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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영상 보신 대로 3전 3패라는 과거의 시추 사례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 정부 브리핑에서 성공률 20%를 거듭 강조했거든요.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준영]
이 20%라는 것을 사실은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저는 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게 저희가 사실 주사위를 한 번 던졌을 때 1이라는 숫자가 나올 확률은 6분의 1로 정해져 있는 것이고요. 여기서 20%라고 얘기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5번 탐사시추를 했을 때 한 번이 나올 확률이 20%인데 사실 그 20%가 무서울 수 있는 게 이런 생각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100번을 뚫어서 80번까지는 안 나오고 81번부터 나머지 20번이 다 나와도 20%입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주사위를 한 번 던지는 데는 저희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탐사 한 번, 시추를 한 번 하는 데는 1000억 원이 넘는 재원이 들어가기 마련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은 국세가 들어간다라는 부분에서 정부가 국민들과 더 소통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를 가장 크게 보면 결국은 제가 업계 관계자분한테 얘기를 들은 것은 결국 이렇게 해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저희가 해운대 백사장에서 이쑤시개를 가지고 동전을 찾는 것과 거의 비슷한 확률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더라고요. 저희 보통 생각하면 시추하는 설비 같은 것 굉장히 크고, 그러니까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쉽게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바다라는 것은 굉장히 넓고, 그리고 지금 문제는 이것이 200m 이내의 대륙붕에 있는 것이 아니고 1000m가 넘는 심해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도 지층을 한 2km 정도 뚫어야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사실은 이렇게 생각했을 때는 20%라는 확률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국민들도 저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발견된 대규모 유전 중에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가이아나 리자 광구와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이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여기서 발견된 석유와 비교를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성공률 자체는 그때 당시의 가이아나 광구 프로젝트 성공률이 16%, 지금 대왕고래가 20%잖아요. 성공 가능성만 놓고 보면 우리가 더 높은 것 아닙니까?
[허준영]
그런데 이것을 똑같이 쟀느냐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일대일로 비교는 힘든 것 같고요. 가이아나 광구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 미국 지질조사국에서도 주변에 콜롬비아도 있고 베네수엘라도 있으니까, 산유국들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조금 유망하지 않나라는 얘기도 계속했었고요. 실제로 한 110에서 120억 배럴 정도 나올 것 같다라는 조사 결과를 보고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시추 전이고 물리탐사만으로 도출한 자료로 20%입니다. 그러니까 가이아나의 16%는 조금 더 시추를 해보고 나온 결과고 우리는 조금 더 물리탐사로 나온 결과이니까 그 16%와 저희의 20%를 비교하는 것, 가이아나의 110억 배럴과 우리나라의 140억 정도의 배럴을 비교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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