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무당)의 정체, 신들림의 문화, 동북아민족들의 종교

  Рет қаралды 13,357

Prof. Yoon's Korean History

Prof. Yoon's Korean History

Күн бұрын

#샤머니즘무속 #단군신화무당시베리아 #윤명철한국사KoreanHistory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Shamanism의 어원은 많은 학설이 있다. 산스트리트어의 슬라마스(Sramana)에서 나왔으며 금욕자, 은둔자의 뜻이다. Tungus어의 사만(saman)에서 Russia를 통해 서양에 전해진 말이다(Nioradze). 만주어 Samarambi는 흥분한다. 몽고어 Sam-Oromoni는 흥분한다, 휘젓는다의 뜻이며 흥분자를 sam- ague라고 한다(Nioradze)
이 종교는 현재 동아시아와 시베리아 일대, 알타이 산록과 중앙아시아의 일부 지역에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샤머니즘이 소위 말하는 무속, 또는 무교와 연관이 깊다고 말한다. 선사시대와 고대국가가 발달하기 이전에는 가족, 씨족 등이 가진 소규모 신앙 형태로서 무교가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다가 점차 부족국가를 넘어 고대국가 등의 강대하고 정치적인 조직의 논리와 행동양식을 지원하는 국가종교로 성장하였다. 삶의 모든 영역에 강력하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후 외래종교에게 국가종교의 역할과 위상을 비자발적으로 양도하였다. 하지만 전락한 이후에도 개인, 가족, 마을, 씨족, 개인 등의 이익을 획득하고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는 소규모 민간신앙의 형태로 역할을 하였다.
윤명철 저서 "단군신화, 또 다른 해석" 외에 '무교사관' 등의 논문들 참고.
시집 "신단수" "당나무" 등

Пікірлер: 24
@abkaiari999
@abkaiari999 13 күн бұрын
옛날 평안도에만 변성무 즉은 박수가 있었단데 이게 왠지 항상 궁금거리입니다.
@용석송-j5l
@용석송-j5l Жыл бұрын
윤명철교수님 영상으로 자주 만나 기쁩니다. 또 다시 감사합니다.
@cohiba3672
@cohiba3672 2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soonjaryou7970
@soonjaryou7970 2 жыл бұрын
우리동네 할머니는 얼마 전까지 단골내를 모셨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엄마를 통해 모든 사물에 절하고, 정성을 드리는 마음을 배웠어요. 생명 뿐 아니라 무생명조차도 생명성에 포함하여 경외시하던 엄마의 신앙을 그땐 학교에서 미신이라고 했지만 나이들면서는 우리나라의 고유신앙이란 걸 알게되었어요. 샘을 통해서 확신할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foreveryoung3939
@foreveryoung3939 5 жыл бұрын
박사님강의 완전 감사히 잘 듣고있어요!!
@롤로토마시-n7e
@롤로토마시-n7e 4 жыл бұрын
이짧은 영상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어쩌면 평생 궁금했엇지만 전문이 아니여서 그냥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쉽게 나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답을 얻은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yc-ju9us
@yc-ju9us 5 жыл бұрын
잘 봤습니다
@IIllIlIllllIIIIllIlIlII
@IIllIlIllllIIIIllIlIlII 3 ай бұрын
교수님 의견과 댓글들을 보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며 여기까지 왔군요. 우리의 전통 종교/사상은 무엇인가. 그것이 오늘날 함의할 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축의 시대 사상들을 보아도 그 시대에 꼭 필요료 하는 시대 소명을 가진 사상이면서 그 지역의 특수성과 인류에게 모두 적용 가능한 보편성을 모두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아 고등종교로 발전하지 못한 우리 전통 사상에서 부족했던것은 무엇이었나, 아니면 인류에게 축의시대 사상 외에도 더 줄 수 있는것이 유리시아 초원지대를 비롯한 우리 전통 사상안에 남아 있나 고민을 해 봅니다. 억눌린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해소로 인한 카타르시스, 어느곳엔가 부터 와서 이승을 살다가 죽고 나면 저세상으로 '돌아가셨다'는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 고대로는 초원 유목문화와 해안 거석 문화가 만나고 현대에는 축의시대 사상이 모두 존재하는 비빔밥 같은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던 개방성 이정도가 떠 오릅니다.
@헨리-c9i
@헨리-c9i 4 жыл бұрын
무구를 말씀 하실때 청동기 유물이 떠오르네요..
@simsu158
@simsu158 Жыл бұрын
동남아,네팔. 등지에도 접신한 강신무의 오랜 역사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Kevin-br6wd
@Kevin-br6wd 4 жыл бұрын
대단한 식견이시네요!
@erai5632
@erai5632 4 жыл бұрын
우리는 밈산신앙이랄것도 없이 그냥 하늘에 장한수 떠놓고 천지신명께 수처년 전 부터 기도해왔습니다 당연히 윗대에서 계속 내려오는거죠...왜냐하면 우린 하얀 옷을 입은 족속이니까요..하얀 옷은 제사를 담당하니까요 그런데 기톨릭도 중세에 썩어 혼이 났듯이 샤먼도 서서히 썩어사는 모습을 보며 서서히 잊혀져가는거죠.무관심해지니까.그러나 의식만은 없어지지.않아 지금도 당연한듯이 정한수 떠놓고 기도를 하는건 우리 의식속에 있기에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내려오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엄승원-v1i
@엄승원-v1i 2 жыл бұрын
저두 아직 정한수 떠놓고 간단 자녀기도합니다ㆍ
@erai5632
@erai5632 2 жыл бұрын
@@엄승원-v1i 잘하셨습니다
@seok_ju_on
@seok_ju_on 9 ай бұрын
장한수 떠놓고 기도는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하나요? 알려주신다면 저도 해보고 싶네요.
@엄승원-v1i
@엄승원-v1i 2 жыл бұрын
하늘과땅을 연결하는자 무당 샤만
@chaidle
@chaidle 5 жыл бұрын
짧고 명료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그러한 사상의 복권과 현대적 습합을 위해서 현대의 무당문화가 적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일전에 알게된 것이, 20세기 말로부터 하여 한국에서 샤머니즘에 관한 연구가 유행을 했다고 하던데요, 외부자 입장에서는 이런 연구가 현대적 습합에 과연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그 미래가 궁금합니다. 저번 강의에서 한반도 사람들의 정중동적 문화를 지적하셨는데, 저 역시 그에 크게 공감하면서 상기한 기억 한조각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사람들은 그러한 정적 규율 내지 문화가 있다가도 한 순간 해방하면 엌하며 거의 자지러지다시피 하는 식의 발산 발광을 하며 발작에 지나지 않는 동을 행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여쭙건대, 이런 것을 악습이라 친다면, 전에 말한대로 정중동에 그 책임이 있다 할지, 무속문화의 빙의 전통에 책임이 있다 할지가 궁금합니다. 어쩐지 저는 한국의 무속문화가 이미 그 자신부터 약간은 잘못된 습속을 받아들여, 대중에 역시 그릇된 이미지를 재교육하지나 않는지 하고 의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시베리아 샤먼들의 음악 전통같은 것을 보면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구석이 늘 있었던 방면에, 한국은.... 그저 기괴함으로만 골몰한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리추얼이나 음악의 음정으로 무속문화를 정의내리는 제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다시금 소중한 무형자산으로 인정받는 무속에 과연 무엇이 더 있을까 묻게 됩니다.
@엄승원-v1i
@엄승원-v1i 2 жыл бұрын
대단한 의견
@universe1038
@universe1038 3 жыл бұрын
현 모든종교의 뿌리가 사먼,토템,정령(애니) 나왔습니까?
@crufus
@crufus Жыл бұрын
그렇진 않아요~
@엄승원-v1i
@엄승원-v1i 2 жыл бұрын
시베리아 한반도윗쪽 샤만들이 분포
@쿨데샥
@쿨데샥 6 ай бұрын
3
$1 vs $500,000 Plane Ticket!
12:20
MrBeast
Рет қаралды 122 МЛН
무교 신앙의 오해와 진실, 지금 무당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는?  : 김동리 무녀도 1부
58:07
일당백 : 일생동안 읽어야 할 백권의 책
Рет қаралды 124 М.
무악동의 000, 대한민국 무속신앙의 메카가 된 이유 / 14F
11:16
The Babylonian Map of the World with Irving Finkel | Curator’s Corner S9 Ep5
18:00
한국민속문화의 뿌리 무(巫) / YTN 사이언스
49:07
YTN 사이언스
Рет қаралды 161 М.
4강대국을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환경
14:41
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Рет қаралды 8 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