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무심결에 흥얼거리게 만드는 문장. 초코과자를 하나의 상품이 아닌 전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정서로 끌어올린 CM송계의 수작. 강승원은 공개 플랫폼에서 이 곡을 완곡한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했다. 노랫말이 더 잘 들렸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온스테이지에선 피아노 반주만으로 노래했다. 8월 중에 성시경이 부른 버전이 나온다. - 이재훈(뉴시스 기자 /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원고 전문은 온스테이지 공식 페이지(더보기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RANKSORONPRFBS2 жыл бұрын
8월 중에 성시경이 부른 버전이 나온다. 허 너무좋아
@파토스-m3i2 жыл бұрын
@@FRANKSORONPRFBS 방금나왓슴다ㅠㅠ
@JEALOUSGUY_KR2 жыл бұрын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대부분 내 또래들은 CM송으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우연히 듣고 종일 반복해서 듣는다. 처음 들었을 땐 낯선 백발 남성이 부르고 있어서, 또 익숙하지 않은 거친 목소리여서(어린 소녀가 부른 파트만 기억에 있는데 말이다) 음악보단 음정의 불안함에 집중됐다.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 중년 남성은 거친 목소리와 불안정한 음정으로, 그러나 한음 한음 정성스럽게 이토록 순애보 적인 가사를 꾹꾹 눌러 뱉는다. 이 불안한 음정과 조심스러운 읊음은 이 순애보적 음악에 묵직함과 먹먹함을 더한다. 순애보는 불완전하다. 일반적 양방 연애의 감정을 시소로 비유한다면, 순애보는 혼자 발 구르는 시소라고 할 수 있다. 맞발 굴러주는 저편이 없더라도 나 혼자 땀내서 들었다 내리는 힘든 시소 말이다. 제풀에 지쳐 속도는 늦어질지라도 항상 같은 방향을 보고 발 구르는 시소. 음악을 듣는 동안 이 남자와 나는 한쪽에서만 시소를 함께 밀며 동화한다. 마치 저 중년 남성의 과거 순애보를 내가 아는 듯, 저 중년 남성이 지난 내 순애보를 아는 듯 착각하면서- 그리고 "날 보면 너도 그러니"는 영원한 순애의 질문. 맞발 굴러 시소를 움직여 줄 순애의 대상에 대한 진실한 갈구이다. 순애하는 입장에선 대답을 원할수록 작아질 수밖에 없는 질문이며 그래서 아름답고 참혹한 질문. 어쩐지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한 톤의 피아노 반주가 음악을 더 먹먹하게 한다. 여름밤에 이토록 먹먹한 음악을 오래 새겨듣는다.
@midnightcarpoor2 жыл бұрын
좋아 성우야
@joon-holee18052 жыл бұрын
존나 오글거리네. 초딩이냐?
@위가생노2 жыл бұрын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김준영-p4y Жыл бұрын
글이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ZzikDong2 жыл бұрын
내마음이 춤추고있어 널보면 웃음이나와 내마음을 전해볼까 내가슴 뛰는게 들릴까 널생각해 기분이좋아 널보면 눈물이 핑 날보면 너도그러니 네 맘도 춤을추고있니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우 마음속에 있다는걸 네마음이 보이질않아 때론 내맘도 모르겠어 너도 내생각하고 있니 난 온통네생각 뿐이야 그렇게 시간만 흘러 네마음속 나 잊혀져도 내사랑 거기에 있는데 내마음 춤추고있는데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거짓말이라도 좋아 나를 바라보며 우 사랑한다 말해줘요 사랑한다 말해줘요
@annstellamarielee48632 жыл бұрын
가끔 이런 곡이 있어요. 경쾌한데 슬픈 곡. 강승원님 목소리도 경계가 애매해요. 그래서 매력적이죠. 제가 참 좋아하죠.
@SonChaPark2 жыл бұрын
제발 이 버젼으로 음원 내주세요!!
@rockman10772 жыл бұрын
우리 아들 태어났을때 그 조그만 아이를 안고 얼굴을 보던 마음이 노랫말가사에 고스란히 담기네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고픈 노래입니다
@user-ky5pp3pd1z2 жыл бұрын
이노랜 끝까지 들어야합니다 ㅎㅎ
@정연주정연주7 ай бұрын
가사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이 노래 전곡을 이제서야 듣다니..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 이렇게 맑고 예쁜 노래를..
내 마음이 춤추고 있어 널 보면 웃음이 나와 내 마음을 전해볼까 내 가슴 뛰는 게 들릴까 널 생각해 기분이 좋아 널 보면 눈물이 핑 날 보면 너도 그렇니 네 마음도 춤을 추고 있니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마음 속에 있다는 걸 네 마음이 보이지 않아 때론 내 맘도 모르겠어 너도 내 생각 하고 있니 난 온통 네 생각 뿐이야 그렇게 시간만 흘러 네 마음 속 나 잊혀져도 내 사람 거기에 있는데 내 마음 춤추고 있는데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거짓말이라도 좋아 나를 바라보며 사랑한다 말해줘요 사랑한다 말해줘요
@Jeff-jeff332 жыл бұрын
먹먹하고 슬프기까지 하네요
@끼요릏히힝2 жыл бұрын
진짜 인스타에서 몇번을 들었는지 몰라요 너무좋아서ㅜㅜㅜㅜ 피아노 간주부터 너무 감동적이고 노래도 반주랑 같이 흘러가듯 부르는게 나한테 말거는것같아서 찡해짐.. 와중에 이 명곡이 예능에서 웃긴장면에 자주 쓰이는 바람에 웃긴노랜줄 알았던 나 반성해..
@김다혜-e4y2 жыл бұрын
볼이 시큰해지는 노래네요...너무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
@Nickee_Sonicjinn2 жыл бұрын
강승원님의 이름과 곡명에 끌려 클릭하길 정말 잘했네요. 역시 온스테이지의 저 사각프레임은 훌륭한 음악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능력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이경 님의 피아노도 진짜 아름답습니다. ㅎㅎ
@방가방가-i8h2 жыл бұрын
제 마음속의 진정한 작곡가 이십니다. 항상 좋은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an_sosa2258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rudalee5348 Жыл бұрын
왜인지 아름답기만 하던 노래가 절절하게 들리네요
@월간뾰족2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코끝 찡~여운이 있는곡이네요.말하지 않으면 몰라요~사랑한다고 말해요가 너무 찡했어요~^^
@김동호-f5g2 жыл бұрын
나 왜 울지?
@rotel31122 жыл бұрын
음원이 시급합니다
@otonart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님 목소리로도 들어보고싶은 명곡..
@10Ryeon2 жыл бұрын
어라...나...왜...눈물이..?
@박준형-w8h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wonjoomin2 ай бұрын
나도 갱년기인가 보다 🖤👏
@dj.Debbie2 жыл бұрын
무대 뒤가 아닌, 무대 위에 선 강승원 님을 보고 들으니 참 좋네요^^
@강동혁-t6u2 жыл бұрын
반가운 노래라 바로 들어봤는데,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눈물까지 짓게 하는 노래였네요..노랫말이 이렇게 좋았는지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