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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진 앵커
■ 출연 : 정혜윤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은 우리나라를 비껴가지만,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태풍 직접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내륙은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공기 탓에 이례적인 폭염이 기승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태풍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태풍 '난마돌' 북상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다고요? 어떤 상황이죠?
[기자]
현재 14호 태풍 '난마돌'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더 발달한 상태입니다.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있고요. 앞으로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밤사이 초강력으로 더 발달할 걸로 예고됐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길목의 해수온도가 예년보다 높은 상태인 데다 상하층 간의 바람 차도 없기 때문에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오늘은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태풍에 관한 영상과 정보 문을 그대로 시청자 함께 보면서 설명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제가 준비를 했는데요.
함께 보시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태풍정보문입니다. 오늘 아침 10시 자료고요. 현재 중심 기압 920헥토파스칼, 중심 풍속 초속 53m 정도입니다.
강풍반경 420km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오늘 밤사이 고수온 해역 지나며 초강력 태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 영상을 보고 계신데요. 현재 난마돌의 위성 모습입니다.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일 정도로 강하게 발달해 있고 주변 소용돌이도 무척 큰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규슈 상륙하는 19일쯤엔 다시 세력이 한 단계 약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중심 기압은 힌남노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강할 것으로 현재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예측 경로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월요일쯤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열도 북부를 따라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풍경로고요. 이후 강풍 반경입니다. 지금 파란색 지역이 영남 해안 지역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지만 영남 해안과 제주도까지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울산의 경우는 19일 오후 1시, 그리고 서귀포 지역은 새벽 4시 최근접 시간이 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강풍 위험영역을 표시한 그래픽인데, 진한 분홍색은 강풍이 나타날 확률 70%지역입니다.
영남 해안까지 다 들어가는 모습이고요. 진한 노란색 지역이 50% 연한 노란색은 30%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 전반적인 태풍 상황을 살펴봤는데 그럼 최대 고비가 되는 시기 언제로 봐야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현재로는 최근접 시기인 월요일 새벽부터 낮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영상을 통해서 살펴봤지만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제주도와 포항 등 영남 해안 지역인데 이 지역은 지난 9월 초에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가면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직접 영향권에 드는 남해상은 오늘 밤 늦게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 내일은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도 순차적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지역에서 비바람 정도도 어느 정도로 예상을 해야 되나...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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