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하다보면 진짜 엄마들이 전부 다 통제형이에요. 물론 사춘기 아이들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불안한 건 맞지만 보통의 엄마들은 유아 때부터 안전을 위해 필요했던 ‘통제’를 평생 유지해요. 공부하는 거, 뭐든 선택하는 거, 생활습관, 교우관계, 남친문제 모든 걸 다 통제하고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등짝을 떄리고....엄마들끼리 모이면 애들 욕하고 하소연하고... 자신들은 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 조금도 통제당하기 싫어서 하소연하면서 그런 엄마들 자신은 아이들과 남편을 통제하지 못 해서 안달인 모순을 마주하면서 저는 오히려 아이들의 고통이 느껴지더라구요. 자식이 하는 걸 좀 내버려두고, 지켜보면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진짜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싶을 때 조언을 해주면 애들도 다 알아먹는데 엄마들은 꼭 간섭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 자기가 낳은 자녀들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멍청한 자녀를 낳았으면 자식한테 미안해서라도 잘 도와줘야하는 거 아닌 지...ㅠ 암튼, 보는 저도 속이 터질만큼 통제하는 엄마들 너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좋은 영상과 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다다-c5e29 күн бұрын
엄마를 이해하다보니 아빠를 미워하게되는데 이것또한 나쁜결과니까요...
@노아장Ай бұрын
나는 나의 딸한테 어떤 엄마였고, 어떤 엄마로 살고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