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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rang01134 жыл бұрын
어렸을 때 선생님한테 '이 작가님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이 작가님 마음을 어떻게 알고 정답으로 구하는거에요?'물어보니까 선생님이 '나도 그게 궁금해서 교사가 되었는데 아직도 모르겠어'라고 말씀하신거 보고 그땐 그것도 모르시나 했었는데... 이제 보면 그 선생님도 회의감을 느끼신게 아닐까...
@MJ-pc1wx4 жыл бұрын
김빠란 솔직하시고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겨울무-x2o4 жыл бұрын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하고 같이 탐구하는 교사는 정말 멋지죠... 그런 분들이 선생님입니다..
@mks44224 жыл бұрын
주륵
@오오-w1s4 жыл бұрын
회의감보다는 문학의 끝없음이죠 사실 작가가 다른 의도로 써도 독자가 다르게 해석하면 그게 옳은 해석이 될 수도 있는게 문학이어서 쉽게 도단해서 단언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user-ez3lq7cs6o4 жыл бұрын
좋은 선생님인듯 자기도 모르는거 물어보면 되려 화내거나 말돌리는 쌤들 많음
@Samuel-qs2eu4 жыл бұрын
다른 사람은 몰라도 진짜 물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음....... 정철..... 왜 그리 싸돌아다닌거야....
@atoz45714 жыл бұрын
정철은 원래부터 그리 좋은 관료가 아님..... 그시절에 좋은 관리가 얼마나 있었겠냐마는...그러니까 술쳐먹고 돌아댕기죠 근무중에
@박재현-t1p4 жыл бұрын
ㅌㅋㅋㅋㅋ
@thepackman67414 жыл бұрын
임금한테 아부하는 내용을 가지고 쓸데없이 길게 적어놓은 '그 철'...
@정유지인4 жыл бұрын
게이라서
@SM-dh2dk4 жыл бұрын
ㄹㅇㅋㅋㅋㅋㅋㅋㅋ
@_seo034 жыл бұрын
이것 때문에 국어 중에 젤 좋아하는게 문법임. 문학은 암만봐도 내 생각은 다른데 한 가지만 맞다고하니까 이런식으로 교육시킬건 문학이 아니라 문법이여야지
@김다문-s8j4 жыл бұрын
그러면 수학 ㄱㅊ게 봄? 수학도 국문법 비슷하게 애매한 건 없잖음
@튀김건빵-q5v4 жыл бұрын
난 문법도 좀 그런게 뭐만하면 예외랑 바뀌는게 많아서... 차라리 독서(비문학)이 제일 좋음 난..
@원밤-p6c4 жыл бұрын
예전은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런 문제 없음. 님 생각에 맞아보이는데 틀린건 다양한 답이 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틀린걸걸요? 문학문제는 문학을 이해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학의 형태를 띤 퍼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감상이 들어갈 여지가 없어용
@암흑과설탕4 жыл бұрын
@@원밤-p6c 그건 그냥 님 혼자 생각. 작가 당사자가 풀어봐도 수능문제 거의 다 틀림. 출제자 임의의 주관이 정답이라는 권위로 지나치게 강하게 개입되기 때문에 수능에서 논란의 여지가 가장 많은 장르일 수밖에 없음. 더군다나 님의 댓글이 맞다 쳐도 문학은 그런 퍼즐놀이 같은 거나 하라고 쓰여지는 건 아님.... 문학이라는 장르의 취지 자체가 이미 거세된 시험풀이의 의미 뿐.
@원밤-p6c4 жыл бұрын
@@암흑과설탕 언제적 수능 문제인지 좀 볼 수 있을까요? 1년에 60만명의 인생이 정해지는 중요한 시험이고, 출제자의 주관만으로 정답이 정해지는 말도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평가원은 가루가 되도록 털렸을겁니다... 그건 그냥 그 작가님이 문학 문제 푸는 방법을 몰라서 틀린 것일거고, 그 문제가 특별히 논란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 정답또한 논리적으로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학이 시험형식으로 안나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 거들떠도 보지 않을거구요. 저도 지금의 문학교육이 완벽히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이 영상을 본 수능국어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수능문학이 그저 출제자 맘대로 내는 시험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잖아요?
@이것은이름이고이것은4 жыл бұрын
작가는 주제를 숨겨놓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신촌역-r5z3 жыл бұрын
1:52 찾아봐라~ 톤이 너무 웃김ㅋㅋㅋㅋ
@홱톨3 жыл бұрын
이게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가 완독했는데도 주제를 못 느끼겠으면 그건 그 소설이 잘못된거임. 현대판타지같이 재미만 목적이 아니라면 대부분 소설을 주제의식을 가지고 쓰는데 그걸 작가가 굳이 숨기겠음? 오히려 계속해서 끄집어내겠지
@like아무거나3 жыл бұрын
@@홱톨 문학 대부분 일제강점기,독재시절이라 숨겨져 잇음
@prdkdud1003 жыл бұрын
@@like아무거나 그시절은 또 그렇네요
@카진-z4b3 жыл бұрын
그러니까 작가는 숨겨놓지않는데 지들이답을만들어
@Googleaccount314524 жыл бұрын
맞아 국어 공부할때 갈릴레오된 느낌임 정답을 알고는 있어도 내 생각과 달라서 존나 ㅋㅋㅋㅋ 권력에 굴복하는 수험생된 느낌 "그래도 답은 2번이다..." : 1번을 찍으며
@줄리-l1k4 жыл бұрын
K- 갈릴레이
@hiuhriul3 жыл бұрын
ㄹㅇ 어쩔 수 없이 정답 찍어야됨
@강민구-u7e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공감된다
@nnn001353 жыл бұрын
사실 국어는 어느덧 소거법 풀이가 가장 논리적인 풀이가 되어버림. 객관적인 정답을 만들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객관적인 4개의 오답으로 객관식 문제를 만드는 거지. 오답에는 논리적 결함이나 내용적 모순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 사실 그게 더쉽기도 하고. 어떤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려면 모든 논리를 다 검증해야 하지만 거짓임을 증명 하려면 단 하나의 오류만 찾아내도 완료되니까. 그래서 귀류법이 있는 것이기도 하고.
@고영이-q6w3 жыл бұрын
그래도 지구는 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unuaru4 жыл бұрын
이 작품에서 보라색이 의미하는 바는? 정답:죽음 작가:그냥 내가 좋아하는 색
@03_27-e6q4 жыл бұрын
정답 : 오킹
@이은규-s4y4 жыл бұрын
정답: 트위치
@우유곽4 жыл бұрын
정답: 타노스
@양제롱4 жыл бұрын
그거 루머에요.황순원작가는 언론 인터뷰도 하지 않고 그런 말도 한적 없습니다
@물요주세요4 жыл бұрын
@@양제롱 저게 죽음을 의미한다고 인터뷰 한것도 없고그냥 출판사 마음대로 정의하느낸 팩트임
@rannykovt7 жыл бұрын
나도 중고딩때 그런이유로 작가에게 묻고 싶었다. 진짜 그런의도로 썼냐고
@원두희-p4c4 жыл бұрын
그래서 본인이 직접 풀었더니 틀렸다잖아요
@mi_dong4 жыл бұрын
@@김영웅-q2x 그게 정답은 아니죠. 그렇게 정답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 것도 아니고요. 단지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 문학작품을 이용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고 느끼고 그것이 문제가 될테고요.
@KeiMAn-zv7yn4 жыл бұрын
사실 작품이해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같은 교육은 불가피하죠. 물론 작품해석이야 사람수만큼 있는게 맞지만 이해도 안한채로 아무말이나 쓴걸 '개인적 해석'이라고 받아들일 수는 없으니까요.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학습수준을 평가하려다 보니 생긴 부작용..
@박연수-j7h4 жыл бұрын
@@원두희-p4c 저도 한국교육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방영되었던 작가가 직접 풀었을 때 틀린 그 뉴스는 거짓뉴스라고 판명되었습니당
@원두희-p4c4 жыл бұрын
@@박연수-j7h 전 뉴스 보고 그런게 아닌데 그런 사실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Starcell1704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예전에 국어시간에 시를 읽고 “완전 향토적인데”라고 느꼈더니, 바로 선생님이 “시가 굉장히 도회적이죠.”라고 해서 당황함. 그냥 내가 느끼기에는 향토적인 거고 나이 드신분이 느끼기에는 도회적인 거 였구나.
@조주현-p2f4 жыл бұрын
정명진 나이 드신 분이 도회적으로 느끼는게 아니라 ‘그 선생님’, 그 개인에게 도회적으로 느끼는 겁니다ㅎㅎ 감성은 변하지만 그 요인이 나이때문만은 아닙니다!!
@Starcell1704 жыл бұрын
@@조주현-p2f 그러겠네요. 제가 말실수를 했군요 ㅎㅎ
@Raphael-YJ4 жыл бұрын
좀더 정확히는 교과서 제작진이 도회적이라고 쓴거죠...ㅋㅋㅋㅋ
@tubeyou14184 жыл бұрын
신영준 좀 더 정확히는 집필자들이 도회적이라 쓴거겠죠?^^
@Nas-h9e4 жыл бұрын
@0 .0 원래 문학작품 해석은 독자의 경험과 관점이 영향을 많이 끼치는데 나이에 따라서 경험이 많이 달라지긴 하죠...
@RealMadrid-kx8uk4 жыл бұрын
황순원 작가 소나기에서 보라색이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이라고 했는데 그냥 보라색 좋아하시는 거라고 인터뷰 하셨었는데ㅋㅋㅋㅋㅋ
@릴리-e7s3 жыл бұрын
나 보라색좋아하는데 그거 은근 움찔했음
@팔레트-f2s3 жыл бұрын
@@whatrudreamingof 95.12.03 대학일보 인터뷰 기록 있네요.
@kja85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론통통2 жыл бұрын
늦은 답변이지만 그거 낭설이레요. 실제 황순원 작가는 인터뷰 비스무리한 거 다 피했습니다.
@모모-s4x Жыл бұрын
이보세요 사실 확인도 않고 이런 댓글 쓰는 거 부끄럽지 않으세요? 당신 댓글 거짓입니다
@huahua52034 жыл бұрын
진짜 100프로 인정...학창시절때 문학 공부하면서 아니 왜 문학을 정해진대로만 가르치고 배워야하는지 이해가 안 갔음. 같은 작품이라도 읽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자세나 정서 등에 따라 느낌도 다를수 있는게 문학인데...
@tshs46554 жыл бұрын
어? 잠깐만... 이렇게 되면 글쓴이의 생각이 아니라 교과서를 만든사람의 생각을 공부하는거잖아?
@황현태-x7p4 жыл бұрын
ㅇㅇ 맞음 수능문제도 그거임 평가원 교수의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판단
@2338-g3n4 жыл бұрын
@@황현태-x7p 이상한 소리 ㄴㄴ 사실일치 문제가 대다수고 해석 문제도 보기로 해석의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문학은 쉬운 비문학이나 다름 없음
@검정-g6g4 жыл бұрын
II A 여러해석이 될 여지를 열어두면 평가원 논란으로 기사1면 도배될텐디용
@다닫-d5y4 жыл бұрын
@@검정-g6g 너 중딩이지?
@검정-g6g4 жыл бұрын
다닫 17수능 표점 132점입니다 ^^
@sohee99784 жыл бұрын
우리 나라 교육 시스템 자체가 문제점이 많지만 국어가 제일 문제인 듯... 김영하 작가님 말씀 다 받는다ㅠㅠㅠ
@Ljw-r4w4 жыл бұрын
진짜 학교에서 글짓기 상 많이 받았는데 모의고사는 3등급을 못 넘김. 나머지는 다 1,2등급인데 국어는 안 됨. 시간에 쫄리는거 너무 힘듬
@seunghoo4 жыл бұрын
@@Ljw-r4w ㅇㅇ 힘듬이라고 쓰는 것부터 왜 그러는지 알겠다 ㅋㅋㅋㅋ
@탱크집막내아들4 жыл бұрын
재오 그거 일제강점기 때문에 생긴거래요
@청새치-u4r4 жыл бұрын
솔직히 그거 아니면 평가를 못함 국어강사들도 늬들이 하고싶은 국어공부는 대학가서 하라함
@서재원-s8t4 жыл бұрын
@mr. choi 조선을 미화하는건 우리나라라 어쩔 수 없다 쳐도(아무리 그래도 대원군이랑 당시의 민씨 등 적폐는 욕함) 정치권에 너무 휘둘림 누가 대통령이냐에 따라 내용은 바뀌면 안되는데
@chaekang69637 жыл бұрын
클립 끝날때마다 하현우씨 소리지르는거좀 없애주세요 차분하게 이야기 듣고 생각에 잠기는데 산통 다 깨버림
@hyojeong15247 жыл бұрын
임채강 동감
@중붕쵸이4 жыл бұрын
그니까요 ...
@kevinlee88394 жыл бұрын
ㅇㅈ...
@김태현-n6m8u4 жыл бұрын
개깜놀함ㅋㅋㅋㅋㅋㅋ
@somuchmusictoears4 жыл бұрын
이어폰 안꼈는데도 귀청 떨어지는줄 알았네 자기전에 조용히 유투브 보는 사람 많은데 진짜 이편집은 별로네요
@임민규-e9i3 жыл бұрын
상상력 조져놓은 교육 학생들을 죄다 공무원으로 만들어버리는 교육 갖히고 틀 속에 집어넣어서 절대 나올 수 없게 뚜껑 박아버리는 교육 대학와서 애들 학원알바하는데 내가 이런 공부했구나 소름돋는 교육
@hamtolyoon66103 жыл бұрын
전 그래서 제가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나중에 깨닳았어요 학교다닐땐 늘 공부를 못 했어서 공부가 재밌는지 몰랐어요
@hyojin0510152 жыл бұрын
마지막줄 극히 공감합니다.
@김동주의주크박스2 жыл бұрын
@kaan kan 사랑합시다
@정도화-e2j4 жыл бұрын
현직 고2인데 진심 속미인곡 사미인곡 관동별곡..... 진짜 정철 왜그랬냐 이정도면 직무유기다
@김보현-r2s3 жыл бұрын
작가는 마음이지만 아이들은 공감인데 부분이 핵심이면 그럴수 있지 않나요? 언제까지 우리나라교육인가요? 교육이 아니라 시험 대입 그리고 취업이 바뀌어야죠 아이들 삶을 보세요 창의적인지
@frenda6803 жыл бұрын
@@김보현-r2s 뭔소리에요?
@kimwj57743 жыл бұрын
무슨말인지는 이해가는데 현역이라고 표기해도 될것을 현직이라 하니까 좀 어이가없네.. ㅋㅋㅋㅋ
@Kang-d4b3 жыл бұрын
실제로 정철은 좋은 관료는 아니었습니다.. 작품의 내용 자체가 고전문학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풍류를 즐기는 모습, 안분지족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는 작품성의 측면에서 의미있는 작품이기에 자꾸 교과서에 실리는 것입니다.
@kimwj57743 жыл бұрын
@@Kang-d4b 말씀하신대로 작품성이 높아서 그런거지 실은 쓰레기 그 이상 ㅋㅋㅋ
@anim4u14 жыл бұрын
2차대전의 참극을 그린 반전 소설 를 쓴 소설가의 딸이 학교에서 작품을 쓴 작가의 의도에 대해서 배운 뒤 의문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물어봤다. 아버지의 대답은 이러했다. "마감에 쫓겨서 필사적이었다."
@songzoa4 жыл бұрын
아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유규환-b5z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답변이네요 다음날에 아들이 얘기해서 인싸됐을듯
@Dgxjyrdjyttdjyrdt4 жыл бұрын
@@유규환-b5z 아들이요...?
@유규환-b5z4 жыл бұрын
@@Dgxjyrdjyttdjyrdt 아 딸이구나.... ㅈㅅ
@무궁화꽃이피었습-u5e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뒷얘기 좋아
@iddqd2254 жыл бұрын
아직도 생각나는 것 - “난 보랏빛이 좋아”가 왜 죽음의 복선인 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됨
@hanel_3074 жыл бұрын
그거 작가가 직접 죽음의 복선 이런거 아니고 그냥 작가 자신이 보라색을 좋아해서 쓴거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네요..ㅎㅎ
@래식-s8e4 жыл бұрын
그냥 공식? 같은거 비둘기=평화 장미=정열 처럼 사물마다 내포하고있는 상징이 있음 꽃말처럼 색도 상징물로 이용했을때 보라색=죽음 이라고 해석할수는 있긴함
@김종현-s6y4 жыл бұрын
@@래식-s8e 타노스가 보라색인 이유를 알았다
@암흑과설탕4 жыл бұрын
ㅋㅋㅋ 솔까 암기지... 국어 시간에 보랏빛 = 죽음을 암시하는 암울한 빛깔 이렇게 주입식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혼자 스스로 알아서 보라색 보면서 우울한 느낌이나 죽음같은 이미지 먼저 떠올린 사람이 과연 있긴 한가 의문 ㅋㅋ
@암흑과설탕4 жыл бұрын
@@래식-s8e 비둘기나 장미야 워낙에 대중매체에서 자주 다뤄지다 보니 의식적으로 자연스레 연상되는 통념이라고 쳐.... 보라색은? 난 문학과목으로 배우기 전까진 보라색이 그런 느낌과 상징 갖는다는 거 금시초문이었음. 그럼 강수지 노래 보랏빛 향기도 뭔 죽음 앞둔 사람 노랜가? ㅋㅋㅋ
@독립군-k4f7 жыл бұрын
그 말인 즉,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것을 찾는것이 아니라 교과서를 만든사람이 느낀것을 찾게 하는것이네. 우라질
@마재영-x7t4 жыл бұрын
문학작가 본인이 수능에 나온 자기 작품 문제 풀었더니 거의 다 틀렸다던데 ㅋㅋ
@황현태-x7p4 жыл бұрын
@@마재영-x7t 수능 국어 문학문제는 문학을 지은 작가의 생각을 판단하는게 아니라 작가가 만든 문학을 평가원소속 교수들이 감상하여 판단한 명제들의 참거짓을 판단하는것입니다. 당연히 고등학교수준이고 수능 즉 평가원 문학시험은 정답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작가가 자기가 창작한 시라고 해서 그것을 본 다른사람이 시를 감상하여 판단한 선지까지 알아야하나요? 다른개념입니다 그리고 논란이되었던 그 문제들은 평가원문제도아니고 3월 교육청문제에요
@마재영-x7t4 жыл бұрын
@@황현태-x7p 저도 평가원이나 수능 문학시험에서 정답이 깔끔하게 나온다는 건 동의하지만 그 정답을 평가원 소속 교수들이 정한다는 것이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아서 하는 말입니당. 고등학교 수준 내의 시험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지만 문제가 없다고는 말하기 어려워보여요. 문학 중간중간 뭉텅뭉텅 짤라서 내는게 그 문학을 이해하는 올바른 방법은 아니니까요
@황현태-x7p4 жыл бұрын
@@마재영-x7t 넵ㅠㅠ교육의 옳은방향이 아니라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객관식 문제로 답을 체크해서 빠르게 성적을 내야하는 수능의 특성상 어쩔수없는거죠.. 그리고 시험유형이 정해지면 진짜 그 과목의 학문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그 시험의 유형을 푸는방법을 공부한다는 느낌이커요...수능공부는 특히 과탐같은경우는 진짜 그 학문보다는 킬러문제푸는 법을 공부하는 거죠.... 어쩔수없다고봐요 100프로 서술형으로 문학작품에대한 자신의 감상을 쓰는 이런 것이 바로 문학시험이 추구해야할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이미 아이비채택된 세계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있고요
@황현태-x7p4 жыл бұрын
@@dongseokkang6228 넵 말씀하신 그런점에서는 교육의 옳은방향같지 않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이말씀은 드려야겠네요 느낀 감상이 다르다고해서 문제가 틀리다고 하는게 옳지않다고 하셨는데 느낀 감상이 다른게아니라 그 감상에 대한 보기를 주고 그 보기와 맞지 않는 선지를 줍니다. 그래서 감상을 다르게했다고 문제를틀리는거랑은 다른거같아요
@Tree-ve6pz3 жыл бұрын
문학작품을 읽고나면 북클럽에서 고민하고 토론하는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가끔 듣다보면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rbb30103 жыл бұрын
이십몇년전에 언어영역 시험지를 보며 저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친구들이 사차원이라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큰 공감과 위로가 됩니다
@모모-s4x Жыл бұрын
그냥 님이 독해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까치선장6 ай бұрын
@@모모-s4x님은 독해력이 아니라 지능이 떨어져 보이네요
@kimadam19944 жыл бұрын
독서는 책을 읽고 내가 느낀게 중요한거지 남들이 어떻게 대답하는지 어떻게 답을내는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함. 우리나라 교육의 아쉬운점이 시험같은데 내용이나 답을 고정해둔다는게 슬픔
@UC9zJow82kijwjebvoiu3 жыл бұрын
만일 누군가 "대한민국의 문학 교육이 이상적인가?" 라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아니요'일 겁니다. 그렇지만 또, "대한민국의 문학 교육이 잘못되었는가?" 라고 물어도 제 대답은 역시 '아니요'일 겁니다. 예, 맞습니다. 문학 작품에는 해석의 자유가 있죠.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고 해서 꼭 정답인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작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서 꼭 오답은 아니죠. 하지만 어떠한 해석이 정답이냐 오답이냐를 떠나서, 그 해석이 타당한가에 대한 기준은 분명 존재합니다. 자기 생각을 아무렇게나 떠든다고 다 납득할 수 있는 해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영상 속 작가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해석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기 위한 단초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문학 교육이라고 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대부분의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문학 작품을 보고 논리적이고 타당한 해석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을 해석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방법론을 가르치는 겁니다. 그것을 따라하고 익히는 것이 과연 학생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행위일까요? 아니요. 오히려 그런 모방을 통해 사람은 창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수학을 통해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수학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은 학생은 문제를 보고 다양한 해석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문제를 풀어내기에만 급급할 것이고 어렵다는 생각 외에는 크게 느끼는 바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은 어떨까요? 물론 처음에는 해설지에 나온 풀이를 따라하기 바쁠 겁니다. 그렇게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한 문제 두 문제 접하다보면 어느정도 여유가 생깁니다. 아 이 문제는 이렇게 풀면 되겠다 하는 게 보이기 시작하죠. 이 단계가 지나고 나면 학생은 자연스럽게 해설지에서 봤던 것이 아닌, 자신만의 주관이 생기게 됩니다. 새로운 풀이도 시도해보게 되고, 자신이 풀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나도 논리적인 해석과 풀이가 가능하게 되죠. 문학을 감상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이러한 원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가지고 싶은 직업은 자연과학 계열이라 이과로 진학했지만 저는 문학 감상을 즐기고, 저 스스로 시를 쓰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한때 그러한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왜 정해진 해석대로 답을 골라야만 하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과정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처럼 문학을 즐길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의 문학 교육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학 해석의 일반적인 방법론을 가르치는 것외에도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영상에서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프랑스식 교육 방법이 더 이상적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문학 해석에도 정답이 없듯이, 교육에도 왕도란 없습니다. 나라마다 사회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교육에서는 현실적인 사항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우리나라는 서구의 선진국들처럼 나라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없습니다. 그들이 빠른 산업화와 제국주의를 통해 쌓아온 기반은 우리가 따라잡기에 너무 큰 격차죠. 그러한 나라에서 세월 좋게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해가며 교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문화와 현실에 맞는 교육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고 머물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앞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 방향은 명확합니다. 다만 그 변화는 서서히,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작정 우리나라 교육은 잘못됐고 주장하며 서양의 교육을 추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 영상의 댓글들을 읽어보니 그런 식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여 이렇게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kimadam19943 жыл бұрын
저도 이 교육방식이 틀렸다! 라기보단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외국에 살면서 교육을 받아보고 했었는데 미국같은 경우에는 직접 책을 읽고 책 줄거리를 기반으로 공부하며 책을 같이 읽고 이해한바로 시험이나 문제를 내더라구요 서로 읽고 느낀점이 다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제/정답자의 의견만 묻는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을 뿐이지 저도 무조건적으로 이게 틀렸다 문제다! 라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달아주셨네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당
@UC9zJow82kijwjebvoiu2 жыл бұрын
@하지마라탕 그런 식이라면 이 세상에는 그 어떠한 문학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지 않나요? 또한 문학 작품에 대한 가치 판단도 불가능하죠. 만약 모든 인간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문학의 진정한 가치라면 ‘작품성’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인간에게는 자유로운 감정을 가질 권리가 있지만 그 모든 감정이 타당하다고 받아들여지지는 않듯이, 문학을 해석하는 것 또한 분명 가이드 라인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문학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면 이 세상 모든 예술은 ‘학습’하지 말아야 합니다.
뭔가 하나 배웠구나 하고 멍때릴려는 순간 클립 마지막 부분의 괴성때문에 방해를 받네요 다음에는 그런거 넣으시지 않았으면 하네요.
@eugene88096 жыл бұрын
Se won
@gkst3zip4 жыл бұрын
편집자 하나 때문에 괴성취급 받으니까 빡친다...
@밀키-c6z4 жыл бұрын
@@gkst3zip ㅇㅈㅋㅋ
@Kim_eeeee4 жыл бұрын
@@gkst3zip ㅇㅈ
@twominute13024 жыл бұрын
@@gkst3zip ㄹㅇ 편집자가 안티일듯
@흐림비약간바람4 жыл бұрын
국어교육이 아니고 상사눈치 교육같은데ㅋㅋㅋㅋ 이 짧은 순간안에 김대리의 음료 취향을 알아내라 1. 인스턴트 2. 원두 3. 녹차 4. 프로틴
@김정원-r8j4 жыл бұрын
전 4번 프로틴 할게요
@hey1829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dltpdma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uddbr4 жыл бұрын
@@김정원-r8j 삐빅, 오답입니다 선물은 갈굼과 좋지 못한 시선입니다
@yong08154 жыл бұрын
ㅍ....ㅡ...ㄹ...ㅗ....ㅌ...ㅣ..ㄴ
@pys13133 жыл бұрын
눈물난다 ㅠㅠ 너무 맞는 말씀이라. 정답 찾기 시험이 아닌 프랑스 바칼로레아처럼 자신의 생각을 펼친 후 장교한 논리적 타당성을 가진다면 그 의견이 무엇이든 인정해주는 …. 그걸 위에서는 아직 두려워하나보다. 다양해지면 통제 불능이란 생각에 …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 하루 빨리 김영하 작가님 같은 사상을 가진 분들로 구성이 되길. ….
@도리-u5m4 жыл бұрын
작가가 아니라 출제위원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찾는거겠지 ㅋ
@김범기-x5o3 жыл бұрын
ㅇㅈ
@wald9118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작가는 그런거 숨겨 놓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독자가 스스로 느끼는 것!
@김서연-r5c4 жыл бұрын
중학생 때 봄길이라는 시를 배웠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스스로 길이 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스스로 사랑이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시를 읽고 굉장히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짝사랑을 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혼자서 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발표 시간에 그렇게 말하자 선생님이 수업이 끝난 뒤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시를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지만 시험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생각했다가 시험에서 틀릴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참 잘못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 입니다. 문학을 좋아하고요. 그런데 수업을 들을 때, 수업이 내가 좋아하는 시를, 소설을 해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즐겁게 보던 시를, 수업 뒤에는 시에서 정답과, 쓰인 비유법, 주제를 찾느라 즐기지 못하게 되니까요. 학교를 가고 문학 수업을 듣는 이유는 글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수업이 그걸 해치다니 참 아쉽습니다
@lemonana.4 жыл бұрын
문학을 좋아한다면 수업속에 배우는것과 내가 좋아하는 문학은 따로 떼어놓고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주 가끔 낭만적인 선생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시를 디테일 하게 설명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 수업 말고는 기억이 안나요ㅋㅋㅎ.. 그분도 가르치는 문학과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은 따로 보고 있던거 같아요. 가끔은 점수와 상관없는 소설이나 시를 읽는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화이팅이에여^^
@mlkwy4 жыл бұрын
이런 면에서 내신형 국어가 갖는 문제점이 심각하다 봐요. 소수의 인원을 변별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결함이 있는 억지스러운 문제들이 나오고.. 수업시간에 이미 배운 작품을 토대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맞다고 말하는' 해석을 그대로 달달 외워서 시험을 처야 합니다. 해석의 방향을 시험에서 제공해주지 않는거죠. 수능은 적어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여러 맥락에서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외적준거'를 통해 주어진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를 풀게 됩니다. 애초에 문제가 를 읽고~~ 라는 식이라 근거가 확실하다는 것이지요...
@솜솜-c9n4 жыл бұрын
님은 틀리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값진 보물을 가지고 계시네요. 값진 보물은 너무나도 소중해서 상자에 꽁꽁 숨겨 보관하고 가끔씩 꺼내 보며 흐뭇해하게 되죠. 안타깝지만 문학과 시험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와 같지 않을까요
@mlkwy4 жыл бұрын
@@user-qv2bt2lv9p 수능은 연계 공부 안해도 충분히 시험지 내에서 근거를 찾아 순수 텍스트 해석 능력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juyeonyooanne4 жыл бұрын
봄 길..교과서대로 보다보니 그런 생각은 못 해봤네요. 그래도 시험 칠 땐 그렇게 쓰면 안되겠죠..?
@I_BAM4 жыл бұрын
1:26 이거 너무 인정... 학교다닐때 국어시험 시간에 지문 주욱 읽다가 그 읽는거에 잠깐 빠진적이 있었는데... 뚝뚝 끊겨서 너무 괴로웠었죠... 그리고 수업시간에 수업듣다가 문학작품을 보다가 미친듯이 빠져들어서 혼난적도 있었는데...
@seunghoanjeong52144 жыл бұрын
캐나다 대학에서 영어공부하고 있는데 작가님이말씀하시는 방식 그대로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해석을 내놓아도 교수님들이 절대 틀리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어떻게해야 논리적이게 될지 가르쳐주세요
@@illilllliiliiil3899 진도가 느린게 문제가 아니라 목적성이 분명하지 않다는거지 그게 영어뿐 아니라 다 그렇다는거야 한국교육방식이
@신뮤-h7l4 жыл бұрын
@@장경철-w3w 그게 문제지ㅋㅋㅋㅋ글은 읽는데 말 할줄 모르는게 말이야 뭐야
@시우-i9t4 жыл бұрын
마지막 귀 갱 뭔데 이런거 올릴 땐 다른 프로그램 광고나 예고 같은건 좀 편집해서 올리지 분위기 다 깨네
@도깨비-q4n4 жыл бұрын
썅 알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는데도 개깜놀했네
@뫌4 жыл бұрын
ㅎㅇ시우
@hxnhxxkim87194 жыл бұрын
작가님 말씀의 의도에 백번 공감하면서도.. 이 입시 시스템이라는 게 있을 수밖에 없다면, 그리고 어차피 학생들이 맘 편히 문학 작품들을 탐독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난도질해서라도 좋은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희는 자연스럽게 시집을 끼고 자라난 세대도 아니고, 희곡 작품이나 산문을 읽을 기회는 더더욱 부족하죠. 교과서에 실리거나 시험에 나온 작품들은 처음에는 문제와 선지와 정답으로 만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가장 좋아했던 문장과 행이 남더라구요. 배울 때는 매력을 몰랐던 말들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교과서에 실린 부분이 너무 좋았던 소설을 따로 찾아 읽어 보기도 하고요. 물론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각자의 말로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만요.
@사유지思惟地4 жыл бұрын
비참하네요
@master_of_yas2 жыл бұрын
에세이 쓰게 하면 무조건 에세이 학원 나온다에 한표 건다 ㅋㅋㅋ 에세이 양산 ㅋㅋㅋㅋㅋ
@기차길따라2 жыл бұрын
오..좋은말씀입니다.
@Nutubee4 жыл бұрын
나도 김영하 작가의 저 질문을 고등학교 문학선생님한테 물어본적 있음. 그리고 그 대답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음. 내 질문은 정말 쉬운 문제에 대한거 였음. 그냥 지문 읽고, 그글에 대한 감정으로 옳은 것은? 대충 독자의 감정인가? 지문속 인물이나 작가의 심정에 관한, 뭐..암튼 감정에 관해 묻는 거였음. 그래서 이 문제는 잘못된게 아니냐, 모든 사람이 어떻게 같은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그걸 똑같은 단어로 표현하냐.라고 물었었음. 선생님은 그 쉬운 객관식 5가지 답가지를 찾지 않는 내가 더 이상하다고 했고, 공감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음. 거기서 난 오래전부터 조금씩은 느끼던 한국의 교육에 더 큰 회의감을 느꼈고, 지금도 내가 만약 자식을 키운다면 최소한 한국에서의 교육방식으로 문학이라는걸 배우게 하고 싶지 않다는 다짐을 했음.
@김하늬-f4t4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ㅋㅋ 그래서 국어가 가장 가증스러웠죠 단어 하나하나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고 작품을 해석하는 방식이 꼭 한가지만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알맞은 감정을 골라내라는 문제의 취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yoongdyo_4 жыл бұрын
정말... 저랑 똑같네요 저도 학창시절에 감정관련 문제는 답지를 봐도 납득이 잘 안 갔는데,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게 당연하지라고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콜라-g6g4 жыл бұрын
하 ㅜㅜㅜㅜ
@김민겸-g6o4 жыл бұрын
ㄹㅇ 똑같은걸 보고 다른걸 찾아내래잖어 ㅋ케
@미스터전-o8e4 жыл бұрын
수능 국어 몇등급 나왔음?
@hoya_muu3 жыл бұрын
작년의 문학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한다. 문학작품을 선생님이 구연동화하시듯, 연극하시듯 읽어주시고 반 아이들의 감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다양한 시각으로 문학을 읽은 듯한 느낌이 너무나 생생하고 즐거웠다. 정답을 강요하지도 않고 친구들이 말한 감상을 정리하여 가장 많은 아이들이 느낀 감상을 정리하여 프린트로 나누어주시고 시험도 교과서에서 시킨 감상이 아닌 우리의 감상으로 쳤다. 다른 친구들의 감상을 강요받는다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시지 않았을까?
@sburi_4 жыл бұрын
지나가다가 본 영상에 큰 감명 받으면서 갑니다. 중학생이라 얼마전 봄 길이라는 시를 감상하게 되었는데 왜 갑자기 사랑이야기 그리고 희망이 나오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무언가 고독해보이고 가면을 쓰고 마음은 텅 빈 느낌이 들었는데 말이죠. 뭔가 아픔을 메꾸려는 사람과 같이요. 이 영상 보고 왜 제가 그런 회의감을 느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rowwain3 жыл бұрын
저도 중학생인데 교과서에 나온다는 글을 미리 읽어 보고 교과서 수업 내용을 들어보면 진짜 기가 막힙니다 ㅋㅋㅋㅋㅋ 어떻게 저 글에서 저런 창의력으로 있지도 않은 숨겨진 뜻을 만들어 오는 건지 ㅋㅋㅋㅋㅋ
@Ehgjtwltgksp4 жыл бұрын
근데 그럴 순 없어요 하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는지 모르겠네요ㅜㅜㅜㅜㅜ 알쓸신잡에서 김영하씨 너무 좋았어요
@하이헬로우안녕요4 жыл бұрын
다른게 정상이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00solhee224 жыл бұрын
난 보라색이 좋아 번개가 치는것도 좋아하고 봄이 오는 것도 좋아해 또, 눈 내리는 겨울도 좋아 국어 교과서 해석 = 죽음의 복선. 순간성. 새로운시작. 고난
@아니-q1x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작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쓰기만 해도 웅장한 뜻이 생겨
@Saebori4 жыл бұрын
시인들이 그런 소재들을 자기 좋아한다고 지 ㅈ대로 쓰겠냐? ㅋㅋㅋ 당연히 시대상이나 맥락에 맞게 쓰는거고 교과서는 최대한 시인의 의도에 맞게 해석하는건데 보라색인지 뭔지 그거 하나가지고 일반화해버리노;; 걍 공부하기 싫음 싫다고 해라 ㅋㅋㅋㅋ
@김태훈-e3t4e4 жыл бұрын
@@Saebori 시는 문제가 아니라 감상입니다 저희는 시를 보통 국어의 문제로써 접하다보니 다들 잊으시지만 시는 시인 본인의 경험을 비추어 쓰는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ㅈ대로 슬프거나 즐겁거나 아름다웠던것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죠 또 교과서에 실리기 위해서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으로써는 명확한 답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확대적인 해석만 강요됩니다 국어책에서 대단한 시만 보셔서 그렇지 가벼운 시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모두 다 각자의 생각이 있으니 존중합니다만 공부와 시를 동일시하는건 좀 이상한거같네요 그리고 교과서는 시대상이나 맥락에 맞게 쓰고 시인의 의도에 맞게 쓰려고 "노력"을 하는거죠 근데 시험 구조상 불가능하고 화두를 던지는 문학에서 길을 정해버리다니 말도 안되죠 전 그래서 공부가 싫었나보네요 ㅋㅋ
@hwoo_019h34 жыл бұрын
@@Saebori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딱 여기있네
@성이름-l6r4 жыл бұрын
Rich Chigga 입시 교육의 적폐를 댓글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문제집이 아닌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QUIAX00766 ай бұрын
작품을 읽고 여운이 남는다에 O를 쳤습니다.시험장에서 처음 본 시였지만 읽은 뒤 잠깐이나마 가슴이 울림을 느껴서요. 하지만 선생님은 제게 종결어미를 설명하시며 이 시에서는 여운이 남지 않는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결국 진학은 했지만 그때 문학 작품을 보고 감탄하던 파르란 눈매의 소년은 어디로 가 웅크려 앉아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핚핚핚-v5w5 ай бұрын
...ㅠㅠ
@김아아-h1b3 жыл бұрын
3:49 이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바는? 이라는 문제는 없습니다. 문학교육은 작가의 마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읽어내는 것이며 그 해석(이를테면 주제)는 작가의 창작 당시의 기분이나 의도 따위가 아닙니다 . 문학의 공론장에서 높은 공신력을 얻은 해석을 정련해 교과서에 싣는거고 학생의 개성적 해석도 인정하지만 우리 공동체가 쌓아온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도 함께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 문학교육입니다
@냥라떼-j1b3 жыл бұрын
근데 그 문제가 학교에 존재한다구요~
@user-nicknick4 жыл бұрын
근데 나도 만약 내 글이 교과서에 실린다면 별로일 것 같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은, 그것도 단편이라면 단편은 특히나 절정이 아닌 파트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숨겨두고, 전체적 맥락을 읽어야 더 깊이 느껴지게 됨, 그런 단편을 조각내서 교과서에 싣는다면 내 소설에 포함된 의미를 제대로 찾거나 느끼지 못할 것 같아서 막 내키지는 않을 것 같음.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김베짱이-o5x4 жыл бұрын
이런거 보면 대학 수업이 좋은게 교양 수업이었는데 교수님께서 단편소설이나 영화를 온전히 감상할 시간을 주시고 그거에 대해서 토론했었어요
@__Kimes4 жыл бұрын
어떤 교수는 안톤 체홉의 초단편 2페이지 짜리 단편을 읽어오라하지만 어떤 교수는 같은 작가의 벚꽃 동산을 읽어오라고 하고..
@hsb14114 жыл бұрын
@널끊겠어어어어 슬프네요ㅠ.ㅠ
@thefool40784 жыл бұрын
저도 교양시간은 교수님이 시인이셔서 자유롭게 시써서 제출하는게 즐거웟슴 과대평가 받아서 좋기도 햇고
@Hgwcolorful4 жыл бұрын
대학이라서 가능한 좋은 방식이네요.
@yul72245 жыл бұрын
정말 바른 말만 하시네요. 국어교육의 오점. 보물찾기 하는 게 아니다 :-)
@청아한-w1b4 ай бұрын
책도 시도 노래도 그날그날 자신의 감정,생각,상황 등에 따라 느끼는게 다른데 느낄수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무조건 이감정이어야해 하고 강제적으로 만드는게 현재의 교육시스템인거같음
@wj62374 жыл бұрын
와 큰 깨달음 얻었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아와서 그런지 소설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작가의 의도가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젠 저 자체에 집중하며 읽어봐야겠네요
@덕이-j2h4 жыл бұрын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 문학작품을 읽는다~!!
@subinsbeauty4 жыл бұрын
한 책을 여러번 읽으면 읽을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데 중고등학교때 문학배울때는 그냥 주입식으로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건 이거이거 이렇게 가르쳐서 참 답답했었음
@강준모-i1u4 жыл бұрын
답을 내게 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는 그렇게밖에 안되죠
@흐음-u7u4 жыл бұрын
국어교육이 이상한게 작품에 대한 해석은 필자 본인외엔 작가 본인이 부여한 뜻과 다르게 해석될수있는데 단 한가지의 해석만 강요하고있음 이러지말고 학생들에게 해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작품에 대한 해석을 학생들이 하고 그 해석의 이유가 논리있다면 정답 아니면 틀림 이렇게 해야지
@calm.down-boy4 жыл бұрын
나도 이런 방식으로 시험보고싶지만 이러면 채점과정에서 상당히 복잡해지는게 문제점일 듯
@흐음-u7u4 жыл бұрын
@@민정연-n1d 해석에 객관적인 판단이 어딨음
@황가연-d7o4 жыл бұрын
@@민정연-n1d 근데 객관적인 판단을 해선 안되는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 처럼 정답을 만들어버리니까 문제인 거 아님? 그래서 이런 방식을 지적하는 거고 일단 주입식이라는 점이 매우 문제.. 이런 식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시험으로 볼 게 아니라 아예 시험 방식을 바꿔야 함. 힘들고 귀찮으니까 그냥 이대로 하는 거고.. 난 개인적으로 바뀌는 게 맞다고 봄.
@opc_71654 жыл бұрын
그것보다도 하나의 답을 요구하는 수능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문학을 보는것 자체가 모순인거 아닐까요
@저글링튀김4 жыл бұрын
유명한건 있지 않았나 무슨 작가의 의도를 맞춰바라 했는데 정작 작가가 그거 아니라 그런거 ㅋㅋㅋ 존나 교육 웃긴게 지네가 작가도 아니면서 의도를 지네가 정함
@loyaldoggy3 жыл бұрын
장편 소설을 잘라서 일관된 정답을 만드는 평가원의 능력.... 다시 한 번 놀라고 감
@asas-pk7qx4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어느 시인이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지각을 해서 선생님한테 혼난게 억울해서 시를 썼다고 했는 데 정작 시험에서는 허탈감이 정답이고 시인의 의도는 오답처리되었다는 썰을 들었는 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뉴런-r7r4 жыл бұрын
문학을 시험보는 건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보기로 관점을 제한해주네, 다른 건 정말 노골적으로 안되네" 하지만, 결국 정답이 존재한다는 게 이미 문학이 아닌 것 같은데. 예술로서의 문학이 아니라 시험만을 위한 문학인 듯
@chloe-lm8cc4 жыл бұрын
뉴런 내신은 잘 모르긴 해도 수능문학은 주로 보기 조건을 통해 어떤 관점으로 이 작품을 바라볼 때~~ 라는 전제가 있으니 그렇게 그른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준양-x3l4 жыл бұрын
수능 국어의 중요포인트는 사고력과 독해력임. 문학이 모호하다 이러는 사람들 있는데 수능 문학은 답이 명확함. 물론 문학을 예술적으로 보지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독해력과 사고력이 차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문학도 괜찮은것같음
@dahoonkim19853 жыл бұрын
혹시 주어진 보기에 따라 답을 고르면 "논리력"이 좋아진다는 근거가 뭐죠? 그냥 그 출제자의 눈치 잘보는 거 아닌가요? 힘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 눈치를 잘 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기성세대나 권력이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에 순응하는 바를 일찍이 배우는 것인가요? 문학은 애초에 그런 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김영하 작가님 말대로. 인간끼리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자 하며, 공통점을 느끼며 기뻐하는 것이죠. 한국의 문학교육은 본질 자체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고와 감정을 억압하는 반교육이죠. 그리고 "논리력" 이라는 것은 여러 작품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논리적으로 옮겨 보는 방법을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출제자 눈치 밥 보면서 답 고르는 것이 아니라요.
@24최윤서3 жыл бұрын
교수들이 머리 쥐어짜서 만드는 게 수능문제임 그만큼 치밀하고 "보편적으로" 맞는 해석이 될 수밖에 없게 만듦 문학을 예술적으로 깊이 탐구하고 싶다면 관련학과를 가면 되는 일임 애초에 수학시험도 마찬가지잖음 문제유형 암기해서 풀기만 하면 되고 그 논리과정을 깊이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응
@mjj9154 жыл бұрын
그만큼 교육의 질이 아직 모자르다....... 단편집 책한권 읽는것도 버거운 학생들 맨날 한두줄 문장으로 눈치보고 내생각보단 출제자 의도파악이 먼저고 사회 나와도 똑같고 안타깝다
@펜로즈-u9k4 жыл бұрын
깜짝이야 갑자기 수상한 가수 하현우 고음클립은 왜 나오는건데 귀터질뻔
@lyb020311 ай бұрын
참 평가원 출제진들이 교묘하고 대단한 이유가,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고 명확한 답이 나오는거임. 다양한 견해가 즐비한 문학작품 세계에서 일관된 평가원적 감상은 현대판 교육엔 맞지않는 구시대적 교육이라고 소신껏 주장하고 싶으나, 현역 수험생으로써 문학작품을 얕게나마 감상할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수능 문학문제를 푸는 것이기에 그냥 수긍하고 품. 물론 그냥 통째로 독서지문과 언어만 출제하면 너무나 좋겠다만..
@꼬기-i3t4 жыл бұрын
여러분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내신 말고 수능은 "위 글에서 보라색이 의미하는 바는 죽음인가?" (O,X)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대학수학능력평가' 에서 지문 하나 딱 주고 작가의 의도를 맞춰보라는 식의 문제는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수능 국어 시에 문학 작품, 조금 일반화 시키자면 정서가 함축된 글을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능 공부를 아직 깊이 하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런 문제 유형이 말이 되냐." "해석은 각자 다른거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합니다. 다만 수능을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를 낼 때 항상 를 줍니다. 즉 문학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 에 맞추어 글을 해석할 수 있는가를 묻는겁니다. 저 역시도 분명 한국의 학교 국어 교육은 문학의 본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육의 방식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학생의 인생을 결정하는 수능 문제에 다양한 답이 나올 여지가 있는 문제를 출제하지 않습니다. 동영상에서 김영하 작가님께서 실제 저자도 문제를 틀린다고 언급하신 것은 아마 가 없는채로 해석을 요하는 내신 문제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수험생들 응원합니다!
@톹톹톹4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이 보여주는 건 시험을 위한 문학이 아닌 문학이 자유로운 사고에서 꽃 피운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글을 안 쓰셔도 모든 사람들이 지겹게 알 겁니다.
@시아-b6o4 жыл бұрын
어서 알쓸신잡4도 나왔으면 ㄷᆢ
@harry_sh6068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ㅠ
@백현이내놔4 жыл бұрын
제발 ㅠㅠ🙏🏻
@gkst3zip4 жыл бұрын
진짜 ㅠㅠㅠㅠㅠㅠ 금금밤 미술쌤도 모셔서 4갑시다ㅏㅏㅏ
@행백야4 жыл бұрын
@@gkst3zip 와 요거 대박 존버갑니다
@마지_MAJI4 жыл бұрын
김영하 작가님 소설이 진짜 와닿았어요 이런 생각을 하시고 쓰시니 그렇겠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읽었는데, 아직도 하루에 몇번을 읽을만큼 때마다 생각이 다르고 좋았습니다. 교과서에 실리기 아깝고, 또한 소설의 취지에도 안 맞는 것 같아요. 이 동영상 보면서 무지 공감했습니당...
@hyojin0510152 жыл бұрын
요즘 읽는 책인데 기대되네요. 공감되는 댓글 잘 읽었습니다 :)
@998.OO14 жыл бұрын
문학 교육에 회의적인 시각 밖엔 없네... 내신 교육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수능 국어는 수많은 저명한 교수들이 문제를 내시는만큼 답을 고르는 프로세스가 명확합니다. 즉슨, 문제의 답이 답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명확하죠. 물론, 프랑스 같은 국가처럼 간결하나 물음을 던져 학생들로부터 주관적인 깊은 답변을 요하는 식의 시험도 정말 좋은 방식입니다. 허나, 한국의 문학 교육은 소설과 시를 읽는 힘, 그로부터 타당하게 사고하는 힘을 요구합니다. 수능식 문학은 'A와 B가 한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가 아닌 '이러한 근거에 의존하여 이러하다.'란 사고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즉, 수능의 취지가 '대학 학문을 학습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만큼 문학도 '국어'시험의 한 범주에 불과합니다. 더불어 저는 공부하면서도 감명 깊게 읽은 작품은 궁금한 마음에 꼭 원문을 찾아 읽어보는 등 해서 문학을 참 좋아하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신식 국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수능식 국어는 그 목적과 의의가 뚜렷하다고 보여집니다..
@jaehunjeong31893 жыл бұрын
03:56 문학얘기하다 소리질러서 개놀랬네..ㅋㅋ
@H_na_ru4 жыл бұрын
김영하 작가님 소설들을 굉장히 많이 읽어봤는데 읽을때마다 전율이 돋을정도로 독자적인 느낌이 풍깁니다 그래서 교과서 수록 반대도 그럴수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김영하 작가님의 작품들은 이해가 안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것이기에 이거 교과서 실리면 답을 찾는 과정속에서 작품성이 흐려질듯
@siera71204 жыл бұрын
한국은 독후감상문을 쓰는 나라지만 책을 읽고 난 감정과 느낌을 말할 수 없는 나라다. 의무적으로 독후감상문을 쓰지만 실제로 내가 느낀바를 그대로 쓰는 사람 얼마나 될까 나는 작가가 아니기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알수도없고 알고싶지도 않다. 오죽하면 작가들도 교과서에실린 "본인의 의도"를 맞추지 못할까
@tk03294 жыл бұрын
긁적 학생이 느낀 바가 공교육에 세뇌됐다는 표현까지는 들어도 느낀 점 자체를 못 쓴다라..? 하나하나 내신공부하듯이 하는사람이 더 신기할거같네요 교에서 (내신시험과 관련없음에도)작가의 의도만 중심으로 해석하라 했다면... 안습...
@연습중-e5k4 жыл бұрын
그럼 뭐함 애들을 대학을 보내고 줄세우기를 시켜야되는디 ㅋㅋㅋ 시험을 위한 교육은 시스템상의 문제라 그냥 넘어간다지만 적어도 학생들한테 시험 속 소설 풀이와 실제로 책을 읽는다는건 다르다는거 정도는 알려줬으면..
@청새치-u4r4 жыл бұрын
ㄹㅇ 그냥 ㅅㅂ수능이 잘못되었니 교육이 문제니 고교과정자체를 이해못하는 사람들 그런자유로운 해석은 대학가서 하는건데;;
@santanamarcosde83794 жыл бұрын
Jellyfish 그렇게 교육에 차등을 두는게 문제가 있다 보는 관점이 있는거임. 뭐 주입식이여도 기본소양이니 뭘 이끌어야 한다고 하는데, 실지로는 그렇게 해서 대학에 갓 들어온 학생들이 자기 논지를 잘 펼치느냐? 그런게 아니니 차라리 그냥 어릴때부터 자기 의견을 펼치는 교육을 해야한다는 관점이 있는거
@backpaper48154 жыл бұрын
@@청새치-u4r 그러니 문제라는 거임. 고교 과정까지 그런식으로 교육해놓고 대학와서 자유로운 해석을 하라하면 난감하죠.
@청새치-u4r4 жыл бұрын
저도 그생각에는 동의 합니다 근데 대학의 서열화가 되어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그런교육은 불가능에 가깝고 서열화를 위해 만든 교육이지 않습니까 지향점은 분명이 말씀하신바가 맞지만 그런 교육을 하려면 대학의 평준화같은 정책이 먼저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비판하는 부분은 그런 지향점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하지않고 그냥 수능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그런사람들이에요 수능을 보기만해도 수능이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인지는 알수있으니까요
@backpaper48154 жыл бұрын
@@청새치-u4r 하지만 정시니 수시니 대학 편입방식만 바꾸고 있는 현실
@bnjn63104 жыл бұрын
저 말 공감 중학교 고등학교때 문학 많이 배우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온전히 다아는게 거의 없음 다 중간 중간 몇장면만 기억남
@쥬-x1f2 жыл бұрын
정말 아름다운 작가ㅠㅠ 일주일 전 읽은 작가님 신작 ‘작별인사’에 아직도 마음이 알알해요… 어쩜 그런 이야기를 만드실 수 있죠? …
@monkey_onethe4 жыл бұрын
커서보니 교과서의 실린 문학들이 정말 아름답더라. 교과과정에선 단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어 그냥 문제를 내고싶은거지 한국의 교과 과정은 문학을 망친다.
@meowbooks50453 жыл бұрын
수능보고 수험표에 시 옮겨 적던거 생각나네요
@spica80994 жыл бұрын
소나기의 보라색을 작가는 의미하지 않았지만 교과서에선 의미를 부여했지
@페페-u7q4 жыл бұрын
인간의 모든행동과 그 결과에는 의도가 담겨져있으니 그걸 해석하려는 것 또한 인간의 본능이라 그랬겠죠.
@김철수-c1r4 жыл бұрын
황순원 작가님은 생전에 소나기의 보라색에 대해서 인터뷰 하신적이 없습니다. 언론의 인터뷰 자체를 생전에 하신 적이 없기때문에 보라색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는 주장은 와전된것입니다. 애초에 문학작품에서 한 문장 한문장이 아무 의미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설령 작가가 의미없이 적었다고 한들 독자가 받아드리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의미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문학작품과 독자가 소통하는거죠.
@데십란4 жыл бұрын
@@김철수-c1r 독자가 받아들일 때는 그렇지만, 저희는 정해진 누군가의 감상을 배우고 외우기에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
@2rungeowhymanduem4 жыл бұрын
@@김철수-c1r 작품을 보면서 독자들이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는건 좋지요. 근데 소나기에 경우에는 작가가 의도한지 아닌지 불문명한 해석으로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고 등급을 매기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죠.
@김철수-c1r4 жыл бұрын
@@데십란 저는 그 부분에서 문제를 삼고 싶은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저 작가가 보라색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라는 것이 근거없는 이야기였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에 잡설이 길어져서 오해가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4214chris4 жыл бұрын
백번 맞는말이다 문학에 답이 어딨냐
@고독한낭독회3 жыл бұрын
어렸을적 국어시간에 계속 생각했었던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이제야 찾은 느낌입니다. 한문장 한문장에 무수히많은 메타포들을 보며 정말 작가는 이런부분들을 염두하며 글을 적어나갔을까.. 저만의 의미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지점인거 같습니다
@teamo98853 жыл бұрын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께서 단편 소설 4편을 주시고 읽은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소설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게 하시고 감상문을 써보게 하는 수업을 하셨어요 그땐 참 귀찮고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행을 주실까 생각했는데 김영하 작가님이 말하는 이상적인 문학 수업이었네요 읽고 생각하고 써보고 1번 2번 정확한 답이 아닌 내 생각으로 채우니 얻어가는 게 많았던 수업이었어요
@서채연-h3c4 жыл бұрын
김영하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너무 너무 좋다...
@hujan50057 жыл бұрын
문학 작품은 출판되는 순간 작가의 것이 아니라 독자의 것이니까요
@계비직고4 жыл бұрын
고로 그 문학을 읽은 학생들의 생각이 문제의 정답이죠
@Dorayun4 жыл бұрын
계비직고 ㅇㅈ 근데 나보고 맨날 틀렸대..ㅠ
@응애-j1j9x4 жыл бұрын
난 진짜 정철이 임금한테 충성했을까가 궁금함. 작품에서는 맨날 임금님 사랑합니다 임금님 충성충성 짱짱맨 하는데 자기 유배보낸 임금 속으로 한번쯤은 욕해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진짜 시조 쓴 사대부들 진짜 모든걸 버리고 소박하게 자연속에서 사는걸 바랐을까 아님 구라일까
@iil62684 жыл бұрын
애초에 그사람이 쓴 글이라는게 그사람의 본심인지,아니면 구실 맞추기 위한 허구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방출대상린가드4 жыл бұрын
그냥 ㄹㅇ 진짜 몇몇빼면 다 겉멋에 구라로 지 치장하면서 띄우려고 하는거임ㅋ
@xbepeo4 жыл бұрын
사대부들 시는 너무 가식적이고 절개지조 거려서 좀 오바떠는거 같아서ㅋㅋㅋ... 그래서 사설시조같은게 더 친근하고 조음
@mouloud08114 жыл бұрын
일종의 '사모의 정'이라는 게 있긴 했을 거예요. 기축옥사 때 정철이 위관으로 임명되었는데, 주변에서 다들 '그 자리는 ㅈ되는 자리다' '왕이 님 먹버할 거임' 뜯어말렸어요. 성혼도 말리고 이이 제자들도 말리고 찬성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음. 근데 정철이 그 자리를 받거든요. 그리고 정철은 실제로도 '이발과 그 노모와 어린 자식까지 다 죽였다', '이발도 죽이고 정개청도 죽였다, 저 새끼가 호남 선비 다 잡았다'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죠. ㅈ될 걸 알고도 ㅈ될 자리로 기어들어갔는데 거기 충성이 한 톨도 없었다고 볼 순 없겠죠.
@21st_tuesday3 жыл бұрын
최근 학계에서 얘기하는 주요 추론에서는 단순히 "임금 좋아, 자연 좋아"라기보다는, 강호를 '사대부의 정치 의식 실현을 준비하는 공간' 내지 '속세적인 현실 정치와 격리된 고결한 공간' 정도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정철 유배가사는 '사대부로서 정치 의식을 실현하고자 하니 임금 당신이 다시 불러줘야 합니다.' 정도의 메시지를, 윤선도 등은 '내 이상을 따라주지 않는 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끼니 자연에서 고고하게 살겠다.' 정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러한 맥락이 제외되면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는 것도, 학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rye86144 жыл бұрын
고3 때 수능대비 문학 문제집에 의 일부가 지문으로 나왔고 대학에 가면 꼭 이 작품을 다 읽어봐야겠다 다짐했었어요. 입학하자마자 도서관에 가서 단편집을 찾아 읽으면서 대학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leelee-po6fj3 жыл бұрын
수험생 시절 모의고사에서 문학을 유독 못했었는데 영상을 보고 왜인지 모르게 위로를 받았네요. 문학작품을 감상하지 못하고 답을 찾는데 급급하여 오히려 책에서 멀어지게 되었는데,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지금에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내가 가진 생각이 무엇이고 어떤 작품을 읽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찾아줄 수 있게 하는 게 문학이더라고요. 그런 걸 느끼지 못하고 좁은 시야로 어느 대학에 진학할 지에만 급급하게 자라온 저의 어린 날에 대한 미안함, 이런 환경을 조성한 사회에 대한 조그마한 원망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처럼 자라지 않기를 바라고, 세상의 다양한 측면을 바라보며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이 점차 바뀌어나가기를 바랍니다.
@nukacolaa4 жыл бұрын
학교에서 배우는 문학은 문학 그 자체보다는 해석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육한다고 보는게 맞지. 예를 들어 공무원이 어떤 업무지침을 내려받고, 그걸 내린 상급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딱 센스있게 일처리를 할수있게 해주는 능력을 가르쳐주는거지. 진짜 문학예술을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쳐 애초에 예술가가 될 사람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정해진 교육레일에서 뛰쳐나감.
@hena_yom4 жыл бұрын
나 고딩때 시해석 이해가 안가서 이렇게는 왜 안되냐고 했더니 그냥 안된다던 국어쌤이 생각나네ㅎ
@몰라-m2s4 жыл бұрын
Housebuild Gold ㅋㅋㅋㅋㅋㅋㅋㄹㅇ
@한상원-i2d4 жыл бұрын
@@pnuxhf ㅆㅇㅈ
@박은정-d5v4 жыл бұрын
진짜ㅋ 공감함ㅋㅋ 어릴때 문학은 느끼는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고 내가 느끼는게 틀린게아니라고 가르쳐줬으면서 답은 한개로 정해놓는게 이상하다생각했는데 다들공감 하는듯ㅋㅋㅋ
@나귀욥찌3 жыл бұрын
아이러니함 사람마다 자라난 환경 성격 생김새 생각 다 다르니 존중해줘야된다고 초딩때도 배운것같은데 왜 시험앞에선 같은 답을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음.......
@teammadmax49052 жыл бұрын
작가님의 신념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다고 교과서에 실었을것같지만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까지 생각해보니 반대하신것에 대해 크게 공감하네요 국어라는 것을 점수측면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하기위해 작가의 의도를 객관화하다보니 오류가 많은것 공감합니다 조금이나 좋은 교육제도로 바뀌었음을 소망하네요~~
@user-wididiri38wj6 ай бұрын
작가의 실제 작품의도와, 학계에서 해석한 작품의도가 상이한 작품들도 있죠. 그래서 요즘은 그런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학계에서 어떤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지 묻는 문제도 나오는 듯 합니다
@울림-d2n4 жыл бұрын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르다는걸 알기위해서 라는 작가님 말씀이 인상깊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같은 감상을 강요하거나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곤 하죠. 다름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dhb69034 жыл бұрын
정말 한두단락 실어두고 그 작품 전체를 읽어야 나오는 결말이나 내용을 묻는 문제가 무조건 한개 이상은 있음
@최민서-z5o4 жыл бұрын
저런방식이 입시로만 보면 참 편한게 문학 공부 계속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비둘기=평화, 보라색=죽음 등등 이렇게 단어에 숨겨진 의미가 보이는데 이게 모든 문학 작품에서 비슷한 뜻으로 사용됨 왜냐면 작가마다 의도 한건 다르겠지만 교육 관련기관에서 내는 모든 문학은 의도가 다 비슷 비슷해서 저렇게 되는거임 만약 작가 의도대로하면 같은 보라색이여도 A작가는 즐거움을 B작가는 슬픔을 표현할수있어서 시험 훨씬 어려워짐
@제이팍-f1k4 жыл бұрын
내 스승이 이분이셨다면 정말 공부재밌게했을거같다 어떻게 이렇게 내맘을 잘 이해하지
@pearlbig74393 жыл бұрын
4년이 지난 지금 봐도 뭉클한 영상이네요
@나다요-b1j3 жыл бұрын
첫애 태교는 김영하작가님 사진이었는데 울아들은 알고나 있으려나 신랑으로 오해받을 만큼 좋아했는데 벌써 20년도 넘었다 덕분인지 감수성 풍부한 피아니스트를 꿈꾸네요 ㅋㅋ
@신재윤-z6t3 жыл бұрын
문학적인 관점에서는 잘못된 교육방식일 수는 있으나, 최근까지 국어 입시 공부를 하며 느낀 바는 답을 찾아가는 국어 공부가 글을 철저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에 책을 좋아하지 않고 문학작품을 즐겨 읽지 않는 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소설의 짤막한 부분을 짤라서 교과서에 실은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읽기에 큰 부담 없이 소설을 접할 수 있었으니까요. 입시판을 뜬지 꽤 되었지만 제가 따로 읽은 소설은 없습니다. 전 책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에게 소설이란 학창시절에만 접할 수 있는 장르인데, 한 권을 모두 통으로 읽어야 했더라면 오히려 전 더 문학을 싫어하는 학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엔 문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edwardchoi23453 жыл бұрын
2:33 미국 학생인데, 자기 감상 저런식으로 쓰면 감상이 너무 흔하다고 점수 까이고 그 감상은 틀리다 점수 까임 ㅅㅂ
@더벅이-z5x3 жыл бұрын
말이 쉽지 막상 써가면 다시 써오라는...
@seizetheday80844 жыл бұрын
단편소설 하나 전체를 읽고 에세이를 써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완전히 동의한다. 중,고등학교 문학 수업을 생각해보면 정말 문학은 나랑 안맞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은 무조건 틀린 답이고 작품이 왜 이렇게 이해되는지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생애나 일화 등 충분한 전반적 이해 없이 한 가지 생각, 답만을 강요당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수업 때문에 우연찮게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을 읽게 됐다. 더블린 사람들은 하나의 공통된 주제 아래 여러 단편 소설이 묶인 소설집이다. 책 맨 앞에는 제임스 조이스의 생애나 조이스 작품의 특징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었고 교수님도 이 설명부터 수업을 시작하셨다. 교수님은 항상 수업에서는 내용 전개의 가이드라인과 설명을 해주시고 그 외의 내용들은 스스로 생각하게 하셨다. 그리고 수업을 하고 나신 뒤에 한 가지 주제를 던져주시고 이 주제가 작품의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어보라고 하셨다. 처음 접한 영어 소설이고 어느정도 수준도 있어서 읽기도 난해했을 뿐만 아니라 매 단편마다 에세이를 적는 것이 상당히 막막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나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이해하며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었을 때 납득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글솜씨도 늘었다는 느낌도 받았다. 무엇보다 계속 작품의 내용을 곱씹어보면서 글을 쓰는 중간에도 내가 얻지못했던 깨달음을 얻으면서 더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석사나 박사 학위는 없고 그저 학부생이었지만, 영상 속 작가의 말처럼 대략 문단 몇 개 잘라서 시험지 속 지문에 싣게 된다면 작품 속 사건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실마리들을 대부분 무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험지에서 요구하는 답과 작가의 의도와 완전히 엇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작품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 단편소설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보는 교육방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maisonhan4 жыл бұрын
2:06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제가생각하던 문장이였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mandarin_love4 жыл бұрын
문학은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에세이를 쓰는 식으로 읽고 감상해야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앞으로 중고등학생들 모두 문제풀이 대신에 소설 전 부분을 읽고 에세이를 쓰는 걸로 대체하면 참 좋을것같습니다. 스스로 단편 소설을 쓰는 숙제를 내주는것도 좋겠지요.
@내가그린그림고양이3 жыл бұрын
유튜브 좀 틀어놓고 작업하고 싶은데 이런 교훈적인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놓고 넘어갈때마다 샤우팅 클립이 웬말입니까; 하현우씨 안티도 아니도 메탈을 즐겨듣는 입장인데 저도 듣고싶을때만 듣고싶어요...
@konekokosokosokossorikorokoro4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깜짝 놀랐네
@junia25574 жыл бұрын
시는 시험제외대상으로 만들자 시는 열린마음으로 바라봐야하는데 수능이든 뭐든...다 답이 정해져있어..ㅠ
@오리오시4 жыл бұрын
다들 문학 문제가 출제자 의견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잘못된거라 하시는데, 출제자들도 문학의 그런 주관적 특성을 알고 있으니까 문제에서 '이런 입장이 되어서 풀라'는 방향성을 제시 해 줍니다.... 결국 작품 자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뿐 아니라 출제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할 능력을 보는 문제인거니까 잘못된 문제라고 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