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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1.03.24
육군 25사단, 다목적 차륜형 장갑차 시범 운영
우리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수출용 무기체계를 군에서 시범운용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제도를 여러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목적 장갑차를 시범운용하고 있는 부대를 오상현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우리 군 훈련장으로 처음 보는 장갑차가 들어옵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용으로 제작한 다목적 차륜형 장갑찹니다.
방위사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 사업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야전부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장갑찹니다.
총 중량 12톤, 6미터 길이와 2.3미터가 넘는 높이로 열 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7.62mm 탄에 대한 방탄성능과 대전차지뢰 방호능력을 갖췄습니다. 최고시속 120km로 고속주행이 가능하고 1미터 깊이의 물도 건널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장갑차를 활용해 대대전술훈련과 GOP지역 정찰작전을 수행해 본 지휘관은 차량의 기동성능과 방호능력, 작전수행능력 등에 만족했습니다.
다목적장갑차를 개발한 업체에서는 우리 군이 무기체계를 운용했던 실적만으로도 해외시장에서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시범운용제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수출용 무기체계 군시범운용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해 올해부터는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장비와 부품, 물자 등 전력지원체계까지 제도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체나 군에서 제기하는 여러 제도개선에 대해 귀기울여 듣고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시행으로 방산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