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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따라 머리카락이 늙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라고 하죠.
풍성하던 숱도 갈수록 빈약해져 고무줄 두 바퀴만에 묶어지던 머리가
세 바퀴를 돌려도 헐렁헐렁 합니다.
흰머리는 왜 그렇게들 빨리 밀고 나오는 걸까요?
염색하고 돌아서면 바로 또 희끗희끗 눈에 거슬립니다.
40세 즈음만 되어도 새로운 헤어 스타일은 지레 포기하고 주저하게 되죠.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하고 싶은 머리도 맘대로 못하고 말예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어요.
두 아이 키우면서 시작된 짧은 커트머리를 20년 넘게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뭔가를 시도해 볼 마음의 여유도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했거든요.
갱년기를 지나면서 안 하던 짓도 하고 나를 좀 돌보기 시작하면서
모발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요.
세상에나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일상에 활력을 주네요.
이라이자(이거 아는 사람 옛날사람!)처럼 구불구불 웨이브? 도발적인 빨간색 머리?
하고 싶으면 하는 거예요. 단, 우리 모발은 가능한 건강하게!
몸 속 밸런스부터 잘 챙기면 머리카락은 저절로 생기를 띈다고 하네요.
늦었다고 생각 말고 꿈에 그리던 헤어 스타일에 당장 도전해봐요.
그 새로움으로 다만 얼마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죠 뭐! HY!!
#갱년기탈모 #새치염색 #모발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