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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제 말에 며느리가 눈을 동그랗게 떴어요.
"나는 이제 이 집을 팔기로 했다."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어머니, 농담이시죠?설마...진심이신 건 아니시죠?"
"농담 아니야.난 진지해."
"어머니!그럼 우리보고 어디 가서 살라고요?
이딴 말같지도 않은 애기하시려고 여기로 부르신거에요?기가차서 진짜.
너희한테 한푼 안받고 집살게해줬으면.
그동안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하는게 순서아니니?
사춘기 소녀마냥 굴지 마세요 제발...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이미 결심한 일이었어요.
"서연아, 일어나.이제 와서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니.
네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게 아니라는 걸 나도 알아.
이 집을 팔아서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려고 해.
나도 이나이 먹고 의미있는일을 하고싶단다.
"기부요?"
서연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어요.
"미쳤어요?그걸 왜 남한테 줘요?어머니, 정신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