이글을 읽고 앗하는 느낌입니다 이래서 사람은 유명한 소설과책을 많이 읽어야하는군요 저도 늘 인류나 인간에대한 고찰과 본성을 알고싶어하는 사람인지라 이런심오한 뜻이..
@3jini
@3jini 3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 분석 정주행 완료했는데... 대체 이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 철학 과학 종교 그리고 그걸 종합해서 분석하는 능력 그리고 그걸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능력까지 진정 천재인가 이 팬더는.. 흥해라
@hennyjunjang5759
@hennyjunjang5759 3 жыл бұрын
책에서 마지막에 왜 오버로드들이 인간이 알던 악마의 이미지와 똑같이 생겼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진짜 우와....스러웠는데요. 어떻게 아서 클라크는 1953년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넘넘 신기하고 소름끼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더랬죠
@bokkumbob
@bokkumbob 4 жыл бұрын
지나친 평등도 좋지 않고,지나친 빈부격차도 좋지않다는 거겠지요. 지나친 평등은 생산성 저하를 불러 오고,지나친 빈부격차는 생산성 저하와 사회갈등,범죄등을 불러오겠지요.
@user-rp9bw4wo5r
@user-rp9bw4wo5r 4 жыл бұрын
19:23 엄마 여기 이상해 ㄷㄷㄷ
@user-xd5tq5tt2j
@user-xd5tq5tt2j 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홍콩의 대학생들이 소세지 조각이 될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카더라
@cortana6886
@cortana6886 4 жыл бұрын
생각과 감정을 공유 한다고??? 프로토스로 진화하는거군....아.....이게 프로토스의 프로메테우스군요!!
@tony129490
@tony129490 4 жыл бұрын
프로토스 + 저그 = 혼종(에일리언?ㄷㄷ..)
@mr.sunshine65
@mr.sunshine65 4 жыл бұрын
프로토스 + 저그 + 테란 = 그녀가 젤나가다...
@user-sv4py3uz1g
@user-sv4py3uz1g 4 жыл бұрын
@한휘수 고짐고 ㅋㅋ
@user-wj9qk5qi5f
@user-wj9qk5qi5f 4 жыл бұрын
프로토스는 칼라를 버리고 저그는 오버마인드에서 벗어나죠 이거 스타크래프트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게임이었잖아?
@user-qj9of1bj7d
@user-qj9of1bj7d 4 жыл бұрын
신경삭을 잘라라
@byori11
@byori11 4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과 니체의 철학까지... 큰그림을 그리시는 무비팬더님 리스펙트 합니다 뤼스펙!!
@lee-qq2hq
@lee-qq2hq 4 жыл бұрын
에바 인류보완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은거죠....아니 근데 아무리 봐도 그냥 인류명망인데 ㅋㅋㅋ
@javaxerjack
@javaxerjack 4 жыл бұрын
이건 그보다 더 않좋은데요
@prospero.00
@prospero.00 4 жыл бұрын
인류보완 계획이 다뒤지고 남여 애새키들 둘만 남기는 거였나?기억이 안나네
@taeksnugent
@taeksnugent 4 жыл бұрын
각 생명체의 객체를 유지시켜주는 at필드를 전부 무효화해서 태초의 상태로 하나가 되어 서로가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종으로써의 완전체가 되려는 계획인데 1호기 매개체 신지가 거부해서 마지막에 다시 객체로 돌아오는게 엔드오브에바
@javaxerjack
@javaxerjack 4 жыл бұрын
@@prospero.00 본래의 계획은 서로가 하나가 된 상태로 돌아 간다는 거였는데 모든게 다 꼬여서 그냥 리셋이라는 결말이었죠.(신 극장판이 3번째가 4번째인 세상...)
@prospero.00
@prospero.00 4 жыл бұрын
@@javaxerjack 엔드오브에바 말고 이후에 나온 극장판 어때요? 재밌음? tv판도 딱히 취향은 아니라도 다보긴 했는데...
@kororong
@kororong 4 жыл бұрын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휴전 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면 당연히 알것이고 아니더라도 한국사를 통해 학생때 배우셨을겁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끝났다고 해서 강하게 정정합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 ~1953년 7월 27일(휴전 협정)
@hyukpark9269
@hyukpark9269 4 жыл бұрын
끝내고 싶지만 끝내지 못 하는 전쟁이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죠.
@sanggeunpark7204
@sanggeunpark7204 Жыл бұрын
무비팬더님의 채널을 에반게리온 해석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안타깝게도 에반게리온 영상들은 모두 삭제가 되었지만... 뒤늦게 유년기의 끝 영상을 찾아서 이제서야 보았네요 ^^; 소설로도 읽어 보았고 드라마도 정말 어렵게 다운로드 받아서 (정말 찾기 어려웠습니다) 보아서 더 반가웠습니다. 엔딩의 의미를 공산주의를 경계하는 해석은 참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실제 하나의 사상, 하나의 의식으로 통일되는 것은 공산주의 혹은 전체주의 사상과 상당히 닮아있다고 생각해요. SF에서 보면 인류의 진화(유년기의 끝처럼 강제로 이루어지던 혹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루어지던) 끝을 비슷하게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프로토스 처럼 전 인류가 의식을 공유하고 결국은 (하나의 의식)이 되고.... 그로 인해 모든 갈등과 다툼이 없어지고.. 영원한 평화가 이루어 지는 식으로 그려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마치 유년기의 끝에서 그려지는 외계인 착륙 이후 지구처럼 말이에요.. 웃기는 것은 SF뿐만 아니라 소위 (영성계)라고 부르는 곳에서도 이처럼 인간들이 (개체의식)을 버리고 뭔가 거대한 하나의 (공통된 의식)에 통합되는 것을 의식의 진화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것처럼 여기고 있더군요...그리고 아서 클라크의 생애 때문인지 이러한 철학이 불교의 핵심이라 여기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사실은 이런 사상은 불교에서 추구하는 깨달음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 전혀 다릅니다. 즉 의식이 진화를 해서 하나의 의식처럼 되는 것은 불교의 깨달음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의식의 진화하고도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즉 유년기의 끝에서 그려지는 유년기 이후의 (통일된 의식??)을 개체화된 의식보다 진보된 것으로 여기는 것은 아주아주 큰 착각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렇게 하나의 통일된 의식이 더 진화된 것이라면 이미 여왕을 중심으로 완벽하게 하나의 집단으로 움직이는 개미나 벌등이 가장 최고로 진화한 의식이 되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웃기는 것은 개미나 벌들 조차도 자신들과 (다른 집단)과 끝없이 경쟁하고 전쟁을 하며 여전히 갈등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도 나오지만 초기에 외계인들이 도착했을 때 그들에 따르지 않으려던 수천만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패배)해서 무릎을 꿇었을 뿐이지.... (집단화 된 의식/하나의 통일된 의식) 역시도 갈등과 투쟁, 싸움을 절대 피하지 못합니다. 그들도 공산주의 혹은 전체주의처럼 그저 하나의 더 강력한 사상에 따르는 무리일 뿐 더 진화된 것도, 더 우월한 것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특히나 불교에서는 저러한 의식을 절대로 깨달음이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유년기의 끝도 그렇고.. 아서 클라크의 다른 작품인 라마도 그렇고.. 인류보다 우월한 외계인이 등장해서 인간을 강제로 진화(?) 시키고 그걸 실험실 쥐 보듯이 관찰하는데... 전 절대 그것을 좋은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굳이 비유해 보면 실험용 생쥐에게 두뇌가 발달하는 약물을 투입시킨 후 그 쥐가 자신을 상대로 실험한 인간에게 감사인사를 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게 과연 그 생쥐에게 좋은 것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 이 작품에 나오는 외계인들이 우월한 존재로 보이지도 않고 우호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들 또한 아주 이기적이고 어리석으며... 실제 의식의 진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멍청한 존재들이라고 생각됩니다.
@LogicalArgument
@LogicalArgument Жыл бұрын
다 인정 ! 멋진글이네요 전 의식의 통합 그전까지는 좋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지구도 절대적인 어떤 존재가 지구에서든 외부에서든 나타나서 현재 지구를 지배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지구를 유토피아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전쟁하기 위해 자원을 낭비하거나 자본주의 경쟁 때문에 환경파괴를 하는등 없어지면 좋겠다능 ~!
@user-fx8yd3nd9j
@user-fx8yd3nd9j 4 жыл бұрын
지구 유년기의 끝이라는 소설을 마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나 1984와 비슷한 우화처럼 해석을 하셨군요. 물론 팬더님의 개인적인 해석일테고요. 제 개인적인 해석은 팬더님과 다릅니다. 이 소설은 인간이란 무엇이고 인간은 어떻게 진화할것인가에 대하여 아서 클라크가 제시한 철학적인 미래 소설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맑스나 레닌에 대한 풍자였다면, 오버로드를 악마의 모습이 아닌, 천사의 모습으로 묘사했을것 같은데요? 악마의 모습을 한 오버로드는 종교적으로 세습되어온 인간의 무의식을 깨트리려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역시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johanninekim6390
@johanninekim6390 2 жыл бұрын
원작소설에는 오버로드들이 인간 개인 하나하나를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었는데, 인류의 정신적 충격 및 집단 우울증 때문에 그 기능을 꺼두었다가 최초의 뉴타입 어린이들이 파도에 휩쓸려가기 직전에 구출해내느라 다시 사용했고, 그 부모가 카렐린에게 "그 기능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요?" 묻자 카렐린이 "약속은 지켰소. 인간에겐 사용 안 했지" 라고 대답해서 놀란 부모가 "그럼 우리 애들은 무엇이란 말인가요?" 하고 다시 묻자 카렐린이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이오"라고 대답하는데, 영화판에도 그 장면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user-ez3ej6de2p
@user-ez3ej6de2p 4 жыл бұрын
아서 C 클락은 인류가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준 대가였죠. 사실 언급한 작품들은 유년기의 끝보다는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user-zd1zl6zd1j
@user-zd1zl6zd1j 4 жыл бұрын
이거 보고 난 외계인이 지구를 지능적으로 침공해서 마지막으로 지구에너지 뻇어 먹고 날리는거로 봤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EBS 에서 방영한거 보셨나 보네요. 아이들은 신인류로 진화해서 오버마인드가 있는 별을 향해 날아간거예요.
@user-xd5tq5tt2j
@user-xd5tq5tt2j 4 жыл бұрын
그것은 아니지요... 자체적으로 망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즉, 지금의 공산주의는 실천방법이 삐딱하기 때문에 망한다는 겁니다...
@hey-say
@hey-say 4 жыл бұрын
@@mvpanda 오래된 댓글에 대댓 다는게 맞는진 모르겠는데 인류가 멸망 한다고 한말이 있으니 신인류로 진화한것 보다 오버마인드의 일부가 되어 인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는 느낌이 강한것 같습니다. 영화 꼭 한번 보고 싶내요
@daskmoon71
@daskmoon71 4 жыл бұрын
원작 소설은 1990년에 모음사에서 "최후의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내용보다는 인류의 진화라는 주제를 SF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마인드는 인류를 새로운 정신생명체로 진화하게 도와준 것이며 신세대만이 정신생명체로 진화하고 구세대는 멸종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변태를 거치듯이 필연적인 진화의 과정이며 오버마인드는 이를 도와줄 뿐이었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오버로드(커렐린)는 다음 단계로 진화가 가능한 인류를 부러워하고 수많은 행성의 생명체들을 진화시키면서 얻는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종족도 허락받지 못한 진화의 길에 동참하기를 소원합니다.
@daskmoon71
@daskmoon71 4 жыл бұрын
나중에 "최후의 인간"이 되는 장 로드릭스는 20m가 넘는 고래 모형의 뱃속에 숨어 오버로드의 고향 행성으로 밀항을 합니다. 커렐린은 이 밀항을 눈치채고 있었고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했으나 모른척 장을 보내줍니다. 그리고 제프리라는 소년을 시작으로 신인류들에게 의식의 "전면돌파" 현상이 발생하고 그들은 진화를 시작합니다. 80년만에 돌아온 장에게 신인류의 진화와 이제는 모두 사라진 구인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버로드는 왜 그들이 인류에게 악마의 모습으로 기록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daskmoon71
@daskmoon71 4 жыл бұрын
오버로드는 과거 인류를 관찰한 적은 있었지만 지구에 온 것은 20세기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그들의 모습을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악마의 모습과 연관시킨 이유는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인류라는 종의 종족적 기억, 나비가 떠나고 남은 애벌레의 흔적처럼 멸망해가는 인류가 남긴 기억이 과거로 메아리쳐서 예감처럼 남은 것입니다.
@daskmoon71
@daskmoon71 4 жыл бұрын
아서 C 클라크는 과학자로서 종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악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함께 소설 속에서 모든 종교의 몰락을 이야기합니다. 오버로드가 제공한 과거를 보는 TV를 통해 인류는 모든 종교의 창시자들의 진짜 모습과 생애를 알게 되었고 결국 신앙심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전쟁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였던 종교가 사라지게 됩니다.
@qahnaarin8495
@qahnaarin8495 4 жыл бұрын
아서클라크의 소설은 거의다 읽었고..이작품 역시 좋아하는 작품인데..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탁월한 해석이시네요~
@user-it6hv4kf1l
@user-it6hv4kf1l 4 жыл бұрын
이러니 티비를안보게되지 이양반채널을 3시간가까이보고있다. 이 새벽에
@edo318
@edo318 4 жыл бұрын
힘이소사 그렇습니다. 신서유기, 런닝맨같은 프로그램이 tv에 나오는것이 신기합니다. 몇번이나 인기있는 이유를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divergent6901
@divergent6901 4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최고, 기생충 리뷰에서 말씀하셨듯이 영화중 70%는 의도가 있는 닫힌 결말이라고 하셨는데, 그런걸 염두에 두고 보니 감독의 메시지를 더 재밌게 읽게 되네요 ㅎㅎ
@huhuhu5299
@huhuhu5299 4 жыл бұрын
아서클락은 거의 예언자였네요 ㄷㄷㄷ 건담 에반게리온 이데온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다 제가 감명 깊게 본 작품들인데 여기서 영감을 얻은거였군요 원작소설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ladiesman77
@ladiesman77 Жыл бұрын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같은사람 작품임 아서c클락 ㅋㅋ
@rightweightbabe
@rightweightbabe 4 жыл бұрын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내가 약빤영상만 본다는 걸 알아서일까.. 나를 여기까지 인도했어.. 그리고 내 취향이야..ㅎ
@tjt89765
@tjt89765 4 жыл бұрын
그러나 유년기의 끝이 리뷰가 올라오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올라왔다 ㅠ ㅠ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댓글요청 많으면 올린다는 약속 지켰습니다. ㅋㅋ
@감기조심하세요
@감기조심하세요 4 жыл бұрын
더이상 병들지도 않으며 돈을 벌 필요도 없고 그 어떤 우주에 대한 질문을 하여도 외계인들이 딱딱 알려줘버려서 진지를 추구할 필요도 없어져버린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딱 그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서 뭐하나... 그리고 신의 아이들을 오버로드에게 넘긴 후 소멸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가장 이상적인 안락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재의 이유가 결핍이라는 생각에 도달하였습니다. 만약에 그 반대로 존재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라면(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결핍없이 무한하게 살아야 하는 외계인의 모습이야 말로 가장 끔찍한 지옥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미에 악마처럼 생긴 외계인이 소멸할 자격을 얻은 인간이 부럽다는 말을 애둘러서 한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sean7082
@sean7082 Жыл бұрын
까고 말하면 전 유년기의 끝을 안 좋아합니다...랄까 역겨워 합니다. 인간찬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유년기의 끝은 최악이죠. 사실 인류란 존재의 "유년기"의 끝은 커녕, 어느 시점부터 인류의 대부분은 뇌절하고 그냥 행복한 상태에 만족하는 가축 같은 존재들로 변해버린다는 느낌이고요. 구 인류는 자신들의 가능성을 버린채로 천수를 누릴 뿐 그냥 멸망해가며, 오버로드에게 이끌려 "오버마인드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신인류들은 지구를 떠나서 유년기의 끝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냥 오버로드가 버릴 구인류는 지구 전체를 호스피스로 만들어 행복한 여명을 보내게 하고, 오버마인드가 데려갈 신인류는 오버마인드의 입맛에 맞게 진화시켜 데리고 가버린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 유년기의 끝을 맞이하고 성년기에 들어가는 그 선택된 자들은 결국 오버마인드가 숟가락으로 떠먹여주고 훌륭하게 오버마인드가 원하는 형태로 된 존재들이기 때문에, 이게 대체 무슨 유년기의 끝이냔 느낌도 들고요. 결국 유년기의 끝이라고 해도 성년이 되지 못 함. 자신의 삶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완전히 독립된 개체가 된 것이 아니고, 그냥 오버마인드라는 하이브 마인드의 단말이 되어버림.
@심해가오리
@심해가오리 4 жыл бұрын
자동화기술과 AI가 불러올 미래는 결국 일하지 않는 미래로 수렴합니다. 영화에서처럼 돈 벌 이유가 없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게 될건데, 그 때 뭘 하며 살아야할지를 미리 생각해둬야하지 않을까요. 무력하게 퇴행당하지 않으려면..
@user-rz3mb6kd2n
@user-rz3mb6kd2n 4 жыл бұрын
헬창...
@user-ir9uv9qm2g
@user-ir9uv9qm2g 4 жыл бұрын
예술 스포츠 진리의 탐구
@user-hj1jo5pv6v
@user-hj1jo5pv6v 4 жыл бұрын
그나마 유사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시민사회에서 답을 찾아야하겠죠.
@SaYu094
@SaYu094 4 жыл бұрын
어쩌면 그 미래가 지금일지도 모릅니다. 인간 문명의 발전으로 생산력이 소비를 크게 웃돌게 되어 인간이 생존을 위한 노동을 하지 않게 되는 시기는 반드시 찾아올 겁니다. 그러나 모든 생물은 지금까지 필수적으로 생존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했죠. 그래서 굳이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스스로 할 일을 만들어서 하게 될 겁니다. 인류 스스로가 신의 경지에 올라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여러 실험을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속에서 일부러 진실을 봉인한 채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른바 '유희'를 진행 중인 것이 지금의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k76106
@k76106 4 жыл бұрын
고대로 부터 뮌가 나오면 인간은 일하지않을꺼다는 얘기가 반복되었는데 실제론 인간은 과거보다 업무량이 늘었습니다 로마시대때 노예를 통해 로마시민들은 명목상 일하지 않아도 되었죠 스파르타식이였죠 근데 스파르타의 말로를 우린 알고 있기도 합니다 인공지능? 나오면 그놈이 어지럽힌거 정리하느라 더많이 일해야 할겁니다 실제로 공장에 로봇이 도입되고 신세계가 열릴것처럼 말했는데 사람이 로봇고치는 일꺼리만 늠
@25everfree
@25everfree 4 жыл бұрын
아서 C클라인의 소설을 읽고 마음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울림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user-uq9fe1tp7m
@user-uq9fe1tp7m 4 жыл бұрын
유튭 들어올때마다 왠 말발굽같은게 보이는 이상한 썸네일의 영상이 계속 뜨는걸 며칠동안 무시하고 있었는뎈ㅋㅋㅋ 도무지 사라지질 않길래 그냥 보고 치워버리자 하고 클릭했는데 설마 그토록 기다리던 무비팬더님 영상이었다니 ㄷㄷㄷㄷ 늦었지만 잘봤습니다! 에바 설명 때 계속 등장하던 작품이라 너무 궁금했었어요! ㅎㅎㅎㅎ
@user-mv6fu3zh7c
@user-mv6fu3zh7c 4 жыл бұрын
유년기의 끝 리뷰 하는 유튜버는 처음 본거같아요ㅎ 감사합니다.
@japs760410
@japs760410 4 жыл бұрын
저기..... 공산주의의 반대 개념은 민주주의가 아니고 자본주의 입니다만..... 민주주의의 반대 개념은 전제주의나 독재입니다요.....
@Moosaheinz
@Moosaheinz 3 күн бұрын
그러게요 무식한 애들이 참 많아....
@yuntaepark5391
@yuntaepark5391 4 жыл бұрын
넘 흥미있게 영상 보았습니다~꽤 어려운 소설인데도 깔끔하게 설명하시다니; 팬더님 꼭 흥하실거예요~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user-qv6xz9wk7g
@user-qv6xz9wk7g 2 жыл бұрын
말이 '신'이 된다는 거지, 어떻게 보면 인류의 가장 끔찍한 최후네요
@bcj1273
@bcj1273 2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 해석이 싹 없어졌는데 곳곳에 에반게리온의 흔적이 남아있군요
@user-kq7kx3ke9e
@user-kq7kx3ke9e 4 жыл бұрын
많은 창작 작품에는 영감의 시초가 되는 원작과 설정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그리고 그 뿌리의 깊이를 파악하시고 이렇게 짚어주시는 채널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갑니다 이런 채널은 흔치 않아서 더 귀중하네용>
@user-uk2lq6rt3i
@user-uk2lq6rt3i 4 жыл бұрын
저는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저항하지 못하는 인류를 그렸다는 것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인류를 처참하게 유린한 것이 뭐가 좋다고 옹호하는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존재에게 무기력한 인류를 보면서 지금의 인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유를 위한 저항의지, 인류의 문제는 스스로의 과제이고 제3자의 과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절대자라도 저항할 수 있는 인류가 진정한 인류가 아닐까 합니다.
@_old_vincent
@_old_vincent 4 жыл бұрын
이리도 빨리 유년기의 끝을 리뷰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xero2250
@xero2250 4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은 유년기의 끝의 안티테제군요.
@LynetteSai
@LynetteSai 4 жыл бұрын
소원은 오직 하나 ... 성숙해지고 싶습니다.
@BooBooRiBooRing
@BooBooRiBooRing 4 жыл бұрын
중간중간 무비팬더 짧은 홍보영상이 나오는데 너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marine9754
@marine9754 4 жыл бұрын
ㅇㅈ 저도 이게 너무 거슬렸어요. 잔잔하게 설명하다가 뜬금없이 시끄러운 노래나와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였어요
@korean-1064
@korean-1064 4 жыл бұрын
ㅇㅈ
@user-lf5hu7wf5e
@user-lf5hu7wf5e 4 жыл бұрын
맞음 스킵하고 싶을 정도로 거슬림
@GodSub
@GodSub 4 жыл бұрын
ㅇㅈ
@julianking5725
@julianking5725 4 жыл бұрын
소리가 갑자기 커서 깜놀함
@ohilyeojoh-a
@ohilyeojoh-a 4 жыл бұрын
인류의 진화는 결과적으로는 인류라는 종의 멸종이니 인간의 의식이 악마의 형상을 두려워하게끔 한거
@apex1323
@apex1323 4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봤어요!! 다음편도 매우매우매우 기대됩니다. 고퀄 영상 감사합니다!
@salm2000
@salm2000 4 жыл бұрын
13:15 팩시밀리는 전화기보다 몇 년 앞서 발명되었습니다. (1843년 특허 출원, 1846년 발명. 전화기는 1849년 발명) 하지만 전화기에 밀려 팩시밀리는 거의 쓰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팩시밀리가 널리 쓰이는 세상"을 예측했을 테지요. 덤으로 식기세척기는 1920년대에 이미 호텔 등에 보급되었습니다. 1940년대에는 건조기능까지 추가되었죠. (소형) 컴퓨터만이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frostfirex
@frostfirex 4 жыл бұрын
데살로니가 후서 2장에 보게 되면 악마가 천사를 가장한 모습으로 미혹한다는 내용이 있는 만큼, 천사와 악마는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는 행동이 그 존재의 본질을 결정하는 것이죠. 남들이 아무리 뭐라한다고 해도 그대로 판단하지 말고 본인이 그걸 판단해야함
@Gp0000
@Gp0000 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그래서 신앙부분에서도 신앙은 가족이해주는것도아니고 남이 해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야한다는 것입니다.1대1이라고 하죠. 마귀가 천사인척하며 역사하기때문에 결국 교회안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는것이고 성경에 주석을 붙여서 인간의해석을하니 본래의 뜻과 맞지않는걸 가르치고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잘못된걸 그대로 받아들여 살다보니까 하나님의 얼굴에도 먹칠을하고 그것이 신앙인줄알고 고집하죠. 이게 다 마귀가 틈타서 활동하기때문입니다. 성경이 문제가 아니라 마귀가 사람에게 생각을 주는것이고 이것으로 혼란하게 만들어서 지능적으로 하나님 얼굴에 먹칠하는것입니다
@user-dm3tc8zt4x
@user-dm3tc8zt4x 4 жыл бұрын
@@Gp0000 맞습니다. 예수께서 악마는 선지자의 모습으로 하느님 가장 가까운곳에서 너흴 유혹하리라 하셨죠 .
@DarkNight-uu6yh
@DarkNight-uu6yh 4 жыл бұрын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박 나셔서 큰 유튜버가 되시길 바랍니다.
@realissimson_mno
@realissimson_mno 4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 이제야 접합니다.. 에반게리온 보다 늦게 태어나 어쩔 수 없다만은.... 너무 이해하고 싶은 애니이자 영화인거 같습니다 이런 높은 퀄리티와 세세하고 정확히, 또 친절히 설명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에요!
@감기조심하세요
@감기조심하세요 4 жыл бұрын
인류 발전의 방향성은 항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잖습니까.. 이 작품을 보면 작가는 마치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빌어서 그 끝을 앞당기는 요소로 사용한것 같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여 모든 번뇌와 갈등을 해결하는 날이 온다면 마치 이 원작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될것 같아 무섭습니다. 결혼은 행복한 지옥이며 미혼은 외로운 천국 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결혼기를 지나쳐버린 미혼이어서 그런가 마치 제가 살고있는 하루하루마다 느끼고 있는 부분을 이 영화속 말미에 살고있는 인류가 느끼고 있는것 같이 보입니다...
@stanleydan9159
@stanleydan9159 Жыл бұрын
미시적으로 보면 신체가 고통을 느끼는 이유 전부 생존을 위함이니까요. 고통을 못 느끼거나 둔감해지는 병에 걸리면 결국 부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죽어버리게 되죠. 그래서 고통 자체가 살아있음 그 자체겠지요
@user-xc2ok6ef7d
@user-xc2ok6ef7d 2 жыл бұрын
무비팬더님 진짜 ~~ 보면 볼 수록 자료며 기타 등등 와~~ 소리 밖에 안나옵니다 왕. 정말 대단해요. !!
@user-tq6ml1sv7k
@user-tq6ml1sv7k 4 жыл бұрын
어젯밤 우연히 에반게리온 해석으로 봤는데 한번보니 계속 보게 되네요 새벽까지 에반게리온 다 보고 잠 채널이 신기하게 재밋네요
@jhl2036
@jhl2036 4 жыл бұрын
진짜 유튜브 보면서 좋아요눌러본적이 손에 꼽습니다.. 그런 절 항상 누르게 만들어주셨네요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지셨고 매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Mark_Kim_himself
@Mark_Kim_himself 4 жыл бұрын
유년기의 끝에서 위버맨쉬 아모르 파티 등등등 얘기하다가 결론이 "반공"이라니...... 역시 팬더님 리뷰는 종잡을수가 없네요. 저는 유년기의 끝의 결말에서 메시아의 구원 서사나 불교에서의 해탈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아모르 파티... 좋은 말이긴 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기란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ㅠㅠ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불교의 해탈이 니체의 위버멘쉬랑 비슷한 면이 있으니 말씀하신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니체도 불행한 삶을 살다가 미쳐서 정신병원으로 가기전까지도 아모르파티를 외친거 보면 미쳐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user-xd5tq5tt2j
@user-xd5tq5tt2j 4 жыл бұрын
결론 : 공산주의는 이론은 정말로 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실천이 삐딱해져서(전제 왕정체제) 말아먹었다
@user-zp9ln3rq1q
@user-zp9ln3rq1q 4 жыл бұрын
외계인도 남북한은 화해시켜도 한일 문제는 해결 못하는지 안나오네요
@windover6940
@windover6940 4 жыл бұрын
충분히 가능성 있는 견해입니다.
@량기
@량기 4 жыл бұрын
아서 클라크의 소설들은 시대상을 반영하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바라보면 우주주의적 철학이 많이 담겨있다는것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신은 죽었다' 라는 니체의 말처럼, 신 아래에서 구성되어있던 인간사회를 다시 재집결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사상과 이상향으로 모여 새로운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것을 보고선, '신' 이라는 신적인 존재가 있던 없던 인간은 '완전한 소통' 을 지닐 수 없다는 큰 오류를 가지고 있었기에 '우주' 에서 해결책을 가져오는 우주 유토피아를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아서 클라크의 소설에 영향을 끼친 작품들도 보면 우주로 진출하여 미지의 힘에의해서 서로간의 갈등이 해결이 되고, 기존 지구위에서_인간 사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것들이 앞으로의 일들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지구상에서 완전한 갈등 해결은 있을 수 없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우주적_궁극적인 존재에 희망을 가지는 그런 흐름이 전개되죠
@콘칩콘치즈
@콘칩콘치즈 4 жыл бұрын
재밌습니다. 잘봤습니다.
@user-rt6su8cz7v
@user-rt6su8cz7v 4 жыл бұрын
글쎄요 중후반까지는 공감이 가는데 마지막에 공산주의와 비교하는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근본적인 차이라면 공산주의는 일을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일을 강제로 하게 만든다는것이죠.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성경에도 나온말이지만 공산주의도 마찬가집니다. 공산주의는 놀고먹는 낙원이 아니거든요. 공산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직업을 당에서 결정하죠. 누가 탄광에서 일하고 싶겠어요? 그러니까 범죄자들 특히 반역자들 정치범들이 주로 가겠죠 (Feat. 아오지탄광). 학교다닐때 안배웠나요? 공산주의는 인간은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았기 때문에 인간의권리 그런거 없어요 . 님이 생각하는 그 공산주의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북유럽식 사회주의겠죠. 북유럽식 사회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는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의 차이(인간중심 이냐 물질중심이냐) 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 황금기는 전형적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을 묘사한것이죠. 분쟁도 시기 질투도없는 모두가 행복한세상이요. 물거품처럼 사러지지만...
@youngwookkim2630
@youngwookkim2630 4 жыл бұрын
아.. 유물론을 어떻게 접하긴 하신거 같은데.. 어디부터 설명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ㅎㅎㅎㅎ 딱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공산주의의 코어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입니다. 팬더님 설명이 틀린게 아닙니다.
@Pushing_Daisies_
@Pushing_Daisies_ 4 жыл бұрын
@@youngwookkim2630 중국공산당 간부들 재산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youngwookkim2630
@youngwookkim2630 4 жыл бұрын
@@Pushing_Daisies_ 결국 그렇게 되었죠.
@user-rt6su8cz7v
@user-rt6su8cz7v 4 жыл бұрын
@@youngwookkim2630 원하는것을 원하는만큼 갖는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죠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어떻게 원하는 만큼을 규정합니까. 즉 다시 말해서 인간의욕심은 충족시킬수 없기에 원하는만큼 이라고 하면 능력되는대로 최대량의자본을 축적할수 있는 자본주의에 가깝죠 . 그러므로 다시 말하자면 능력것 일하고 필요한 만큼만 배급하는게 소련식 공산주의입니다. => 전국민의 기초생활 수급자화. 님도 어디서 유물론 들은것 같은데 어설프긴 피차 마찬가지에요
@user-rt6su8cz7v
@user-rt6su8cz7v 4 жыл бұрын
@@youngwookkim2630 참 덧붙이자면 신약성서에 보면 공산주의의 원형이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 공동생산 공동분배의 개념이죠. 성서에 공산주의사상이 내포되어 있음으로인해 드라마가 흡사 공산주의를 표현한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바라본 종말론을 표현한것이라고 봅니다 예수의재림과 최후의심판 그리고 휴거 . 한마디로 말해서 공산주의의 몰락을 예견한게 아니라 종말론을 SF화 시킨것이라는 것
@user-ow5dg2sl2v
@user-ow5dg2sl2v 2 жыл бұрын
이거 드라마 보고싶은데 어디서 볼수있을까요? 영상보고 너무 재밌어서 에반게리온도 다 보고 유년기의끝 책도 사서 다읽었는데 드라마는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여 ㅠㅠㅠ
@user-fj9xm2ky6r
@user-fj9xm2ky6r 4 жыл бұрын
목소리로는 몰랐는데 인상이 어째 낯이 익다 했더니 타이윈 라니스텈ㅋㅋㅋㅋ 저 아저씨 드라큘라에 나왔을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낯이 익다고 했다가 마지막씬에서 타이윈이었구나 했는데.. 은근 악마분장이 잘어울리는듯 ㅋㅋㅋ
@sbinsdad
@sbinsdad 4 жыл бұрын
항상 잼있게 잘보고갑니다 !!!
@RX---ec5rv
@RX---ec5rv 4 жыл бұрын
어? 이제보니 오버로드 성우가 타이윈 라니스터 잖아~!!????!!!!!!!!!!!!!!!!!!!!
@themaskedfighter-4041
@themaskedfighter-4041 4 жыл бұрын
분장도 했으니. 연기까지!!
@user-rf9up3pp2f
@user-rf9up3pp2f 4 жыл бұрын
형 빨리 에반해설 해줘요 ㅠㅠ 제가 10년동안 얼만나 답답했는데요 ㅠㅠ 형 덕에 너무 재밋게 다시 보고있오요!!!
@henrytomasino3027
@henrytomasino3027 4 жыл бұрын
유튭에서 이렇게 고급진 컨텐츠는 무척이나 올만인듯..
@macang86
@macang86 4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과 연관된게 이리 많다니.. 항상 감탄하고 갑니다 볼거리가 많아지네요 에바 뿐 아니라 다른 리뷰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soriya1020gmail
@soriya1020gmail 4 жыл бұрын
여기서부터) 에반게리온 -> 각종 영화 -> 철학 -> 과학 -> 음모론 (여기까지 결론. 개꿀잼~ ㅋㅋㅋㅋ
@user-nt5xc9ss4z
@user-nt5xc9ss4z 4 жыл бұрын
이분 일루미나티 멤버일지도 모름
@user-xd5tq5tt2j
@user-xd5tq5tt2j 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결론은 중국공산당망
@user-rn2rg3xw2y
@user-rn2rg3xw2y 4 жыл бұрын
와.... 엄청난 소설이네요...체제 붕괴에 기술 예지까지 예언자급의 통찰력인건지.. 아님 정말 예언자였던건지.. 원작 소설 제목도 유년기의 끝이죠? 꼭 한번 보고싶네요 ㅎㄷㄷ
@unborndreams1615
@unborndreams1615 4 жыл бұрын
에바 분석 1편 보다가 블랙홀 처럼 한숨에 여기까지 빨려들어왔습니다. 유년기의 끝 리뷰를 보면서 저는 비너스 무브먼트가 떠올랐는데요. 혹시 아시나요? 지금은 잊혀져버린것 같은데 예전에 인터넷에서 상당히 유행했던 시대정신이란 다큐에서 소개되었던걸로 알아요. 간략하게 설명하면 인류의 기술진보가 식량문제라던지 에너지문제 그리고 환경문제까지를 해결할수있는 단계에 이미 도달해 있지만 현 사회시스템의 기득권들이 그것을 은폐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밝혀내고 시스템을 개벽해서 노동없이도 모두가 행복할수있는 사회를 준비하자라는 내용이에요. 팬더님 주장처럼 아마도 소설이 쓰여지던 시대배경을 생각하면 공산주의를 염두하고 쓰여진것같지만 현시대를 살고 있는 저는 비너스무브먼트가 떠올랐네요. 최근에 미국에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중 한분이 로봇세를 주장했어요. 로봇으로 생산하고 기업들에게 로봇세를 부가함으로써 기본소득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엄청난 아이디어가 서서히 나오고있어요. 소름돋지 않으세요? 현시대의 자유주의자들이 반기를 들고나오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아모르 파티의 파티가 페이트였다니 소름돋네요 ㅎㅎ 그리고 이것을 소개할때 이 분석 영상의 엔딩을 대충 짐작할수있었어요. 어린시절에 에바 엔딩편을 본것같은데 해석이 너무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엄청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제가 결론을 내린것은 이런것입니다. 어디선가 주어들은 안도의 인터뷰 내용이였어요. 주된 내용은 안도가 에반게리온을 통해 오타쿠들을 배신해서 그들이 분노하고 있다라는 내용이였는데 그 중에 안도가 에바에 담고 싶었던 내용은 일본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히끼코모리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세지라는 거였어요. 히끼코모리와 오타쿠가 거의 동의어라는 내용도 있었고 이 부분에서 저는 공감할수있었어요. 에반게리온에는 팬더님이 설명해주신 여러 명작들의 오마주 엄청난 세계관들이 거미줄처럼 오밀 조밀 짜여져있지만 그 안에서 일반인의 눈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느낄수있는것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겨내고 어른이 되어라라는거에요. 거창하게 표현하면 소년이여 전설이 되어라 정도... 환경으로 부터 전달되는 수많은 자극들이 한편으론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는데 이것들을 하나 하나 차단시켜가다보면 어느샌가 마음은 편안해 지지만 진공상태의 고독과 마주하게됩니다. 지옥으로 묘사되는 이 지구를 구원할수있는 극단적인 하나의 방법은 통합되는 우주입니다. 마치 히끼코모리가 환경의 자극을 차단하는 것처럼 말이죠. 모든 일류가 액체화되서 거대 신지와 레이로 융합되고 이 둘마저도 하나로 합쳐지는 장면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이것이 인류 보완 정책의 마지막 단계가 맞나요? 아무튼 어떤이에게는 지구가 지옥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할수있다면 타인에게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것에 긍정적일수있다면 행복해질수있다라는 메세지라고 생각해요. 아무일도 있어나지 않는 고독한 천국보다 증오하고 사랑하고 역사할수있는 것이 아름답다일것 같습니다.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긴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50% 정도는 맞는거 같아요. 근데 이걸 다른 사람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엔딩 해설하는 영상 보시면 안노 감독님이나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 같아요. 배경지식이 탄탄하셔서... 시대정신 저도 뭔가 대단한 비밀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한 때 파봤었는데요 일루미나티에서 말하는 단일국가 그런 사상이 좀 정신병 같아 보여서... 문학이나 영상 작품에서 음모론의 소재로 사용되기에는 좋은 소재 같으나 크게 신빙성은 없는 얘기인거 같아요. 다빈치 코드도 뭔가 진짜인 것처럼 했지만 사실 다 구라였어서...
@unborndreams1615
@unborndreams1615 4 жыл бұрын
@@mvpanda 1편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마라톤으로 봤는데 컨텐츠의 순도와 밀도가 너무 높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에반게리온을 파헤치려면 이정도가 되지 않으면 수박 겉핱기밖에 안될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제대로된 해설 영상이 없었던것 같고 본 씨리즈가 길어지는것도 이해가 가네요. 마지막편까지 잘부탁드립니다. 시대정신에서 주된 내용 중에 젤 사이비는 무한에너지가 등장하면서 부터인데 이건 말이 안되죠. 그런데 무한에너지는 아니지만 수소경제가 이를 뒷받침해줄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생명의 열매같은 이야기네요. 뉴스 기사에서는 인공태양기술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 수소융합기술이라면 비너스무브먼트가 표방하는 노동없이 모두가 행복한 시대가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전에 인류가 노동없이 놀고먹는 사회가 과연 바람직한가라는 명제에 어떤결론을 내리는지가 중요하겠지만요. 댓글 달다 보면 자꾸 말이 길어지내요. 다음편 나오면 열심히 감상하겠습니다.
@user-nt5xc9ss4z
@user-nt5xc9ss4z 4 жыл бұрын
저 역시 당신처럼 이분이 질러놓은 지식의 향연에, 드라마 보다가 세로토닌 & 도파민의 분비가 아직은 정상이구나 하고 필받아서 댓글답니다. 이것이 1950년대 양덕의 감성이라는 것에 아직 세상에는 덕질할것이 남았구나... 하고 행복할 다름입니다. 에반게리온과 인류보완계획은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같은 덕이었는지 창피했습니다. 너무 심취해서 주장을 펼치는것 보다는 우선 즐깁시다! 이분이 해석한 다음 작품에서 더 많은것을 배웁시다... 조만간 댓글이 읽지못할 정도로 넘쳐날것 같고, 팬다님이 손수 댓글달아주시는것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기에 이상하게 글쓰기 욕심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대표적 악마의 형상으로 나온 외계인이 맘에 듭니다. 이들은 우리가 원하는것을, 우리가 인지하는 이상으로 알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조종합니다. 우리 모두 선함, 희생을 버츄로 가진 절대신들을 믿는것이 도덕적으로 맞다고 생각하고, 겉으로는 추구하지만, 당신의 영혼은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 떡하니 크고 아름다운 악마가 새로운 신으로 당신의 편이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amondbongbong999
@amondbongbong999 4 жыл бұрын
휴거 거짓 선지자 적그리스도의 말세와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현세가 잘 어우러져 표현되어 있네요. 생물체의 두가지 진화경향인 군집화와 유형성숙도 또 하나의 가지로 보이긴하네요. 정말 좋은 작품과 해석이네요. 고맙습니다.
@user-rc9ip5nh9c
@user-rc9ip5nh9c 4 жыл бұрын
아우.. 구독을 누르게 되는 .. 목소리....쏙쏙들어오는 설명... 굿 입니다.
@johnvur
@johnvur 4 жыл бұрын
댓글 좋아요 귀찮아서 잘안하는데 매번 정성이 느껴지는 영상이라 댓글답니다. 펜더 화이팅
@user-ju6uw6op5w
@user-ju6uw6op5w 4 жыл бұрын
좋은리뷰감사드려요!
@user-akibary
@user-akibary 4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주관적인 해석이 맘에 드네요 ^^
@Gravitin
@Gravitin 4 жыл бұрын
사실 원작 유년기의 끝은 공산주의에 대한 내용보다는 인간의 자유의지 그 자체가 메시지인 성향이 강했습니다. 설사 객관적으로도 인간이 더 발전된다 하더라도 그런 자유의지 없는 진화가 의미가 있는가? 같이요. 또는 1+1=2라는 명제가 있을때 명제가 참이라고 하더라도 그 명제가 왜 참인지 의문을 가지며 증명하려 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는 식으로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user-fu6dy7rm8s
@user-fu6dy7rm8s 4 жыл бұрын
내가좋아하는건담이 하느님-> 성경-> 유넌기의 끝 -> 건담이라고 말도안되 ㅋㅋ 내가좋아하는 sf 작품은 하느님이 만들었네 개꿀띠 완전신이잔아
@바르다이선생
@바르다이선생 4 жыл бұрын
에바 해설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영상이 똭! 선댓글 후감상~!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에바 다음 영상도 깜놀하실테니 기대해주세요~!
@keepgoing1233
@keepgoing1233 4 жыл бұрын
기대된다
@Black_and_White_Sky
@Black_and_White_Sky 4 жыл бұрын
재밌게 읽었던 소설인데 영화도 있네요 리뷰 쟈맜게 보고 갑니다
@user-jn5op5jx5m
@user-jn5op5jx5m 4 жыл бұрын
유년기의 끝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저는 영상보고 오겠씁니다... 에바해석을 제대로 보고 느끼려 팬더님과 비슷한 ,,아니 부족하겠지만 볼건 보고 오는게 에바헤석을 제대로 느끼는게 아닌가 싶네여,, 다음 영상도 잘부탁드립니다..
@ttubonotttub
@ttubonotttub 3 жыл бұрын
뭐야 계좌번호 대요 내가 굶어죽어도ㅜ당신에게 소고기값을 보낼래
@jungdowon78
@jungdowon78 4 жыл бұрын
정말 흥미있게 봤습니다.
@smileit5489
@smileit5489 4 жыл бұрын
몰랐던 지식에 흠뻑취하네요 감사합니다
@TV-ke7mq
@TV-ke7mq 4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cl9hc2ez1l
@user-cl9hc2ez1l 4 жыл бұрын
스타크래프트에서 공산주의와 니체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
@user-rk2vw2yg6y
@user-rk2vw2yg6y 4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ㅠㅠ
@brandonh2296
@brandonh2296 4 жыл бұрын
재미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쌩유~~
@soyoungna7016
@soyoungna7016 4 жыл бұрын
오예 선추천 후감상 에바시리즈도 부탁드려용~~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에바 다음편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deaokjung2511
@deaokjung2511 4 жыл бұрын
다음 영상이 기대 되네요
@user-ov5zm5rz3v
@user-ov5zm5rz3v 4 жыл бұрын
그렇니까 남에게 맡겨봐야 먹기좋은 통조림으로 가공된다는 것!
@user-fc6yr8rt4n
@user-fc6yr8rt4n 4 жыл бұрын
보나조이^^
@beast_0315
@beast_0315 4 жыл бұрын
역시 많이 유년기의 끝을 추천하였군요.ㄷㄷㄷ 잘보겠습니다.
@mvpanda
@mvpanda 4 жыл бұрын
디아보다 월등히 많더군요. 2등 축하드립니다.
@hwashin1888
@hwashin1888 4 жыл бұрын
정말 잘만든 영화네..그당시를 잘 반영하네... 지금도 속아넘어가는 개돼지들 너무많죠.. 어찌 되었던 저찌되었던 속으면안됩니다.
@novaalo924
@novaalo924 4 жыл бұрын
재미있네요 좋은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onghoonmcknightlee2661
@donghoonmcknightlee2661 16 сағат бұрын
06:37, 07:29 - Melbourne Museum
@JWoo-hk3wo
@JWoo-hk3wo 3 жыл бұрын
유용하고 재미있었습니다
@Kjchris23
@Kjchris23 4 жыл бұрын
선빵 좋아요부터 박고 감상중... 감상후 머머리 소시지 공격 채널였다는...
@Rou2e
@Rou2e 4 жыл бұрын
책으로 한번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Juwonyi
@Juwonyi 4 жыл бұрын
이 양반.... 점점 맘에들어
@Yredv
@Yredv 28 күн бұрын
ㄴㅣ eni ㄱㄱ 당했노 ㅋㅋ
@user-mt6uu1co9u
@user-mt6uu1co9u 4 жыл бұрын
커렐린(80년대에 원작 소설을 읽은 저는 카렐렌이 더 익숙합니다만)을 영접하러 가는 아이들 씬은 미지와의 조우를 오마쥬한것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김태용-l7j
@김태용-l7j 4 жыл бұрын
재미있게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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